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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 가볼만한곳4

'근심은 잊고 살라'는 풍요롭고 아름다운 예천 우망리 마을 <낙빈정> 예천군 풍양면 우망리 마을!회화나무와 소나무가 어우러진 곳 삼수정(三樹亭)이 있는 마을!마을 앞 야트막한 청룡산에 오래 앞서부터 백로가 깃들어 함께 살아가는 마을!입향조인 동래 정 씨 삼수정 정귀령(鄭龜齡) 선생이 터 잡은 뒤로 그 후손한테서 정승이 열셋이나 나온 마을! 이 마을 이름에는 유래가 있는대요. 그 옛날 용궁현 낙동강 안쪽에 있는 마을이라고 해서 '용궁포내 (龍宮浦內) '라고 했다고 하네요.그 뒤 일제강점기인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우망'(牛望)으로 이름이 바뀌었다고 합니다. 마을의 형세가 소가 누워서 낙동강 위에 있는 달을 바라보고 있는 형상이라는 '서우망월형'(犀牛望月形) 명당이었대요. 실제로 마을에서 많은 인재를 배출하고, 또 많은 곡식을 내며 풍요롭게 살았다고 합니다. 지금은 마.. 2024. 7. 10.
왜군을 피해 절벽에서 뛰어내린 두 여인을 기리는 예천 우망리 <쌍절각> 우망리 마을 들머리, 마을회관 앞에는 임진왜란 때 대동산으로 피란 갔다가 임진년 음력 5월 2일, 왜병을 피해 절개를 지키려 바위에서 낙동강으로 몸을 던진 두 여인을 기려 세운 정려각인 입니다. 바로 이 바위가 그 바위랍니다. 매오공 정영후의 부인인 청주 한 씨와 그의 시누이 정소저가 몸을 던져 자결한 이랍니다.당시 한씨 부인은 24세였고, 시누이 정소저는 시집도 안 간 19세 처녀였답니다.쌍절암이 있는 대동산에는 정자가 있습니다.쌍절암은 앞서 소개한 에 있답니다.우망리 마을 회관마을회관 바로 앞에 있어요. 두 여인을 기리는  마을회관 앞 정자에서 본 글귀 담배연기 없는 마을 우망리담배꽁초 버리지 마세요! 마을회관 앞으로 보이는 찻길 우망길과 청곡길이 만나는 곳이에요.이 소식을 전해 들은 당시 조정에서.. 2024. 7. 8.
[예천 봉산서당] 영남 초기의 서당이라는데 더욱 잘 보존해야겠구나! -성오당 이개립- 예천군 감천면 현내리 마을 야트막한 산자락 위에 멋들어진 서당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봉산서당(鳳山書堂)을 찾아갑니다. 현내리 마을 들머리에도 봉산서당 이정표를 세웠네요. 지역마다 이렇게 자기 지역 문화재를 알리는 안내판이나 이정표를 잘 세워주면 좋겠어요. 칭찬합니다. 현내리 마을회관 건너편 쪽에 봉산서당이 있습니다. 이 길을 따라 오른쪽으로 보이는 산으로 올라가면 됩니다. 산이라고 했지만 아주 야트막한 야산입니다. 바로 이 자리에서 100m만 가면 우리가 찾는 서당입니다. 저기 바로 위로 가면 길이 양쪽으로 나 있습니다. 오른쪽으로 가면 됩니다. 가랑잎이 수북하게 쌓인 길을 따라 올라가면 됩니다. 우와~! 여기가 바로 봉산서당입니다. 마을에서 그리 멀잖은 곳에 이렇게 너른 터를 두고 그 위에 우뚝 서 .. 2022. 12. 20.
쉿~! 가끔은 소리내지 않아도 될 때가 있다는 걸 기억해요! [예천 말무덤 言塚] 쉿~! 입을 다물어서 실수할 일은 그리 많지 않을걸요? 다른 말로 하면, 말을 많이 하면 실수할 일도 많다는 거겠죠? 예천군 지보면 대죽리 한대마을은 예부터 이름난 분들이 많이 난 곳이라고 합니다. 퇴계 이황의 외갓집 마을이기도 했고, 또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몸소 실천했던 유한양행 유일한 박사의 생가 마을이기도 하지요. 이 마을에 춘천박씨· 김녕김씨· 밀양박씨· 김해김씨· 진주류씨· 경주최씨· 인천채씨 등 여러 성씨들이 모여 살아왔다고 합니다. 이 마을에 아주 남다른 무덤이 하나 있는데 바로 '말무덤'이랍니다. 달리는 말이 아닌 입으로 하는 '말'을 묻은 무덤이지요. 참 재미나지요? 지난 2015년에 여기를 처음 알게되어 둘러보고 기사로 소개했던 적이 있지요. 그때 에서 걸려온 전화 한 통을 받았는데.. 2021.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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