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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과 맛집 나들이65

청주<맛뜰리에> 항아리 바비큐와 돌솥밥, 그리고 김치찌개 얼마 앞서 청주에 볼일이 있어 잠깐 들른 적이 있었어요. 청주역에서 볼일을 보러 갔는데, 밥부터 먹어야 해서 구미에서 떠날 때 이미 찾아본 집으로 갔지요. 청주역 앞에 있는 맛집인데, 라는 밥집이랍니다. 맛뜰리에의 정식 세트 메뉴에는 이 항아리바비큐가 나온답니다. 항아리에 고기를 걸고 참숯과 함께 오랜 시간 훈제로 익혀서 은은한 참숯향이 배이고 기름기까지 쏙 빠져서 아주 맛난 고기를 맛볼 수 있다고 합니다. 항아리 바비큐와 돌솥밥 참 잘 어우러지는 음식조합입니다. 식탁과 의자가 있는 자리입니다. 요즘은 무릎 닿고 앉는 자리는 덮어놓고 피한답니다. 아무리 맛집이라도 열외입니다. 이궁... 따로 룸도 있는데 단체손님 받기에도 좋은 자리네요. 가게 안 분위기도 굉장히 깔끔합니다. 맛뜰리에 뜻이 '맛있는 뜰 +.. 2023. 11. 2.
<진안 연꽃두부> 연잎밥에, 수육에 삼색두부까지! 꽃잔디동산 맛집 앞서 올렸던 진안 꽃잔디동산을 구경하게 된 건 바로 이 란 밥집 덕분이었지요. 진안 나들이를 준비하면서 점심 먹을 밥집을 찾았더니 여기가 나오더군요. 연잎밥 잘하는 곳을 찾았거든요. 연꽃두부에 와서 꽃잔디동산에 이렇게나 많은 꽃이 피어있고 또 그걸 보러 많은 관광객이 찾아온다는 걸 알았지요. 덕분에 맛있는 밥 먹고 예쁜 꽃구경도 했으니까요. 연꽃두부 차림표입니다. 가게 이름도 참 잘 지었네요. 연잎밥과 두부 요리를 파는 집이랍니다. 우리는 연잎밥 정식을 시켰어요. 물 대신에 국화차를 내왔답니다. 노랗게 잘 우러난 국화차입니다. 차 거름망안에 노란 국화꽃이 가득 들었네요. 향도 좋고 맛도 참 좋았답니다. 연꽃두부는 오전 10시에 문을 연답니다. 우리는 30분쯤에 갔는데 어느새 3팀이나 있었답니다. 손님 없.. 2023. 4. 28.
진안 <부기로와> 커피 마시러~ 귀농 청년 손수 꾸민 정원카페에서 자연은 그대로 풍경이 된다! 전북 진안 나들이 갔다가 돌아오는 길, 시원한 에이드 한 잔 먹고 싶은데 시골길을 달리다 보니, 마땅한 커피숍이 없네요. 그러다가 제법 커 보이는 마을이 보여서 무턱대고 들어갔어요. 진안군 부귀면 거석리 마을입니다. 마을에 큰 바위가 있어 거석리라는 마을 이름이 붙었다고 하는군요. 마을로 들어와 커피숍을 찾으니 딱 하나가 보입니다. 그것도 아주 대놓고 오라고 손짓합니다. 하하하~!!! 정말 그렇지요? 부기로 오라고 마구 손짓합니다. ^^ 여기가 바로 커피숍입니다. 아주 소박해 보이지요? 어머나! 개업한 지가 얼마되지 않았나요? 예쁘고 말투까지 착해 보이는 젊은 여 사장님께 여쭈었더니, 문 연 지 두 달 되었다고 하네요. 몇 해 앞서 귀농한 젊은 사장님이랍니다. 바깥으로 내다보이는 창을 크게 내어 훤히 내.. 2023. 4. 23.
<해평 가마솥국밥> 가마솥에 진짜 제대로 우려냈다! 굉장히 오랫동안 그 자리에 있었는데 맛집인 줄 모르고 지나쳤네요. 이 집을 본 지가 자전거를 타고 시골마을 구석구석을 찾아다니며 여행할 때부터였는데 꽤 오래되었거든요. 그런데 이제야 이 집 음식을 먹어보네요. 구미시 해평면 낙동대로 25번 국도에서 해평으로 빠져나오면 바로 보이는 저 집이 오늘 제가 소개하는 집입니다. 건물 한쪽에다가 가마솥을 걸어놓고 장작으로 불을 때어 국을 끓이고 있습니다. 거의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가마솥 아궁이에 불을 지피는 장작을 수북하게 패어놨네요. 밥집은 모두 입식 탁자로 되어 있어 매우 편리합니다. 이 집 차림표인대요. 소머리국밥, 소고기국밥, 선지국밥, 그리고 수육과 석쇠떡갈비를 팔고 있네요. 밑반찬이 나왔는데 양이 매우 적게 보이지요? 그러나 걱정하지.. 2023. 4. 18.
