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맛집은 바로 우리집이랍니다. 하하하~!!!
한빛이 만든 건강빵, 음.........건강떡이라고 해도 될 거예요.
바로 오트밀빵인데요.
얼마 앞서부터 집에서 빵을 만들어 먹게 되었답니다.
왜?
바깥에서 파는 빵은 너무 달아서 먹으면 안 되거든요.
남편이 당뇨와 심장질환이 있어서 몇 달 앞서 정말 죽다가 살아났거든요.
그 뒤로 이런저런 건강음식들을 많이 찾게 되었답니다.
빵! 하면 밀가루 음식이잖아요?
그런데 밀가루 음식은 이 질병에는 반드시 피해야 하는 음식이랍니다.
그래서 찾아낸 게 바로 오트밀이랍니다.
오트밀은 귀리를 납작하게 눌러준 거랍니다.
귀리는 요즘 우리가 먹는 밥에도 많이 들어가지요.
현미잡곡밥을 해먹거든요.
건강한 오트밀빵에 들어갈 재료는
바나나와 달걀3개
아니면, 고구마와 달걀3개
이게 가장 주재료랍니다.
그리고 나머지는 아몬드 슬라이스, 해바라기씨, 캐슈넛이나 브라질넛(갈아서 자잘한 조각으로 만듦) 쬐끔
집에 있는 견과류 아무거나 쬐끔만 있으면 됩니다.
사실 글 쓸 생각을 한 게 아니라서 매번 만들기 시작하고난 뒤에 사진을 찍는 바람에
첫 과정 사진은 없답니다. ^^
달걀은 노른자와 흰자를 따로 나누어서
노른자는 반죽에 넣고요.
흰자는 머랭치기를 합니다.
많이 치면 칠수록 더욱 부드러운 식감을 줄 수 있답니다.
바나나와 고구마는 함께 넣어서 으깨어주면 됩니다.
저는 바나나 따로, 고구마 따로도 다 해서 먹어봤는데,
둘 다 맛있더군요.
그래서 둘 다 하나씩 넣고 으깨서 만들어보기도 했지요.
어떻게 해도 맛있답니다.
바나나, 고구마 으깬 것에다가 오트밀을 넣고 달걀 노른자와 함께 휘휘 저어서 반죽을 촉촉하게 해줍니다.
거기에다가 머랭친 흰자를 넣고 또 살살 섞어주고요.
반죽한 것에다가 견과류 쬐끔을 함께 넣었어요.
아~ 고명으로 귤도 한 번 넣어봤어요.
잘게 썰어서요.
그다음 락앨락 용기에다가 올리브유로 기름칠을 해주고
이렇게 반죽을 담아서
랩을 씌운 뒤에 이쑤시개로 구멍 뿅뿅~~
그리고 전자렌지에서 딱 8분!
이 시간이 딱 맞더군요.
혹시 양이 조금 더 많았다면 10분!
8분 돌려준 뒤에 용기를 꺼내서 거꾸로 뒤집으면
이렇게 바로 네모나게 잘 떨어집니다.
어떤 가요?
먹음직스럽지요?
먹기좋게 썰어봅니다.
구석구석 견과류가 골고루 박혀있어서 아주 고소하답니다.
어떤 가요?
맛나게 보이지 않나요?
설탕 하나 들어가지 않았고요.
빵이 먹고싶어도 탄수화물에 너무 달아서 엄두도 못내었는데,
이젠 집에서 아주 간단하게 건강한 빵을 만들어서 먹을 수 있어 참 좋네요.
고소하고 부드러운 바나나 고구마로 만든 오트밀빵이었습니다.
남편도 맛있다고 엄지척~! 호호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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