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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과 나들이125

[상주 이안천 풍경길2] 이안천을 따라 지평저수지, 경들마을, 김충부자충효각, 인구문효자각, 관수정까지 상주시 이안면 여물리에서 시작된 을 따라 예까지 왔어요. 참 예쁘고 아름다운 풍경이라서 참 좋았답니다. 사실은 이안천 풍경길을 두 번에 거쳐 다녀왔답니다. 한 번은 두 주 앞서 다녀왔는데, 그땐 그나마 날씨가 따뜻해서 따스한 가을빛이 조금 남아 있을 때였지요. 이안면 여물리에서 시작한 이안천 풍경길을 따라 공검면 예주리로 이어지는 길목까지 왔습니다. 이 끝 예주리에는 청암서원이 있습니다. 상주시 공검면 예주리에 있는 청암서원은 1752년에 세워졌습니다. 유포. 박눌. 이겸. 홍약창. 남영 등 11인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기 위해 세운 서원인데, 안타깝게도 문이 굳게 닫혀있어서 안쪽 구경은 못했네요. 자 이번에는 공검면 예주리 쪽에 있는 이안천 풍경길을 따라 가 봅니다. 가는 길에 큰 저수지가 있어 들렀다가.. 2023. 1. 4.
[상주 이안천 풍경길] 이안천을 따라 아름다운 겨울풍경을 벗삼아 걷다! 한파가 불어닥친다더니, 볼을 에는 찬바람이 불던 날 상주시 이안천 풍경길에 다녀왔어요. 생각보다 너무 추워서 애를 먹긴 했지만 아름다운 풍경을 담아 올 수 있어 참 좋았답니다. 상주시 이안천 풍경길은 이안천을 끼고있는 상주시 이안면 여물리에서 공검면 예주리까지 이어지는 둘레길인데요. 이안천은 낙동강과 이어지는 강으로 백두대간이 지나가는 속리산 줄기인 형제봉 갈령에서 시작하여 모두 52.6km를 흐르고 있답니다. 풍경길을 시작하자마자 이안천 물길을 가르는 길이 나 있네요. 일부러 이렇게 만든 듯한데 물길 건너편으로도 갈 수 있고, 덕분에 이렇게 물길 안으로도 와 볼 수 있어 좋네요. 아~! 그러고 보니, 저 앞쪽으로 데크 길이 보입니다. 산비탈에다가 놓았네요. 이제 이 데크 길로 가 봅니다. 겨울 찬바람이.. 2022. 12. 28.
구미에도 십수 년 만에 쌓이는 눈이 왔어요~! 아주 신이 납니다! 아주 즐겁습니다! 무척 행복합니다! 나 혼자 이렇게 행복해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행복합니다~! 왜냐고요? 구미에도 십수 년 만에 하얀 눈이 내렸습니다. 그것도 쌓일 만큼 내려서 아직도 눈 구경을 할 수 있네요. 엊그제도 구미에 눈이 오긴 왔는데 이내 다 녹아버려 일부러 김천 방하마을까지 가서 눈 쌓인 풍경 사진을 찍고 오기도 했지요. 어제(21일)도 제가 사는 구미에 눈이 내렸어요. 그것도 펄펄 날리는 눈이 왔지요. 밖에 나갔다가 눈 쌓인 풍경을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전화기를 꺼내서 찍었네요. 또 사르르~ 다 녹아버릴까 봐 겁이 나서요. 오늘은 더하고 뺄 것도 없이 어제 찍은 사진을 모두 올려놓고 두고두고 봐야겠습니다. 위 사진은 어제(21일) 구미시 문성에 있는 에서 찍은 사진.. 2022. 12. 22.
[김천 대성리 방하마을 눈 내린 풍경] 우와~! 이게 얼마 만에 보는 고드름이야? 내가 사는 구미에는 한겨울에도 눈 구경하기가 정말 어렵답니다. 한 10여 년 전인가 오전 내내 눈이 엄청나게 많이 와서 오전 일을 끝내고 눈 내린 풍경을 찍겠다고 뒷산에 올라갔던 적이 있었지요. 온통 하얗던 마을이 산에 올라 갔다가 내려오는데 바로 언제 눈 왔냐는 듯 싹 녹아버린 적도 있었지요. 이번에 구미에도 눈이 두어번 내렸답니다. 안전재난문자에도 연신 한파에 결빙된다고 아우성이었지만 끝내 눈 구경은 제대로 할 수 없었지요. 그래서 오늘은 눈 구경 좀 하자고 일부러 나갔답니다. 구미에서 가까운 김천시에 있는 산골마을을 찾아갔답니다. 공자 마을 세상에나! '공자동'이란 마을도 있네요. 공자동은 행정구역명으로 김천시 대항면 대성리 마을입니다. 이 마을 안에는 창평 마을과 방하 마을이 있답니다. 우리는 오.. 2022. 12. 19.
