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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풍경24

[김천 김산향교와 나화랑 생가] 난 왜 시골풍경이 이리 좋을꼬? 녹슨 함석지붕 집 앞에 노란 금계국이 있어 더욱 예쁜 풍경을 만들었네요. 김천에 있는 김산향교에 갔을 때 본 풍경이랍니다. 예전에는 함석으로 지붕을 얹은 집이 많았지요. 비 오는 날, 마루에 앉아 있으면 양철지붕 위로 투둑 투둑 떨어지는 빗소리가 무척 정겨웠답니다. 김산 향교 높다란 담장 위에 분홍빛 낮달맞이꽃이 많이 피었네요. 아래에서 올려다보는 풍경이 매우 멋스럽네요. 향교 명륜당에서 내려다보는 교동 마을 풍경입니다. 향교 옆에 있는 집인데요. 예전에 여기에 왔을 때에도 이집에 꽃을 참 많이 심어놓았구나! 하고 생각했어요. 마당이 있고 예스런 풍경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데도 참 아름답지 않나요? 전깃줄이 얼키고 설키고 정비 하나 제대로 되지 않았지만 그래도 이런 풍경들이 정겨워서 저는 참 좋네요. 마.. 2021. 6. 12.
[모심기 풍경] 모내기 철이네요. 풍년을 기원하며~ 오늘 모심기를 하려고 날을 잡았나 봅니다. 요 며칠 시골길 다니다 보니, 벌써 모를 심어놓은 곳이 꽤 많더군요. 오늘은 일요일이라서 그런지 다니면서 모심는 풍경을 자주 봤네요. 제가 사는 구미에도 모내기 준비를 하는 곳이 많더군요. 구미시 무을면 안곡리 마을을 지날 때인데, 논에다가 물을 댄 곳이 많이 있었답니다. 상주시 모동면 수봉리 마을에 갔어요. 서원이 있어 둘러보려고 갔는데, 저 앞 논 옆에 몇 사람이 둘러서서 있는 걸 보고 가봅니다. 네. 바로 모심기를 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한 식구인 듯합니다. 할아버지와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며느리로 보이는 분과 이앙기로 모를 심는 아들인 듯 보이는 분도 있네요. 옛날에는 모심기를 하면 며칠씩 하곤 했지요. 그야말로 집안의 큰 행사 중에 하나였답니다. 그.. 2021. 5. 24.
정겹고 살가운 시골풍경, 청개구리와 시골버스, 난 이런 풍경이 좋더라! 며칠 앞서는 이곳저곳 다니면서 우리가 좋아하는 시골 풍경을 많이 보며 다녔네요. 더구나 요즘은 가는 곳마다 푸릇푸릇 피어나는 생명들이 무척 예쁘고 싱그러워서 참 좋았답니다. 양파의 고장 김천시 구성면 김천시 조마면과 구성면 둘레를 다녀왔어요. 예부터 조마면에는 감자가 유명하고 구성에는 양파가 이름나 있답니다. 저 너른 들판을 꽉 채운 양파밭이랍니다. 햇양파가 이렇게 흙 밖으로 쑥 내밀었네요. 이 마을은 구성면 광명리인데요. 이렇게 넓은 밭이 모두 양파라니~~ 새들을 쫓아내려고 걸어놓은 빨간 비닐이 재밌네요. 헐~! 조금 소름 돋네요. 낫을 꽂아놓았네요. 복숭아도 이만큼 열렸네요. 농사 짓는데 없어서는 안 될 수로입니다. 벌써 몇 군데는 모를 심은 곳도 있던데 여기는 아직입니다. 이 수로에서 물을 끌어올려.. 2021. 5. 12.
살가운 시골풍경 보며 봄나들이 룰루랄라~!!! 일요일에 모처럼 햇살 좋고 공기 맑은 날이었답니다. 이렇게 좋은 날, 공기 좋은 시골마을에서 온종일 놀다가 왔네요. 노란 애기똥풀도 원 없이 보고... 하얀 민들레 홀씨도 빤히 들여다보고... 새끼손톱보다도 작고 여린 별 같은 꽃들도 보고... 이끼 낀 바위에 핀 풀도 찬찬히 들여다봅니다. 어쩜 저리도 앙증맞게 생겼을까? 바위틈에 자라는 돌나물도 귀엽고 예쁘네요. 사람 손 닿지 않은 자리에 제 멋대로 나고 자라고... 돌 틈 사이 무슨 씨앗이 닿았길래 이래이래 피었누~! 오늘은 노란 애기똥풀이 단골 모델이구나! 어라~! 초점은 어디 갔누? 아재요~! 그 너매는 뭐가 있는교? 골짜기 흐르는 물은 맑고 맑기만 하고~ 손이라도 담가봤으면 좋겠네! 어머나~! 또 너니? 쪼매난 개복숭아도 봉곳이 입을 내밀었구나!.. 2021. 5. 2.
이젠 폐교가 된 추억 돋는 시골마을 초등학교 풍경 <구미 산양초등학교> 오늘은 한빛이 시골마을 초등학교 풍경으로 인사 올립니다. 이제는 문 닫은 학교가 되어버린 곳이랍니다. 오늘 사진은 2006년에 자전거 여행하다가 찾아가서 찍은 거랍니다. 때마침 아이 둘이 학교 운동장 한편 미끄럼틀에서 놀고 있더군요. 물어보니, 남매라고 하더군요. 이 아이들도 지금쯤 못해도 25살은 되었겠네요. 얘들아, 너희 어릴 적에 학교 운동장에서 만났던 잔차 타던 아줌마 기억하니? 구미시 해평면 산양리에 있는 산양 초등학교랍니다. 교실과 건물들이 딱 우리 어렸을 때 국민학교 풍경이랑 크게 다르지 않네요. 글씨가 워낙 작아서 잘 안 보이는데, 이 건물은 이라고 써있네요. 국민학교 때엔 자료실, 과학실, 음악실은 늘 따로 떨어진 건물에 있었지요. 아마도 이 무렵이 거의 폐교할 때였나 봅니다. 저런, 수.. 2021. 4. 2.
[시골풍경 사진] 큰 개도 나그네를 반기는 <포항 죽장면 입압리 마을> 입암리 마을엔 큰 나무, 큰 바위가 있다! 낮은 언덕배기에 굉장히 큰 향나무가 파란 하늘과 어우러져서 참 멋들어지게 보이네요. 여기는 포항 죽장면 입암리랍니다. 이 마을 이름을 보니, 어떤 마을인지 감이 잡히지요? 네. 바로 이 마을 앞에 흐르는 가사천에 우뚝 선 선바위가 있어 붙여진 이름이랍니다. 엄청 크지요? 멋들어지네요. 이 마을을 이루고 사는 집들도 꽤 많답니다. 시골마을 치고는 꽤 큰 동네에요. 여긴 재실인 것 같아요. 마을 뒤쪽 언덕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니, 저기 멀리 선바위와 시내가 보이네요. 오늘따라 하늘 구름도 멋지네요. 미세먼지도 하나 없는 날이랍니다. 조금 당겨보니, 우와~ 바위가 진짜 크네요. 그 곁에는 정자도 있네요. 우리 조상들 시원한 물가는 그냥 두지 않습니다. 멋진 정자를 꼭 .. 2021.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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