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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과 맛집 나들이

장수 <콩마을순두부>100% 국산콩으로 만든 매생이순두부 뜨끈하고 시원하다!

by 한빛(hanbit) 2021.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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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생이 순두부

지난번에 장수에 향교 나들이 갔을 때 찾아간 밥집이었어요.

구미에서 장수까지 갔는데,

닿자마자 눈이 펑펑 쏟아지는 바람에

구경할 곳이 네 군데나 있었지만,

문 닫힌 장수향교만 보고 온 적이 있었지요.

장수향교

지난번에 이 장수향교를 자세하게 소개한 적이 있었는데,

애고애고 블로그 저품질 오는 바람에 폭파해버려서 그 글은 제 네이버 블로그에다가 옮겼답니다.

장수향교는 향교의 노비였던 충복 정경손 선생이 일본 왜장에 맞서 목숨을 걸고 지켜서

600년 역사 원형 그대로 보존할 수 있었던 이야기를 들려드렸지요.

혹시 궁금하시다면,

제 프로필에 네이버 블로그로 가는 길이 있으니,

가셔서 <장수향교>를 보시면 되겠습니다.

눈발을 맞으며 간 장수여행

눈을 맞으면서 장수향교를 구경하고 나서 배고픔을 해결해야지요.

예까지 왔는데,

그냥 바로 돌아서기에는 너무나 아쉽지요.

때도 때인 만큼 밥집을 찾았어요.

 

장수 콩마을순두부 차림표

요즘 저희집엔 음식이 거의 저염식이고요.

채소 중심 식단이랍니다.

건강이 나빠지고난 뒤에 되찾은 식단이랍니다.

그래서 찾아간 집이 바로 순두부 집이었답니다.

장수향교에서 멀잖은 <콩마을 순두부>집이랍니다.

 

기본 반찬 세팅

우린 뜨끈한 매생이 순두부를 시켰어요.

음.....다른 것보다 1천 원이 더 비싸네요.

그래도 몸에 좋은 거니까.........

8천 원 투자~ 합니다. ^^

기본 반찬이 세팅되었는데,

갓 버무린 배추 겉절이, 마늘쫑, 고추 삭힌 것, 얇게 저민 깍두기, 무채 나물

이렇게 나오네요.

그다음에 밥,

정말 중요하지요.

저희는 밥집에 가서 주메뉴보다도 밥이 어떤 지가 가장 예민하답니다.

여행 다니면서 이 밥 때문에 속상했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거든요.

아무리 주 메뉴가 맛있고 좋아도 어제 한 밥을 내놓는다던지,

저는 적어도 3일은 더 되어 보이는 쉰내가 나고 물이 줄줄 흐르는 밥을 내놓는 곳도 봤어요.

 

밥집에는 이 맛있어야 한다!

 

저는 이 원칙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한답니다.

 

갓 버무린 배추 겉절이

이거 정말 맛있었어요.^^

무채 나물...

제가 참 좋아하는 나물 반찬이지요.

드디어 나왔습니다.

요것이 바로 장수 <콩마을 순두부>매생이 순두부랍니다.

맛있어 보이지 않나요?

 

100% 국산 콩으로 만든 순두부!

역시 최고입니다.

 

아주 뜨끈하고 시원했어요.

 

 

뜨끈하고 시원하고 담백한 맛!

아주 건강한 맛이었어요.

반찬도 대체로 짜지 않고 깔끔했어요.

 

먹으면서도 건강해지는 느낌을 받는 맛이었어요.

 

여러분, 혹시 장수에 갈 일이 있거들랑 <콩마을순두부>에 가보세요!

100% 국산 콩으로 만든 맛있는 두부요리를 먹어보세요. ^^

 

아, 그리고 <장수향교>엔 꼭 들러보세요.

아주 남다른 얘깃거리를 만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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