[상주 함창 협동조합 역사문화관] 협동조합의 시작이 상주시 함창 땅에서 시작되었다고요? 앞서 소개한 상주 바로 옆에는 이 있답니다. 엥? 이게 뭐지? 무언가 많이 생소합니다. 우리나라 최초 민간 협동조합이 탄생한 곳이 바로 이곳 상주시 함창읍이라고 합니다. 상주시를 참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 이건 진짜 처음 알게 된 사실입니다. 많이 놀랍네요. 위 사진에 보이는 두 분은 형제인데, 목촌 전준한, 우촌 전진한 선생입니다. 바로 이 분들이 우리나라에 가장 처음으로 협동조합을 만든 분이라고 합니다. 손꽃지 협동의 손이 모여 아름다운 꽃으로 피었습니다 상주시 함창읍은 '서로를 돕기 위한 손이 모여 협동의 꽃을 피우는 땅'으로 우리나라 최초 민간 주도 협동조합이 설립된 함창 지역의 장소성, 역사성을 기념하며 '함창 협동조합'의 정신과 의미를 널리 전파하는 중심지가 되고자 한다고 합니다. 을 포털에서 .. 2022. 12. 7.
[상주 함창 명주박물관] 삼백의 고장 상주의 오랜 누에 산업을 돌아보다! 경북 상주는 '삼백의 고장'이라고 하지요. 바로 쌀과 곶감, 누에고치를 말하는 거랍니다. 하얀 상주쌀과 상주를 대표하는 곶감(곶감에 하얗게 피는 분을 말함), 그리고 하얀 누에고치이지요. 이번에 제가 다녀온 곳은 상주 함창읍에 있는 이랍니다. 일찍이 누에를 치는 양잠사업과 또 누에고치에서 실을 뽑아내는 제사 사업이 발달했던 곳이 바로 경북 상주 지역이랍니다. 제 고향이 상주이기 때문에 어렸을 때부터 집집이 누에를 키우는 모습을 많이 봐 왔지요. 게다가 누에의 먹이인 뽕잎을 따러 들로 많이 다니기도 했답니다. 상주시 두곡리에는 수령 300년이 넘은 뽕나무가 있답니다. 조선 인조 때에 양잠사업을 나라에서 권장했다고 하는데 그 무렵에 심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만큼 상주는 누에와 그 누에고치로 만든 명주.. 2022. 11. 29.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 오랜만에 꽃 축제 제대로 봤다! 백제의 수도 익산에서 전북 익산에서 국화축제가 열렸네요. 공식 축제 이름은 입니다. 사비시대 백제의 두 번째 수도였던 지금의 익산시는 백제 왕궁리 유적(王宮里 遺蹟)과 미륵사지(彌勒寺址) 등, 백제 왕국의 뜻깊은 역사와 문화가 살아있는 지역이기도 하지요. 익산 미륵사지 석탑이 수많은 국화꽃 장식을 하고 우뚝 서 있네요. 익산을 잘 나타내주는 조형물입니다. 행복의 성 국화꽃 천만 송이가 가늠은 안 되지만, 정말 많은 꽃들로 장식을 한 조형물이 굉장히 많습니다. 재미난 표정을 하고있는 꼬마 열차입니다. 아이들이 신났네요. 제19회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 어머나~! 저는 익산에는 문화유적지 둘러보며 문화재 구경하러 여러 번 와 봤는데, 국화축제는 처음 왔어요. 그런데 어느새 19번째 열리는 축제라니? 놀랍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 2022. 10. 26.
[의성 단밀면 서제리 당집과 선돌, 거북바위] 한 마을에 이게 다 있다니! 오늘따라 안개가 엄청나게 끼어있어 앞이 잘 안 보일 만큼 자욱합니다. 금빛으로 익어가는 들판에도 안개가 자욱합니다. "어! 저게 뭐지?" "어, 진짜! 차 돌려봐요~!" 서제리 마을 당집과 동제 여기는 의성군 단밀면 서제리 마을 앞이랍니다. 지나쳐갔다가 다시 거꾸로 돌아와서 둘러보기로 합니다. 아하, 성황당이었군요. 붉은 벽돌로 둘러싸인 성황당에 금줄이 걸려있네요. 서제리 마을 앞에는 커다란 회화나무가 있습니다. 이 회화나무에도 금줄을 걸었더군요. 성황당 앞으로 가서 자세하게 봅니다. 울타리에 낮은 대문을 세웠는데 이것도 열려있네요. 물론 성황당 안쪽은 볼 수 없지만, 가까이에서 이렇게 볼 수 있어 좋습니다. 이 마을에서 이 성황당을 무척 중요하게 생각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나중에 집에 와서 .. 2022. 10. 14.