<태백 멍텅구리 식당>지역민들이 인정한 맛집이라더니, 역시!!! 태백 나들이 중에 먹었던 맛집 한 곳 더 소개합니다. 태백에서 하룻밤 머물고 아침밥을 먹은 곳이랍니다. 둘레 밥집을 검색해서 찾아낸 곳인데 이 지역 사람들한테 맛집으로 인정받은 곳이라고 하더군요. 밑반찬부터 남다르지 않나요? 딱 집밥입니다. ^^ 여기는 태백 입니다. 테이블은 대여섯 개쯤 됩니다. 작은 밥집이지만 소문난 맛집이라고 하니 기대가 됩니다. 주로 생선요리가 많네요. 어제 소고기에 소주도 한 잔 했으니, 속을 풀어야겠지요? 우린 대구탕을 시켰답니다. 맘 같아서는 곰치해장국을 먹고 싶었는데 요즘 현지에서도 잘 안 잡힌다고 하네요. 엄청 귀하다고 합니다. 대구탕~! 요즘 우리 부부 대구탕 사랑에 푹 빠졌답니다. 고기 살은 엄청 부드럽고 국물은 시원해서 해장하기에 아주 딱이거든요. 역시 멍텅구리 밥집.. 2023. 4. 8.
<태백 시장실비> 황지 자유시장 둘레는 한우 식당(실비집)이 즐비하다! 언젠가 아는 이와 함께 동해 나들이 다녀오다가 태백 황지 자유시장 둘레에서 먹었던 한우가 생각이 나서 들른 곳이 있답니다. 소고기 먹을 생각에 일부러 여행 중 잠자리를 태백으로 정했지요. 예전 기억을 더듬어 그 식당을 찾아내긴 했는데, 아뿔싸! 재료가 다 떨어졌다고 하네요. 그래서 다른 곳을 찾았지요. 태백에서는 한우식당을 모두 '실비집'이라고 하네요. 오늘 우리가 찾은 곳은 황지 자유시장 둘레에 있는 집입니다. 안쪽에는 방으로 되어 있어 우리는 바깥쪽 테이블에 앉았지요. 홀에서 주인아저씨께서 서빙을 해주시더군요. 차림표를 보니, 시장실비모둠 200g이 1인분이네요. 1인분에 34.000 원 2인분을 시켰답니다. 이 집 쌈장이 좀 남다르네요. 빛깔이 까뭇합니다. 시장실비모둠 2인분(400g)입니다. 쌈과.. 2023. 4. 6.
봉화 맛집 <솔봉이> 송이버섯이 한 가득~! 능이버섯 향에도 흠뻑 취했다! 송이버섯을 전문으로 요리하는 밥집을 아세요? 아, 여기는 송이버섯으로 이름난 경북 봉화랍니다. 송이요리 전문점인 솔봉이 앞으로 내성천이 흐르고 있답니다. 예전에 봉화 송이축제를 할 때도 여기서 했던 걸로 기억해요. 솔봉이 송이돌솥밥 송이 돌솥밥을 시켰는데 밥이 나오기 앞서 차려진 반찬입니다. 네모나고 하얀 접시에 깔끔하게 담은 반찬 좀 보세요. 깻잎지, 도라지볶음, 무말랭이, 우엉볶음, 멸치땅콩볶음, 김치, 궁채나물(상춧대), 더덕, 고추장아찌, 고사리볶음, 무생채, 파래무채 반찬이 무려 12 가지입니다. 거기에다가 한 사람 앞에 한 마리씩 조기를 구워서 주더군요. 큰 대접과 찌개를 덜어먹을 수 있는 앞접시가 함께 나옵니다. 드디어 송이돌솥밥이 나왔어요. 밥 위에 송이가 한가득입니다. 그리고 녹두로 보이.. 2023. 3. 12.
<맛자랑매운탕> 구미 비산동 맛집, 지금까지 먹어본 매운탕 중에 단연 최고다! 구미에서도 비산동은 예부터 비산 나루터가 있어 이 둘레에 매운탕집이 꽤 많답니다. 나루터 쪽 매운탕집을 많이 가는 편인데, 나루터에서는 조금 떨어진 곳인데, 얼마 앞서 한 번 가본 뒤 벌써 여러 차례 다녀온 맛집이 있답니다. 이름하여~ 잡어 매운탕과 빠가 매운탕, 그리고 메기 매운탕, 또 메기찜까지 있습니다. 매운탕 하면 가시 발라먹기 편하고 살이 두툼해서 메기 매운탕을 즐겨 먹었지요. 여기 가면, 잡어 매운탕을 먹습니다. 가시가 많아서 조금 번거롭기는 하지만 국물이 다르더군요. 확실히 갖가지 물고기가 맛을 내니 훨씬 더 맛있더라고요. 아, 잡어 매운탕에는 메기, 빠가사리(동자개), 꺽지, 이렇게 세 가지가 다 들어간답니다. 둘이서 가면, 잡어 매운탕 小(소) 자를 주문하지요. ^^ 기본 밑반찬은 달걀찜.. 2023. 2. 22.
