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오블완22 떠나는 가을 아쉬운가요? 한빛이 부른 노래 한 곡 띄웁니다 [갈대-노래 손현희(원곡 채은옥)] https://youtu.be/BjNhXfJ56PI?si=TCbsnWfenxEuu1Zp 오늘은 스물한 날 잇달아 놓치지 않고 써왔던 오블완도 끝났고 조금은 편안한 마음으로 노래 한 곡 띄울까 합니다.채은옥이 부른 가을 노래, 라는 곡인데요.저 한빛이 불러봤습니다.아시는 분들은 잘 알겠지만, 한빛은 라이브카페를 꾸리며 연주자이자 마스터 MC랍니다.잘 못 부르더라도 즐겁게 들어주실 거죠? 앞선 글, 댓글에서 까망가방하양필통 님이 어찌 이 노래를 찾아서 들으시고 글을 남겨주셨길래 때마침 계절도 맞고 해서 소개합니다. ^^ 서울에는 117년 만에 큰 눈이 내렸다는 소식이 들려오네요.제가 사는 구미에는 비만 살짝 흩뿌리고 눈은 구경도 못했네요. 눈구경 못한 게 살짝 아쉽기는 합니다.(죄송) 눈 소식이 들려오니,.. 2024. 11. 28. 이번에는 부항면 산골마을 초등학교와 월곡숲[김천 지례초등학교 부항분교] 산골마을 한가운데 큰 내(부항천)가 흐르고 김천시 부항면 나들이, 오늘 마지막으로 둘러볼 곳은 지례초등학교 부항분교가 있는 월곡리 마을입니다.월곡리는 '달이실'이라고도 하는 마을인데요. '마을 가운데를 흐르는 부항천에 거북이가 달을 쳐다보고 있는 듯한 형상의 거북바위 또는 거빵굴이라 불리는 큰 바위가 있어 달이실이라 불렀다. 한자로 ‘달 월(月)’자와 ‘골 곡(谷)’자를 써서 월곡(月谷)이라 하였다.'라고 하는 마을이랍니다. 실제로 마을 한 복판에 이렇게 큰 내가 흐릅니다. 바로 부항천입니다.이 부항천 물이 흘러흘러 저기 아래 사등리 마을 앞을 지나 구룡사가 있는 구룡계곡의 구남천과 만나게 되지요. 또다시 그 물줄기가 한데 모여 마침내 부항댐 부항호로 흘러들게 된답니다.마을 역사와 함께 했을 월곡숲과 백.. 2024. 11. 27. [김천 부항중학교] 학생들의 웃음소리와 거친 숨소리가 사라진 운동장엔 스산한 바람소리만 감돌뿐 친구들의 웃음소리와 거친 숨소리를 몰아내 쉬던 운동장엔 김천시 부항면 사등리 마을에는 부항중학교가 있습니다. 1974년 10월에 문을 연 학교인데요. 24년 뒤, 1998년 12월에 지례 중학교 부항분교로 끌어오다가 지난 2016년까지 제40회 졸업식을 끝으로 모두 2,473명의 졸업생을 내놓았지요.지난 2017년 2월 28일에 폐교된 뒤, 같은 해 3월 1일 지품천중학교로 통폐합되었다고 합니다. 학교 이름표가 붙었을 자리에 이름표는 오간데 없이 떨어져 나가고... 겉으로 보기에는 아직도 건물이 깨끗해 보이는데 빈 운동장에는 잡풀만 가득합니다. 교문에 들어서자 바로 오른쪽에 보이던 장학기념비연안 이현도 장학 기념비(延安 李鉉陶 奬學記念碑)라고 쓴 거 맞나요? 틀림없이 문닫은 학교인데 자동차가 여러 대가 .. 2024. 11. 26. 아홉 아들이 빛낸 이름, 구남천 골짜기 따라 부항댐으로[김천시 부항면 사등리 마을 이야기] 앞서 김천시 부항면 사등리 마을을 소개했는데요. 사등리 마을 이름이 부항천을 따라 흘러 내려와 굽이치는 곳에 모래톱이 쌓여있어 '모래들·사들·사드래·사등'이라 했다고 했지요.이 부항천이 흘러 내려오면 구룡계곡에서 내려오는 구남천 물줄기와 바로 여기서 만난답니다. 저기 앞에 보이는 다리는 '수달교'인데 저 길을 따라가면 부항댐이 나온답니다. 지례 흑돼지로 이름난 지례면 끄트머리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부항면입니다.이쪽으로 가면 구룡사 절집도 있고 부항댐이 나오지요. 부항천을 끼고 가면 구남교가 나옵니다. 부항천과 만나는 물줄기인 을 알리는 표지석도 있네요.마을 앞으로 흐르는 구남천(九男川)은 옛날 한 선비가 세상을 등지고 계곡 깊숙이 들어가 살면서 아들만 아홉을 두었다는데 훗날 아들들이 하나같이 잘 자라서 .. 2024. 11. 25. 3시간 달려가 줄 서서 먹을 만하지! [3대 나주곰탕 원조집 노안집] "우리 나주곰탕 한 번 먹을 때 안 됐나?""이번주 나주? 오케이?" 구미에서 오전 9시쯤 길을 나섰는데 딱 3시간 만에 나주곰탕 노안집에 닿았네요.딱 12시!암만해도 줄을 서겠는데?했는데......................역시나! 어김없이 줄을 서야 했답니다.우리 부부는 줄 서서 먹는 밥집은 아무리 맛있다고 소문이 났어도 절대로 안 간답니다. 