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빛과 맛집 나들이

약수로 밥을 짓다! <영해맛집 예주 돌솥밥> 내돈내산 솔직리뷰

by 한빛(hanbit) 2021. 2. 6.
728x90
반응형

아래는 영상으로 만들었어요.

예주 돌솥밥 영상 보세요.

 

 

기본 반찬만 무려 12가지!

게다가 엄청 깔끔하다.

예쁜 꼬까옷 미니어처 한복, 넘 귀엽지 않나요?

경북 영양에 가는 길에

점심을 먹으려고 들어간 곳이에요.

처음엔 문 앞에서만 보고 신발 벗고 들어가는 곳이라서 돌아섰던 곳이랍니다.

그러다가 혹시 몰라서 글을 찾아보니,

테이블식 자리더군요.

그래서 다시 들어갔지요.

다시 돌아오기를 얼마나 잘한 일인지...

 

눈에 먼저 띄는 게 벽에 걸려있는 사진들이었어요.

아하, 이 집 딸내미가 유도선수인 가 봐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국가대표 청소년 여자 유도선수라고 하네요.

아, 그리고 더욱 반가웠던 건

도개 중학교라고 해서 저는 삼척에 있는 학교인 줄 알았어요.

그런데 알고 보니, 바로 제가 사는 구미에 있는 도개 중학교 선수였더라고요.

구미 도개중학교는 스포츠로 유명하거든요.

오오 자랑스러워요.^^

 

신발은 벗고 들어와야 하지만 테이블식입니다.

요즘은 이렇게 테이블과 의자가 없는 집엔 못 가겠더라고요.

나이가 들면서 무르팍(?)이 안 좋아서ㅠㅠㅠ

저희는 아무리 맛있는 집이라고 해도 앉은뱅이 식탁인 식당에는 아예 안 갑니다.

식당 문화도 이젠 이렇게 바뀌어야 할 거 같아요.

차림표를 먼저 볼까요?

주메뉴가 영양돌솥밥이에요. 값은 9천 원

갈비탕도 있고 육개장도 있고 뼈해장국도...

 

비비고 육개장

COUPANG

www.coupang.com

게다가 제육볶음이 따로 있네요.

 

기본 반찬이 차려졌어요

무려 12가지! 

간장까지 치면 13가지~

하나하나 볼까요?

울 서방님 좋아하시는 꼬막무침

이건 뭐 어떻게 해도 맛있는 반찬이지요.

잡채다!

이것도 울 서방님 넘넘 좋아하는 음식이지요.

반찬가게 가면 꼭 한 팩씩 사 가지고 오는 1순위 반찬이지요.

음, 그런데 요건 기름이 좀 많았어요. 

그게 유일한 아쉬움이었네요. ^^

아하, 요건 무말랭이 북어무침이에요.

이거 정말 맛있더군요.

상큼하면서도 북어가 있어 식감이 참 좋아요.

이건 제가 참 좋아하는 반찬!

 

아, 이거 리필해달래서 두 그릇 해치웠답니다.

네..............저 혼자요.^^

파릇파릇 향이 좋은 냉이무침

이건 입맛 돋우는데 최고지요.

난 왜 집에서 하면 이런 맛이 안 날까요?

두부조림입니다.

굉장히 부드러우면서도 참 맛있더군요.

오우~ 소 불고기까지~

마지막에 나온 꽁치구이

심심하니 비리지도 않고 맛있었어요.

마지막으로 청국장이 나왔어요.

짜지도 않고 구수하고요.

또 채소들이 골고루 들어있어 맛있더군요.

청국장찌개를 뚝배기를 박박 긁어서 바닥 보이게끔 해치웠지요.

이렇게 해서 반찬이 모두 무려 14가지! 간장 빼고~~

자! 드디어 이 집이 자랑하는~

아마도 자랑하지 싶어요. ㅎㅎㅎ

영양돌솥밥인데요.

밥이 엄청 찰지네요.

흑미밥인데요.

 

그런데 뭔가 남다른 게 있지요?

맞아요. 빛깔이 달라요.

그냥 흑미밥이라서 까만 게 아니에요.

약간 푸른빛이 나는 밥이랍니다.

밥 빛깔을 보고 대충 가늠은 했는데,

그래도 혹시 몰라서 사장님께 여쭤봤네요.

네..........맞았어요.

약수로 지은 밥이라서 그렇답니다.

약수에는 철분이 들어서 이렇게 밥 빛깔이 푸른빛이 감도는 거랍니다.

이 마을과 가까운 곳에 이름난 약수터가 있는데,

초....................뭐시기라고 했는데, 기억이 안 나네요.

그런 약수터가 있다고 합니다.

그 물로 밥을 한다고요.

밥이 정말 맛있더군요.

이런 밥에는 잘 익은 김치 하나만 있어도 밥 한 그릇 뚝딱이지요!

자, 이렇게 다 차려졌어요!

어머, 사진에는 청국장찌개가 사라졌네요~~

정말 푸짐하지요?

밑반찬과 찌개, 꽁치구이까지 모두 맛이 참 좋았어요.

짜지 않고 우리 입맛에 딱 맞더라고요.

게다가 사진으로 보기에도 그렇지만 굉장히 깔끔하답니다.

아 참, 돌솥밥에는 숭늉을 부어서 누룽지로 만들어 먹어야지요.

이거 안 먹으면 섭섭해요.

밥 다 먹고 배가 불러도 먹어야 해요. ^^

그래서 늘 과식하지만~~~

 

영해시장 둘레에 주차장 건너편에 있는 <예주 돌솥밥>

저희 부부한테 영해 오면 꼭 다시 들러볼 영해 맛집 1호가 되었네요.

굉장히 기분 좋게 다녀온 집이랍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