[구미 해평면민 한마음 대축제] 송아지가 행운 대상이라고요~!!! 오랜만에 마을 잔치 반갑다! 코로나19가 두 해를 꼬박 넘기면서 지역 축제가 사라진 지 오래되었지요. 게다가 시골마을 잔치도 전혀 못하고 살았지요. 이제 조금씩 안정세를 되찾고 있는 요즘 지역마다 곳곳에서 축제를 많이 하더군요. 오늘은 지난 10월 1일에 열린 시골 마을 잔치 구경을 잠깐 스케치해 봅니다. 몇 주 앞서 구미시 해평면에서 마을 잔치를 한다는 걸개막을 봤지요. 달력에다가 메모를 해 놓고 기억해두었지요. 오전 10시에 시작한다고 하더니 때를 맞추어 왔는데도 어느새 길 가엔 온통 차들이 빼곡합니다. 제7회 해평면민 한마음 대축제 어느새 일곱번 째이군요. 아마도 첫 회 때로 기억하는데 그때에도 지나가다가 우연히 보고 들러서 잠깐 구경했던 적이 있었지요. 평양 민속예술단이 온다고요? 아니, 벌써 와 있군요. 하하하 해평중학교에.. 2022. 10. 5.
코스모스가 일렁이는 황금 들판 너머에 보이는 옛집[상주 사성재와 함창 오동리 들판 풍경] 가을이 차츰 깊어지고 있습니다. 들판은 어느새 금빛으로 물들어가고 있습니다. 문경에서 상주로 들어서는 경상대로 3번 국도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봤는데 저 멀리 옛집이 보이는군요. 사실 저 건물을 이 길을 지날 때마다 몇 차례 봤었지요. 어떤 곳일까? 매우 궁금하여 꼭 한 번 가보고 싶었답니다. 그런데 이번에 구미로 돌아오는 길에 또 이 집이 눈에 띄었네요. 그래서 이번에는 둘러보기로 합니다. 길 끝에 우리가 보았던 옛집이 있습니다. 집이 두 채가 있네요. 들깨도 별 같은 꽃이 진 자리에 들깨를 알알이 품고 야물게 영글어가고 있습니다. 조금 높은 언덕에서 이 옛집을 바라봅니다. 꽤 잘 지은 건물인 데다가 아마도 재실처럼 보입니다. 하늘고 예쁘고 옛집 앞에 무르익고 있는 황금들판도 아름답습니다. 아하~!!! .. 2022. 10. 1.
[고성 소을비포진성] 이름은 어려운데 풍광 한 번 끝내주네! 고성군 하일면 동화리에는 바다를 해자 삼아 그 둘레에 성을 쌓고 남해안을 통해 쳐들어오는 왜군의 침략을 막으려 세웠답니다. 바로 입니다. 그런데 이 성의 이름이 굉장히 어렵네요. 소을 비포 진성 ? 소을비 포진성 ?? 소을비포 진성 ??? 도무지 입에 붙지를 않네요. 그 이름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알려주는 글을 찾을 수가 없네요. 다 둘러보고 난 뒤에 제가 내린 결론은? '소을비포'라는 포구에 세운 성을 말하는 듯합니다. 아무튼 이 '소을비포(所乙非浦)'라는 말은 일찍이 세종실록과 성종실록에도 실려있다고 하네요. 제가 조선왕조실록에서 직접 찾아보니, 성종실록에서 3 꼭지가 보이더군요. '소을비포 진성'이라고도 하는데요. 이 지역이 군함 제작에 쓰일 소나무 재배지였다는 기록도 있다고 합니다. 처음 안내판을 .. 2022. 9. 20.
<의성 통신사공원> 조선 최초의 통신사 박서생 선생과 '수차' 그리고 낙동강에 띄운 '율정호' 제가 사는 구미와도 매우 가까운 의성 낙단보 낙동강 선착장에 이 생겼네요. 정확한 명칭은 입니다. 가까운 곳에 생긴 건데도 지금까지 잘 모르고 있었네요. 조선 최초의 통신사인 율정 박서생 선생을 아시나요? 조선 전기의 문신이자 의성을 대표하는 청백리라고 합니다. 본관은 비안(比安)이고, 자는 여상(汝祥), 호는 율정(栗亭)입니다. 세종 10년(1428년)에 조선 최초의 통신사로 일본에 다녀온 뒤에 일본에서 본 '수차'를 조선에 도입하여 농사를 기계화한 분이기도 합니다. 통신사 공원이 있는 곳은 바로 의성 낙단보 곁에 있답니다. 의성군 비안면이 고향인 박서생 선생은 세종 때에 일본에 첫 외교사절로 갔던 분입니다. 그때 이 외교사절단의 이름을 라고 했지요. 통신은 '두 나라가 서로 신의를 통하여 교류를 한다.. 2022.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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