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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과 맛집 나들이76

돼지 사태 수육, 오늘 맛집은 '한빛표 집밥' 오늘은 오랜만에 맛있는 사태 수육을 먹었어요.오늘 소개할 맛집은 이름하여 '한빛표 집밥'입니다.하하하~! 제가 만들었어요. 냄비에 돼지고기 사태를 넣고 물 붓고~대파 두 뿌리를 뿌리째 넣고통마늘 여러 개와 양파 한 개를 넣었지요.거기에다가 맛있는 집된장 한 큰 술 반 퐁당커피 알갱이 조금~아, 통후추가 있으면 조금 넣어도 되는데 없었어요.아쉬운 대로 후춧가루라도 뿌렸어야 하는 건데 그것도 잊었어요. ^^ 넣은 건 이게 전부입니다.센불에서 5분쯤 팔팔 끓이다가 중불로 낮춰서 30분쯤 끓여주었답니다.집된장이 맛나서 돼지고기 잡내를 싹 다 잡아주고요.구수한 사태 수육이 만들어졌어요. 만드는 준비 과정 사진은 하나도 없네요. 생각 못했어요. ㅠㅠ팔팔 끓을 때 찍은 사진과 영상입니다.  젓가락으로 찔러서 쑥 잘 .. 2024. 11. 14.
지금도 여전히 초심이 살아있어 더욱 맛있고 행복한 구미 사곡동 맛집 [행복한 백반] 아주 오랜만에 바깥밥을 먹었네요. 집에서도 아주 가까운 집에서요.이 집에 가면 언제나 따뜻하고 맛있는 밥, 어떤 메뉴를 먹어도 절대 실패 없는 맛 때문에 정말 기분 좋게 먹을 수 있는 단골식당이랍니다. 행복한 백반이 처음 우리 마을에 들어왔을 때가 벌써 두 해가 넘었더군요.예전에 가게를 처음 문 열고 다녀와서 쓴 글이 2022년 10월이더군요.제가 돌솥비빔밥을 좋아해서 주로 그걸 많이 먹었는데, 김치찌개, 청국장찌개, 된장찌개도 먹어봤고요. 또 제육볶음도 기가 막히게 맛있답니다. 최근에는 갈비탕과 황태해장국도 하시나 봐요.오늘은 제육볶음을 시켰어요.여기에 오면 어떤 음식을 먹어도 믿고 먹을 수 있어 참 좋답니다.테이블은 5개쯤 있는데 점심시간에는 손님이 꽉 차 있어서 어떤 때는 먹고 싶어도 참고 갈 때가.. 2024. 11. 12.
홍합밥? 왠지 낯설지만 맛은 굿~!<상주 지천 통나무집>그리고 지천동 솔숲 홍합밥 드셔보셨어요?저는 처음 먹어봤어요. 홍합을 넣고 밥을 해 먹는다고요?아, 그러고 보니, 굴밥 같은 것도 있군요. 하하하!그런데 여기는 바다가 가까이 있는 곳도 아니고요. 내륙인데도 이런 홍합밥을 먹을 수 있다고 해서 신기하더라고요. 저는 그랬어요. ^^얼마 앞서 소개했던 상주 연악서원을 만난 곳이 바로 이 마을이랍니다. 여기 에 홍합밥이 이름났다고 해서 찾아왔었거든요.내륙에서 홍합밥을 먹을 수 있다는 게 신기하고 또 어떤 맛일지 궁금했답니다. 영업시간은오전 11시~저녁 8시까지휴식시간은오후 3시~오후 5시까지입니다.쉬는 날은 주마다 일요일에는 쉽니다. 가게 안 분위기는 이렇답니다.원목으로 된 테이블이 여러 개 있고요. 안쪽에는 방도 있답니다.아, 2층도 있더라고요.분위기는 꽤 예스런 모습이었답니다.. 2024. 11. 8.
괴산에만 몇 개야? 이런 휴게소 보셨나요? 이색 컨셉 맛집<연풍휴게소> 난 양식 먹으러 갈 때 여기만 간다! 충북 괴산군에는 위 사진과 같이 마치 호텔과도 같은 휴게소가 여럿 있답니다. 이화령 휴게소, 조령 휴게소, 연풍 휴게소, 시루봉 휴게소, 그리고 괴산과 상주 경계에 있는 청화산 농원휴게소와 문장대 가든, 문경에 있는 진남휴게소까지 이렇게 일곱 군데를 모두 가봤답니다. 건물 외관도 거의 이런 형태로 되어 있고요. 안에서 판매하는 건 한식과 양식, 그리고 분식도 있고 커피숍까지 있답니다. 또 화려한 장식품과 옷이나 가방을 파는 곳도 있답니다. 작은 백화점과도 비슷한 그런 곳이랍니다.  이렇게 비슷한 외관과 안에서 파는 물건이나 음식들도 거의 비슷한 게 희한하지 않나요? 나중에 알게 된 건데 에서 건물을 세우고 임대 형식으로 하는 휴게소라고 하더군요. 하도 궁금해서 앞서 얘기한 휴게소 가운데 한 곳에 물어봤답.. 2024. 10. 19.
