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구미에서 아주 가까운 칠곡군 북삼읍에 있는 맛집 하나 소개하려고 합니다.
자주 가던 집이라서 믿고 가서 먹을 수 있는 밥집이랍니다.
이 집 메뉴는 바로 <추어탕>이랍니다.
그럼 믿고 먹는 추어탕 맛보러 갈까요?
맨 아래에는 영상으로도 준비했으니까 꼭 보고 가세요~!
일단 기본 상차림이 이렇게 나옵니다.
콩나물, 김치, 무장아찌, 고추다진 것, 어리굴젓, 간장, 그리고 국수사리
테이블에 갖춰져 있는 들깨가루와 제피가루까지 있습니다.(요건 먹고 싶은 대로 넣어서 먹으면 됩니다.)
추어탕과 어리굴젓이 어울릴까요?
예사 굴젓이 아니에요.
어리굴젓이 엄청 커요.
많이 짜지 않고 아주 맛있어요.
이것만 가지고도 밥 한 공기는 바로 뚝딱이지싶어요.
아, 이 어리굴젓은 하도 맛있어서 포장해 가는 이들도 있답니다.
포장 값은 13.000 원
김치 때깔 좀 보세요!
배추는 모두 국내산이고요.
고춧가루는 국내산과 중국산을 섞어서 쓴다고 하네요.
요즘 중국산 김치를 쓰는 식당도 많지요.
그런데 사실 늘 먹기에 꺼림칙했답니다.
솔직히 저는 밥집에 가서 중국산 김치가 나오면 손도 안 댄답니다.
정말 먹기에 꺼림칙~~~
게다가 어제 중국산 김치 만드는 과정이 공개된 뉴스 보셨나요?
못 보셨다면 아래 뉴스 보는데, 글 다 보고 보세요. (꼭 다 보고 보세요)
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210311/105826044/2
이 추어 타령에서는 손수 담근 국내산 김치랍니다.
정말 맛있겠지요?
진짜 맛있어요. 맛 보장합니다.
꽈배기처럼 꼬아서 나온 국수사리
추어탕에 국수사리는 필수지요~!
이 기본 상차림에 뭔가 남다른 게 하나 있어요.
보셨나요?
하하하~~~ 네 간장이랍니다.
바로 이 것 때문에 간장이 필요하답니다.
추어튀김이랍니다.
모든 메뉴에 다 공짜로 주는 미꾸라지 튀김
멋져요~!
그것도 갓 튀겨서 바삭바삭하게 내온 추어튀김인데요.
보세요!
미꾸라지 한 마리가 통째로 들었습니다.
와우~!!
오동통한 미꾸라지가~~
통째로~~~
고추냉이를 섞은 간장에 살포시 찍어서 먹으면
정말 고소하고 맛있어요.
드디어 주메뉴인 추어탕이 나왔어요.
벌써 보기에도 걸쭉하고 진하게 안 보이나요?
정말 진한 국물이랍니다.
늘 강조하지만,
밥집에는 밥이 맛있어야 한다!
아, 이렇게 공깃밥도 있지만 영양솥밥도 따로 있답니다.
그걸로 시켜도 되지요.
짜잔~!!!
이게 바로 추어 타령 집 추어탕 비주얼이랍니다.
국수사리와 들깨가루를 듬뿍 넣습니다.
저는 제피가루 향을 싫어해서 안 넣는데,
좋아하는 분들은 맘껏 넣어서 드셔도 됩니다.
제피 향을 좋아하는 분은 무척 좋아하더라고요.
어떠세요?
먹음직스럽지요?
미꾸라지를 많이 갈아서 넣은 맛이 나요.
국물이 굉장히 진하답니다.
밥 참 잘 지었다.
고슬고슬 윤기도 나고~
이 밥에다가 어리굴젓 하나 얹어서 먹으면 끝내준답니다.
먹느라고 그 사진은 못 찍었네요. 하하하
북삼 추어 타령은 의자에 앉아서 먹는 탁자라서 정말 좋습니다.
요즘은 이렇게 많이 바뀌어가고 있지요?
이젠 무릎 굽히고 앉아서는 밥을 못 먹겠더라고요.
그래서 밥집 찾을 때,
입식 식탁 있는 곳으로만 찾아다니지요.
엉덩이 붙이고 먹어야 하는 곳이라면 아무리 맛있다는 맛집도 그냥 패스~랍니다.
차림표인데요.
추어탕과 영양솥밥, 아니면 공깃밥
또 시래기탕도 있어요.
추어튀김도 따로 있고요.
어리굴젓은 따로 포장해서 팔기도 한다네요.
오늘도 살까 말까 많이 망설이다가 그냥 왔는데,
이다음엔 사려고 해요.
집에 와서도 생각나는 맛이라서요. ^^
북삼 농협 앞에 있는 <추어타령>을 소개했는데요.
갈 때마다 변함없이 맛있는 추어탕이랍니다.
제가 여러 번 가봤고 추어탕 하면 생각나는 집이 바로 이 집이니까 믿고 가서 드셔 보세요. ^^
이상 <한빛의 내돈내산 맛집 리뷰>였습니다.
자, 이번에는 제가 만든 영상으로 보실까요?
보고 가세요. 안 보시면 섭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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