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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 도암대] 지난여름, 물난리 때 무너졌던 도암대를 복구하는 손길을 만났다! 며칠 앞서, 예천 나들이를 가다가 본 의 모습입니다. 지난여름, 경북 예천에는 산사태 피해를 엄청나게 겪은 곳이지요. 그때 예천 둘레를 이곳저곳 찾아가 봤는데, 생각보다 그 피해가 무척 심하더군요. 그런데 퇴계 이황의 장구지소인 도 산사태를 피해 가지 못했답니다. 저 기둥 있는 곳부터 아래로 많이 무너져서 허물어졌었거든요. 그때 어찌나 안타깝든지 매우 속상했답니다. 그런데 이렇게 보수하고 복구하는 모습을 우연히 만나게 된 거랍니다. 얼마나 기쁘던지요. 지금도 아직 지난 산사태로 피해 입은 곳이 복구되지 못한 곳이 많은 걸 많이 봤거든요. 같은 날 본 영주시 봉현면 하촌리 마을에 있는 가 지난 수해 때에 다리가 통째로 끊어진 모습이랍니다. 물난리가 얼마나 큰 피해를 입혔는지 한눈에 볼 수 있네요. 바로 저.. 2023. 12. 5.
상주 두곡리 은행나무, 올해는 제대로 맞췄다! 상주 두곡리 은행나무입니다. 올해로 해마다 3년째 가을마다 찾아갔는데 올해처럼 이렇게 제대로 노란 빛깔을 본 적이 처음이랍니다. 노란 은행잎도 바닥에 많이 깔려 있네요. 두곡리 마을에 가는 길 가에는 어느새 노랗게 물들었네요. 참, 두곡리를 찾아간 날이 지난 11월 5일이랍니다. 사진 편집은 진즉에 해 놓고 이제야 글을 쓰네요. 이궁... 가을걷이가 끝난 들판도 노란 빛깔이네요. 두곡리 마을을 찾아가다가 본 예쁜 집이에요. 장독대가 집 앞에 있는 게 남다르네요. 그 길에 본 또 다른 풍경 들판 가운데 있는 큰 나무가 가을풍경에 또 한몫을 차지하네요. 온통 샛노란 은행나무 오늘은 왠지 두곡리 은행나무도 예쁜 빛깔로 맞이해줄 것 같네요. 오오오~!!! 역시나! 오늘은 날짜를 제대로 잡은 듯하네요. 그나마 나.. 2023. 11. 28.
청주<맛뜰리에> 항아리 바비큐와 돌솥밥, 그리고 김치찌개 얼마 앞서 청주에 볼일이 있어 잠깐 들른 적이 있었어요. 청주역에서 볼일을 보러 갔는데, 밥부터 먹어야 해서 구미에서 떠날 때 이미 찾아본 집으로 갔지요. 청주역 앞에 있는 맛집인데, 라는 밥집이랍니다. 맛뜰리에의 정식 세트 메뉴에는 이 항아리바비큐가 나온답니다. 항아리에 고기를 걸고 참숯과 함께 오랜 시간 훈제로 익혀서 은은한 참숯향이 배이고 기름기까지 쏙 빠져서 아주 맛난 고기를 맛볼 수 있다고 합니다. 항아리 바비큐와 돌솥밥 참 잘 어우러지는 음식조합입니다. 식탁과 의자가 있는 자리입니다. 요즘은 무릎 닿고 앉는 자리는 덮어놓고 피한답니다. 아무리 맛집이라도 열외입니다. 이궁... 따로 룸도 있는데 단체손님 받기에도 좋은 자리네요. 가게 안 분위기도 굉장히 깔끔합니다. 맛뜰리에 뜻이 '맛있는 뜰 +.. 2023. 11. 2.
[김천 개령 팔승정과 관아연못] 여름 끝자락 비 내리는 팔승정에서 올여름 끝자락! 비가 내리던 어느 날! 음악 배경영상 촬영을 하려고 길을 나섰지요. 오랜만에 비 내리는 풍경을 보니, 참 좋았답니다. 오래된 나무에 초록 이끼가 잔뜩 앉았는데, 그 빛깔이 매우 오묘하고 아름답더군요. 한참 동안 들여다봤습니다. 김천시 개령면사무소 앞에는 예쁜 연못과 아주 멋진 정자가 하나 있답니다.바로 팔승정(八勝亭)과 관아연못이라고 합니다. 팔승정은 원래 조선시대 말 무렵, 개령면 서부리 남산(정자 말랭이) 꼭대기에 있었다가 1900년대 초에 동부리 개령현 관아 앞으로 옮겨졌다고 합니다. 일제강점기 때엔 팔각정으로 이름이 바뀌었고, 또 1936년 병자년 수해 때에 붕괴되었고, 여러 차례 어려움을 겪었나 봅니다. 실제로 아주 오래전에 제가 자전거 타고 누비고 다닐 때였는데, 그때에도 정자.. 2023. 10. 17.
