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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황당(서낭당)을 만나다! <영덕 괴시리 마을을 지나다가> 영덕 괴시리 마을을 지나서 대진항 쪽으로 가던 길이었어요. "어~! 잠깐만!!! 저게 뭐지?" "저거 성황당이다! 차 좀 돌려봐요!!!" 다급하게 차를 돌려서 닿은 곳엔 내 눈이 틀림없었네요. 성황당이 넓은 담장에 둘러싸여 있고 그 앞은 키 큰 소나무 몇 그루가 문지기 하듯 지키고 서있네요. 성황당 앞에는 금줄을 쳐놓았네요. 딱 보기에도 굉장히 오래되어 보이네요. 가까이 보니, 성황당 앞에 누군가 가져다놓은 소주와 과자가 보이네요. 제단에 올리듯 놓았네요. 요즘은 보기에 쉽지않은 곳입니다. 시골에서도 잘 볼 수 없는 성황당 모르긴 몰라도 그 옛날엔 이 마을 사람들이 오며 가며 늘 소원을 빌고 안녕을 기원하던 곳이었으리. 세월은 흘렀어도 그 위엄은 사라지지않은 듯하네요. 영덕 괴시리마을 성황당 주소는 경북.. 2021. 2. 8.
언제나 맑음, 구름 한 점 없음! 언제나 맑음, 구름 한 점 없음! 아주 오래전부터 내 별명이 된 말이다. 어릴 때부터 힘든 일을 워낙 많이 겪었던 터라 그런 나를 아는 이웃이 나한테 붙여준 별명이었다. 아무리 힘들고 고달파도 언제나 웃음을 잃지 않는다고 말이지요. 남편이 잘 하는 말이 있다. "언제나 불평이 많은 사람은 늘 '투덜댈 꺼리'를 먼저 찾아서 한다"라고 말한다. 그렇기 때문에 '불평하는 사람은 늘 곁에 있는 사람을 더 불편하게 한다'고요. 그런데 나이가 들면 들수록 내 입에 불평을 올릴 때가 많아지고 있다. 사람이 자꾸만 거칠어지기도 하고... 정말 그래선 안 되는데 말이다. 예전에는 내 별명을 무척 자랑스럽게 여기기까지 했다. 내 입에도 자주 올리곤 했는데... 이젠 저 별명을 떠올릴 때마다 웬일인지 자꾸만 부끄러워진다. .. 2021. 2. 6.
약수로 밥을 짓다! <영해맛집 예주 돌솥밥> 내돈내산 솔직리뷰 아래는 영상으로 만들었어요. 예주 돌솥밥 영상 보세요. 기본 반찬만 무려 12가지! 게다가 엄청 깔끔하다. 경북 영양에 가는 길에 점심을 먹으려고 들어간 곳이에요. 처음엔 문 앞에서만 보고 신발 벗고 들어가는 곳이라서 돌아섰던 곳이랍니다. 그러다가 혹시 몰라서 글을 찾아보니, 테이블식 자리더군요. 그래서 다시 들어갔지요. 다시 돌아오기를 얼마나 잘한 일인지... 눈에 먼저 띄는 게 벽에 걸려있는 사진들이었어요. 아하, 이 집 딸내미가 유도선수인 가 봐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국가대표 청소년 여자 유도선수라고 하네요. 아, 그리고 더욱 반가웠던 건 도개 중학교라고 해서 저는 삼척에 있는 학교인 줄 알았어요. 그런데 알고 보니, 바로 제가 사는 구미에 있는 도개 중학교 선수였더라고요. 구미 도개중학교는 스포.. 2021. 2. 6.
그래도 봄은 올 거니까! 그래도 봄은 올 거니까! 티스토리 블로그를 정성스럽게 꾸린 지 한 달 보름 되던 날에 완전히 갈아 엎었다. 까닭 모르는 저품질에 헤매다가 허물고 말았다. 그래서 난 한 일주일 쯤 더더욱 추웠다. 게다가 코로나 때문에 너나할 것 없이 많이 힘든 나날 보내고 있어 힘든 겨울이 더욱 춥다 아직은 춥지만 입춘도 지났댄다. 그래도 봄은 올 거니까~! 2021.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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