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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가볼만한곳4

도시락 싸 들고 초롱이와 문화재 여행하기~! 상주 <정기룡 장군 유적> 요즘은 우리 부부 문화재 여행 다닐 때, 우리 집 귀염둥이 초롱이도 함께 간답니다. 나이가 들면서 혼자 두고 가기가 미안해서 함께 나가는데, 날씨가 더워지면서 밥 먹는 일이 아주 곤란해졌답니다. 이전 같으면 초롱이는 차에 두고 얼른 밥집에 가서 밥을 먹고 왔는데, 이 무더운 날 차 안에 아이 혼자 둘 수가 없지요. 그래서 생각해낸 게 '도시락'이참에 작은 식탁도 하나 샀습니다. 5천 원짜리 다이소표입니다. (애고 그러고 보니, 상표도 떼지 않았네요. 하하)찬이라야 뭐 별 거 있겠어요?오이와 고추, 평소 먹던 콩장, 멸치, 깻잎지, 마늘쫑...거기에 시원한 오이냉국 물 새지 않는 통에다 담고, 그래도 조금은 기름진 게 있으면 좋겠지요?울 남편이 달걀물 입혀서 구운 동그랑땡입니다. 그래도 밥은 찬밥을 먹을 .. 2024. 6. 28.
[상주 봉황대, 봉황단, 봉황정] 어쩜 이 높다란 곳에 정자를? "잠깐만! 서봐요~!" "우와~! 이거 예사 바위가 아닌데요?" 그랬어요. 차를 타고 지나가다가 길 옆으로 병풍처럼 넓게 펼쳐진 바위산이 우뚝 서 있습니다. 굉장히 높은 바위네요. 그런데 저 위에 뭔가가 있습니다. 이런 곳을 그냥 지나치면 안 되지요. 먼저 이 바위들을 좀 볼까요? 바위가 위에서 아래로 쫙 갈라져있는 곳도 있어요. 그리고 높다란 절벽 위, 맨 꼭대기에는 무언가 있습니다. 울타리를 쳐놓았네요. 그리고 바위에 글씨도 쓰여있네요. 현감 민 선생의 공덕비를 이 바위에다가 새겼네요. 그리고 나중에 안 일이지만 이 바위 어딘가에 봉황대(鳳凰臺)라고 새긴 글씨가 있다고 하더군요. 안타깝게도 이날, 저는 그걸 못 봤답니다. 애고 아까비~ 여기는 상주시 함창읍 금곡리 마을이랍니다. 이 마을에 이런 곳이 .. 2023. 2. 13.
[상주 함창 명주박물관] 삼백의 고장 상주의 오랜 누에 산업을 돌아보다! 경북 상주는 '삼백의 고장'이라고 하지요. 바로 쌀과 곶감, 누에고치를 말하는 거랍니다. 하얀 상주쌀과 상주를 대표하는 곶감(곶감에 하얗게 피는 분을 말함), 그리고 하얀 누에고치이지요. 이번에 제가 다녀온 곳은 상주 함창읍에 있는 이랍니다. 일찍이 누에를 치는 양잠사업과 또 누에고치에서 실을 뽑아내는 제사 사업이 발달했던 곳이 바로 경북 상주 지역이랍니다. 제 고향이 상주이기 때문에 어렸을 때부터 집집이 누에를 키우는 모습을 많이 봐 왔지요. 게다가 누에의 먹이인 뽕잎을 따러 들로 많이 다니기도 했답니다. 상주시 두곡리에는 수령 300년이 넘은 뽕나무가 있답니다. 조선 인조 때에 양잠사업을 나라에서 권장했다고 하는데 그 무렵에 심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만큼 상주는 누에와 그 누에고치로 만든 명주.. 2022. 11. 29.
[상주 두곡리 은행나무와 뽕나무] 어이해 이리도 아파해야 할까요? 요즘 나무 이야기를 많이 했네요. 오늘도 하나 더 하려고 합니다. 바로 상주시 은척면 두곡리에 있는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이 은행나무도 약 500년이 되었다고 합니다. 두곡리 마을에 찾아가는 길에 상주시 외서면 외서초등학교 운동장에 있는 은행나무 두 그루를 구경했는데 진짜 화려하고 예뻐서 한 컷 찍고 갑니다. 은행잎이 이렇게 샛노랗게 물든 걸 보니 진짜 예쁘네요. 는 은행나무 기념비까지 있는 귀한 나무입니다. 우리가 찾아간 날이 11월 7일이었는데요. 암만 봐도 나무가 이상합니다. 그냥 은행잎이 다 져서 그런 게 아니라 어딘가 많이 아파 보입니다. 경북 기념물 제75호입니다. 은행나무 높이는 15m, 둘레는 8.3m에 가지가 사방으로 뻗어있습니다. 나무 기둥을 봐도 굉장히 오랜 세월이 느껴집니다. 나.. 2021.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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