여수 낭도, 풍경 한 번 끝내주는구나! <낭도 카니발>을 아세요? 여수 '낭도'라는 곳에 난생처음 가봤는데, 와우~! 바다를 품고 있는 풍경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아름다운 풍경을 보며 흠뻑 취했다가 왔네요. 굉장히 오랜만에 인사를 올립니다. 그동안 건강이 좋지않아 많이 뜸했네요. 어쨌거나 앞으로 힘 닿는 대로 써보려고 합니다. ^^ 당분간 댓글도 답방도 다니지 못해도 너그럽게 봐주세요. ^^ 모쪼록 여러분들도 늘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파란 하늘과 알록달록 지붕들이 무척이나 잘 어울리고 아름다운 여수 낭도랍니다. 길도 무척 좁습니다. 이 낭도에 들어오면 주차하기가 그리 쉽지는 않더군요. 집 앞이 바로 바다입니다. 낭도 곳곳에는 담벼락 그림이 아주 잘 그려져 있어요. '갱번'이란 말이 뭘까? 궁금했는데 '바닷가', '갯벌' 을 말하는 거랍니다. 이쪽 전라도 지.. 2023. 8. 23.
[김천 황항리 마을] 산골마을 풍차 쉼터에서 느긋하게 쉼표 하나! 김천시 증산면 황항리 마을에 아주 남다른 볼거리가 있다 하여 찾아갔어요. 비가 보슬보슬 내리는 날이라서 더욱 운치 있는 풍경이라 참 좋았네요. 비가 내리는 날엔 사진을 찍으러 가고픈 마음이 생기지요. 김천시 증산면 황항리 마을은 증산면 면소재지에서도 7km나 떨어져 있고 가장 북쪽 높은 산간 지역에 자리 잡은 마을이랍니다. 이렇게 높은 곳에도 마을이 있다는 게 신기할 만큼 놀랍네요. 마을 일대의 지형이 풍수지리상 황소[黃牛]의 목 부분에 해당한다 하여 ‘누를 황(黃)’자에 ‘목 항(項)’자를 써서 황항(黃項) 또는 누루목이라 하였다고 합니다. 고랭지 채소를 키우는 마을이라고 하네요. 황항리 마을 들머리에 정자와 쉼터를 잘 마련해 두었네요. 또 버스도 지나다닙니다. 황항리 버스 정류장 왼쪽에 보이는 903.. 2023. 6. 9.
진안 마령초등학교 이팝나무! 이번엔 제대로 봤다! <진안 평지리이팝나무군> 진안군 마령초등학교 안에 있는 이팝나무들을 다시 소개합니다. 지난해에 처음 갔을 때는 꽃이 거의 질 때라서 좀 아쉬웠거든요. 사실 올해는 일부러 찾아가기도 했답니다. 지난 4월 중순에 제가 사는 구미에는 이팝나무꽃이 활짝 피었길래 진안에 찾아갔는데, 아뿔싸! 그땐 꽃잎 한 장도 못 봤답니다. 구미와 그렇게나 차이가 나더군요. 이번에는(5월 14일) 임실로 가는 길에 저절로 이 앞을 지나가게 되더군요. 세상에나! 온통 하얀 세상으로 뒤덮은 풍경이 정말 멋졌답니다. 참 운이 좋은 날이네요. ^^ 진안 마령초등학교는 곳곳에 튀밥 튀겨놓은 듯이 이팝나무 꽃이 환하게 피었답니다. 마령초등학교 이팝나무는 굉장히 웅장합니다. 수령이 300 년 이상 된 이팝나무가 무려 일곱 그루나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지금은 세 .. 2023. 5. 24.
<청도 운림고택> 내시고택의 숨은 비밀, 안채에 갇혀 평생을 지낸 안주인 경북 청도에 400년 가계를 이어온 내시 고택이 있다는 걸 아시나요? 네. 맞아요. 조선 궁궐의 내시가 살던 옛집이에요. 궁궐에서 일을 하던 내시가 웬 집이냐고요? 내시도 평생 궁궐에서 사는 게 아니라 퇴직하면 나라에서 살 집을 마련해 주고 또 달마다 쌀 12말씩 준다고 합니다. 퇴직을 해도 넉넉하게 살아갈 수 있었다고 합니다. 오늘 우리가 찾아간 곳은 청도군에 있는 이랍니다. 400년 가계를 이어온 내시 고택이랍니다. 본디 라고도 했던 이 고택은 상선(종 2품)을 지낸 김병익이 지은 집인데 나중에 고종 때 내시(정 3품) 김일준이 중수한 집이랍니다. 대문채는 방이 두 개가 있고 창고가 하나, 또 앞에 구유가 있는 걸 보면, 외양간을 여기에 두었나 봅니다. 운림고택은 대문채에 들어서면 왼쪽에 큰사랑채가 .. 2023. 5. 12.
<진안 연꽃두부> 연잎밥에, 수육에 삼색두부까지! 꽃잔디동산 맛집 앞서 올렸던 진안 꽃잔디동산을 구경하게 된 건 바로 이 란 밥집 덕분이었지요. 진안 나들이를 준비하면서 점심 먹을 밥집을 찾았더니 여기가 나오더군요. 연잎밥 잘하는 곳을 찾았거든요. 연꽃두부에 와서 꽃잔디동산에 이렇게나 많은 꽃이 피어있고 또 그걸 보러 많은 관광객이 찾아온다는 걸 알았지요. 덕분에 맛있는 밥 먹고 예쁜 꽃구경도 했으니까요. 연꽃두부 차림표입니다. 가게 이름도 참 잘 지었네요. 연잎밥과 두부 요리를 파는 집이랍니다. 우리는 연잎밥 정식을 시켰어요. 물 대신에 국화차를 내왔답니다. 노랗게 잘 우러난 국화차입니다. 차 거름망안에 노란 국화꽃이 가득 들었네요. 향도 좋고 맛도 참 좋았답니다. 연꽃두부는 오전 10시에 문을 연답니다. 우리는 30분쯤에 갔는데 어느새 3팀이나 있었답니다. 손님 없.. 2023.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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