낯선 곳 병실에서 얻어 먹었던 <옛날통닭> 두 조각에 담긴 살가운 정, 그리고 갈치와 고등어, 밀감 다들 알다시피 얼마 앞서 뜻하지 않은 사고로 낯선 곳 예천에서 스무날 동안 병실 생활을 해야 했지요. 그때 생각지도 못한 병실 사람들의 따뜻한 정 때문에 정말 좋은 경험을 했었지요. 스무날 동안이나 병실에 있었으니, 거기서 만난 사람들이 꽤 많았답니다.병실에는 환자만 있는 게 아니라 보호자도 있고 또 간병사도 있었지요. 나는 처음 며칠은 남편과 함께 있었지만 덮어놓고 가게를 쉴 수도 없어 남편은 구미로 돌아가야 했지요. 일주일에 한 번씩 왔다가 또 이내 돌아가야 했고요.그러다 보니, 아픔도 혼자 견뎌야 했고 또 자칫 혼자 쓸쓸하고 외로운 병실생활이 될 수 있었으나 실제는 전혀 그렇지 않았답니다.  아침 6시만 되면 간호사 쌤들이 와서 진통제를 놓아주고 혈압을 재며 하루가 시작됩니다.7시엔 아침밥을 먹고 .. 2024. 10. 17.
상주 모동면에 왔다면? 옛날손짜장 꼭 들러보라! 야끼밥에 낙지가 통째로~! 상주 백화서당 촬영 갔다가 알게 된 중국집 입니다.모동면 용호리 마을에 있는 중국밥집인데요.오후 2시부터 5시까지가 휴게시간이라고 해서 무척 서둘렀네요.https://sunnyhanbit.tistory.com/370 상주 백화서당- [상주 목사 신잠 선생이 세운 서당 2] 8개 문중이 함께 꾸린다고요?이번에 제가 기획 영상으로 상주 목사 신잠 선생께서 세웠다는 18개 서당을 하나하나 찾아가 보기로 하였답니다. 정확하게 어디에 있는지 전혀 알 수 없는 상태에서 하나하나 공부를 해가며 찾sunnyhanbit.tistory.com 서당 촬영하고 나니 벌써 1시가 넘은 시각이라서 서둘러 찾아갔답니다. 그런데도 가게 안에는 아직도 손님이 여러 테이블 앉아서 식사를 하고 있더군요. "휴~ 다행이다! 휴게시간 안 걸.. 2024. 10. 15.
이 작은 시골에 이런 감성뿜뿜 카페가? <상주 청리면 청리카페> 지난여름, 뜨거운 뙤약볕을 받으며 우리 문화유산 답사를 다니면서 상주 땅을 그야말로 구석구석 다 찾아다녔지요. 특히 상주 목사 신잠 선생께서 세웠다는 18개 서당을 하나하나 찾아다니느라고 일요일마다 상주 땅을 뒤지고 다녔답니다.그 뜨거운 날 이렇게 다니다 보니, 시원하고 달콤한 마실 거리가 몹시 땡기더군요. ^^그렇게 상주시 공성면과 청리면을 샅샅이 뒤지며 카카오맵까지 보면서 카페를 찾아다녔는데 거의 옛날식 다방만 몇 군데 있고 그나마 문 닫은 곳이 많았어요.그러다가 찾아낸 곳이 바로 여기 랍니다.카페를 찾으니 어찌나 반갑든지요. ^^청리역에서 멀잖은 곳인데 아주 작은 카페였어요. 정말 반가운 마음으로 들어섰더니, 작은 카페이지만 아기자기한 가게 분위기가 무척 좋더군요.젊은 청년 남자 사장님이 꾸리는 카.. 2024. 10. 10.
상주 명주골막국수 여름 다 가기 전에 새싹 가득 올린 막국수 어때? 이제 한가위 명절이 진짜 코앞이네요.벌써 연휴는 시작되었고요.제 아무리 푹푹 찌고 뜨거웠던 여름이라도 명절 지나고 나면 그 기세가 꺾이겠지요?이 막바지 여름, 시원한 막국수 한 그릇으로 떠나보내볼까요? 막국수에 새싹채소가 올라 가 있습니다. 비빔막국수를 시키고 육수는 따로 달라고 했더니 시원한 육수가.....따뜻한 육수도 따로 달라면 주신다네요.반찬은 단출합니다.양념이 골고루 잘 배도록 비볐는데 양념맛이 아주 좋았답니다.메밀막국수에 빠질 수 없는 것 메밀 왕만두입니다.막국수 먹을 때, 만두가 빠지면 뭔가 모르게 굉장히 서운하더라고요.그런데 또 늘 이 만두는 남습니다.여기서도 그랬는데 막국수를 맛있게 먹고 만두는 포장을 했지요.들머리에 봉투와 담을 그릇이 따로 있어 아주 좋습니다. 포장은 셀프로~~아, 이.. 2024. 9. 14.
<진안 부기로와> 카페에서 손수 농사지은 호박을 선물로 받다 전주로 나들이를 다녀오다가 진안 부귀면에 들렀습니다. 시원한 커피 한 잔 사 가지고 가려고요. 이 마을에는 지난해 나들이길에 한 번 들렀던 카페 가 있는 곳이랍니다. 그때 이제 막 카페를 시작한 젊은 여 사장님이 꾸리는 곳이었답니다. 카페 뒷마당은 예전보다 훨씬 더 잘 꾸며져 있었답니다. 벌써 1년도 훌쩍 넘었으니 그럴 만도 하지요. 여전히 부지런한 사장님의 손길이 느껴집니다.부기로와 카페가  문 연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인데 뒷마당을 손수 예쁘고 아담하게 꾸미고 있었지요. 이 사진과 맨 위에 있는 사진을 견주면 굉장히 많이 달라졌네요. 싱그러운 잔디도 깔려있네요. 시골마을 카페인데 꽤 예쁘지요? 예나 지금이나 아담하고 편안한 느낌이었답니다.사장님은 그때 내가 부기로와 카페를 소개한 글을 보고 제 닉네임.. 2024.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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