요즘 휴게소 음식값과 음식맛이 다 이러나요?[청송휴게소] 바로 어제 나들이 중에 청송 휴게소에서 먹은 음식입니다. 육개장인데요. 요즘은 예전 같지 않아서 휴게소 음식도 그런대로 잘 나오는 걸로 알고 있어요. 저희도 가끔 휴게소 음식을 먹기도 했거든요. 옛날 같으면 휴게소는 뜨내기들이 잠깐 쉬었다가 가는 곳이라 하겠지만 요즘은 휴식 공간도 많이 마련해 놓고 화장실도 깨끗한 데다가 무엇보다도 '휴게소 맛집'이라고 리뷰도 할 만큼 일부러 찾아다니며 가서 먹는 이들도 있지요. 요즘은 휴게소에서도 키오스크로 주문을 하더군요. 청송휴게소도 그랬어요. 그렇다면 우린 오늘 뭘 먹어야 할까? 그런데 차림표를 보고 많이 놀랐습니다. 아니, 어느새 이렇게나 올랐나요? 물가가 많이 올랐다고 아우성치는 세상이니 그렇겠거니 하려고 해도 너무 비싸네요. 우동과 라면을 빼놓고는 모두 9천.. 2023. 2. 21.
신평동 맛집 <그집마늘치킨> 와우~! 치킨 제대로네요~! 얼마 앞서 아주 맛나게 먹었던 치킨이 있어 소개하려고요. 요즘 치킨 값이 만만치 않더라고요. 치킨도 그렇지만 덧붙여지는 배달비가 거의 3 ~4천 원씩 하더군요. 그래서 가능하면 미리 시켜놓고 포장을 해와서 먹습니다. 구미 신평동에 이 있더군요. 우연히 알게된 집인데 처음 한 번 먹어보고 그 맛에 반했어요. ^^ 이 집 차림표입니다. 브라운 마늘치킨을 시켜서 먹었는데 간도 알맞고 담백해서 좋았어요. 이 집 치킨 이름처럼 마늘이 듬뿍 들어있고 고추도 숭숭 썰어서 올렸어요. 양파도 다져서 올렸네요. 그런데 무엇보다도 닭을 큰 걸 쓰나 봅니다. 요즘 치킨을 보면 너무 작지 않던 가요? 이 집은 다르네요. 닭다리 크기 좀 보세요. 정말 실합니다. 특히 술안주로도 아주 좋더군요. ^^ 순살 고기가 아닌데도 모든 부.. 2023. 2. 7.
[당황 닭갈비] 당황하셨어요? 너~무 맛있어서! 개그맨 정찬민, 김현기 이름 걸고 내놨다! 고객님, 당황하셨어요? 혹시 기억하시나요? 예전에 영화 를 모티브로 한 KBS 개그 콘서트의 한 코너였지요. 개그맨 정찬민과 이수지가 함께 허술한 조선족으로 나와 보이스피싱을 하면서 나왔던 유행어이지요. 요즘 저희 부부가 즐겨보는 유튜브 채널이 하나 있는데요. 바로 입니다. KBS 개그맨 27기 동기이자 친구인 김현기, 정찬민이 짝을 이뤄서 꾸리는 채널인데 정말 재미있답니다. 구독자가 무려 25만 명이 넘더군요. 개그맨 정찬민 씨가 개그 코너에서 유행시켰던 '당황하셨어요?'를 따서 만든 채널이지요. 이 두 사람이 자기 채널 이름 걸고 내놓은 음식이 있어 주문을 해 먹어봤답니다. 바로 랍니다. 원조 춘천 닭갈비를 포장해서 보내왔는데, 1kg에 14,900 원입니다. 닭갈비 3인분과 양념장이 하나 들어 있습.. 2023. 1. 21.
<금오산 맛집 로뎀식당> 뜨끈뜨끈 시원 칼칼한 국물에 어묵 먹으러 금오산 가자! 어제는 새벽에 눈 귀한 구미에 또 눈발이 날리더군요. 물론 가볍게 내리고 사라졌지만 말이에요. 날씨가 추울 땐 저절로 생각나는 음식이 있어요. 뜨끈한 국물 말이에요. 바로 어묵꼬치입니다. 예전에는 길거리에서 흔하게 보던 음식이었는데 요즘은 거의 볼 수가 없더군요. 겨울철에 붕어빵과 함께 어묵꼬치가 참 좋은 먹을거리인데 말이에요. 이럴 때는 아무 때고 찾아가면 먹을 수 있는 곳이 있지요. 바로 구미 금오산으로 가면 됩니다. 산 아래 주차장에 죽 늘어선 밥집들이 많지요. 오뎅~! 왠지 오뎅이라고 해야 더 맛있게 느껴지는? 하하하~!!! 요즘 길거리에서 어묵꼬치 하나 사 먹으려고 해도 값이 만만치 않습니다. 워낙 물가가 많이 올랐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꼬치 하나에 1천 원이 대부분이더라고요. 그런데.. 2023.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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