줄을 서는 시간이 너무 아깝기 때문이지요.그런데 딱 한 군데 바로 여기 나주에 있는 나주곰탕 노안집만큼은 줄을 서서라도 먹고 간답니다.솔직히 여기에 벌써 열 번쯤은 갔을 겁니다.전라도 쪽으로 나들이 계획을 짤 때는 어김없이 여기 나주를 들렀다가 간답니다.바로 이 집 나주곰탕을 먹고 가려고요.처음 을 둘러보려고 왔다가 여기서 나주곰탕을 먹어보고 난 뒤부터 이렇.. 2024. 11. 24. 모래들·사들·사드래·사등, 마을 이름이 이렇게나? [김천시 부항면 사등리 시골풍경] 고즈넉하고 조용하기만 한 마을 사등 1리조선 말 지례군 상서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웃갯절·아랫갯절·사드래·장자동(長子洞)·한적동(閑寂洞)이 통합되어 김천군 부항면 사등리로 개편되었다. 1963년 사등1리·사등2리로 나누어졌고, 1949년 금릉군 부항면 사등리로 개칭되었다. 1995년 김천시 부항면 사등리가 되었다. 마을 앞으로 부항천이 굽이쳐 흐르며 생긴 모래톱 때문에 마을 이름이 모래들·사들·사드래·사등(沙等)이라 한 데서 비롯된 마을이랍니다.위 사진은 김천시 부항면 구남교에서 본 부항천의 모습인데요.물이 무척 맑고 깨끗하더군요. 부항면 사등리 마을은 웃갯절, 아랫갯절, 사드래, 장자동, 한적동이 합쳐져 만들어진 마을인데 오늘 우리가 가본 마을은 사등 1리 마을로 갑니다.아마도 '웃갯절'이라.. 2024. 11. 23. 우리 부부 눈에는 왜 이런 것만 보이지? <예천 읍내 풍경과 장씨부인정려문, 개심사지오층석탑, 동본리삼층석탑, 흑응산성 청하루> 우리 부부 눈에는 왜 이런 것들이 가장 먼저 보일까요? 엊그제 또 예천 권병원으로 통원진료를 받으려고 먼 길 떠나 다녀왔네요.병원 가는 길에 남본리 교차로를 지나야 하는데요.갈 때마다 몹시 궁금하던 게 있었답니다.위 사진에서 왼쪽에 보면 펜스를 쳐놓은 넓은 터가 있는데요. 도대체 저기가 뭘까? 하는 궁금증이 들었지요.지도를 펼쳐보니, 역시 뭔가 있었네요. 저 자리가 옛 '개심사'라는 절터였나 봐요.저 안에 '개심사 오층석탑'이 있다고 합니다. 고려시대 탑이라고 하는데 보수작업을 하는 것인지 복원을 하는 것인지는 몰라도 펜스를 쳐놓고 있어서 안쪽은 볼 수가 없더군요.나중에 알고 보니, 지난해(2023년)에 예천에 큰 물난리가 났을 때 여기도 물에 잠겼었다는 말이 있네요. 아마 그래서 지대를 높이는 공사를.. 2024. 11. 22. '논에 흰 거 저거 뭐예요? 공룡알 같은 거' 누군가 검색한 질문 <가을걷이 끝난 들판에 사일리지 작업> "논에 흰 거 저거 뭐예요?""논에 공룡알 같은 거 뭐예요?" 해마다 가을걷이가 끝난 요즘 같은 시기가 오면, 논에 가면 저렇게 커다랗고 공룡알 같은 하얀 물체가 널브러져 있답니다.언젠가 이것(?)을 보고 사진을 찍어 글을 썼던 적이 있어요.그런데 언젠가 누군가 내 블로그에 들어온 검색유입 글을 봤는데 아주 재미난 게 있었지요. 바로 저 하얀 물체가 무언지 묻는 질문이었어요. 논에 흰 거 저게 뭐예요?또 어떤 사람은 들판에 하얀 공룡알 같은 저게 뭐예요? 그때 그 검색 글을 보고 어찌나 재밌던지 한참 웃었던 생각이 납니다. 아, 그런데 진짜 저게 뭔지 잘 모르는 사람들은 궁금하기도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특히 도시 사람들이라면 더더욱 그렇겠지요.정확하게 명칭도 모르니 이름으로 검색을 해 볼 수도 없으.. 2024. 11. 21. 이 자동차가 현대 각 그랜저? 누가 좀 알려줘요 오늘 울 초롱이 병원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어느 주차장에 세워진 자동차를 봤는데 뭔가 남다릅니다.현대에서 나온 자동차라는 건 알겠는데 이 차종이 뭘까요?이거 혹시 각 그랜저인가요?아주 옛날에 봤음직한데 정확하게 모르겠네요.아는 분 알려주세요~! 포니 자동차는 알겠던데 이건 뭔지 모르겠어요.옛날 현대 자동차의 '그라나다', '소나타', '그랜저' 등의 차종 중에서도 1~2세대 모델인 걸까요? 자동차 넘버도 달려있는 걸 보면 지금도 운행하는 차인 건 확실한 듯하네요. 옆모습에는 5-SPEED라고 쓰여있네요.이런 차를 하도 오랜만에 봐서 신기하고 반갑네요. 그나저나 이 차는 뭘까? 2024. 11. 20. 이전 1 2 3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