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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과 나들이

김천 개령면 <감문국 궁궐 터인 동부연당>과 왕버들나무

by 한빛(hanbit) 2021.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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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개령면 감문국 궁궐터 동부연당

 

김천시 개령면에는 앞서 개령향교와 양천리 고분을 소개할 때, 

잠깐 말씀드렸던 삼한시대 <감문국>과 관련된 유적이 많이 있는 곳이랍니다.

그중에서도 이곳 <동부 연당>은 바로 감문국의 궁궐 터가 있던 곳이지요.

 

 

 

동부연당 둘레에는 유난히 버드나무가 많이 있습니다.

왕버들 나무이지요.

 

 

이 길 앞으로 돌담으로 둘러쳐진 곳이 바로 동부연당이랍니다.

 

감문국 이야기나라 테마파크 공사가 한창!

 

 

 

지금 김천시 개령면에는 <감문국 이야기나라>라는 테마공원을 만들고 있답니다.

한창 공사 중이지요.

올해(2021년) 12월에 완공될 예정이라고 하는데,

감문국 역사 전시관과 함께 감문국의 역사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테마로 체험공간까지 만든다고 하네요.

 

 

 

지금 공사 현황은 공원 자체는 거의 마무리가 다 된 듯하고요.

역사 전시관은 한창 공사 중이더군요.

 

 

 

아이들이 뛰놀 수 있는 놀이기구도 있고요.

야외 공연도 할 수 있는 작은 공연장도 있어요.

갖가지 감문국 나라의 이야기와 역사를 알 수 있는 조형물들도 많이 만들었더군요.

이건 따로 나중에 또 소개를 할게요. 

 

 

감문국 이야기나라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옛 감문국의 궁궐터인 <동부연당>

 

 

 

동부연당은 그 옛날에는 지금 규모보다도 훨씬 더 크고 넓었다고 합니다.

오랜 세월을 지나오면서 길이 생기고 마을이 들어서면서 많이 좁아져서 지금의 모습이라고 합니다.

 

 

 

동부연당은 '감문국 개령지'에 따르면,

삼한시대 소국이었던 감문국의 궁궐에 딸린 연못이라고 적혀있답니다.

감문국은 231년에 신라의 전신인 사로국에게 멸망을 당했다고 합니다.

 

 

 

지금 동부연당 둘레에도 거의 새로 고치고 정비를 하였답니다.

공원을 만들어서 감문국 이야기나라와 함께 볼거리를 만들었더군요.

 

 

 

여기에도 왕버들나무가 많이 있지요.

 

 

 

감문국 이야기나라의 마스코트네요.

아직 그 이름은 모르겠어요.

 

 

이 연못 저 끝에 보이는 나무도 바로 왕버들나무랍니다.

꽤 오랜 역사를 지닌 곳이지요.

 

 

철쭉꽃이 무척 화사합니다.

 

감문국 공주와 신라 청년의 사랑이 깃든 <애인고개>

 

 

 

김천시 개령면 신룡리 마을에는 감문국 공주와 신라 청년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가 담긴 유적지가 있답니다.

감문국이 신라에 멸망당했으니,

두 나라는 원수지간이기도 하지요.

 

 

 

그런데 감문국 공주와 신라 총각이 사랑에 빠졌으니,

당연히 집안에서 반대를 했겠지요?

그러자 공주는 궁을 빠져나와서 신라 총각을 만나던 고개에 나가서 계속 기다렸다고 하네요.

 

 

 

그러다가 공주는 굶어 죽었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고개가 있답니다.

그 고개가 바로 <애인 고개>랍니다.

 

 

 

애인고개를 설명하는 조형물 뒤로 하트 모양 밭을 만들었네요.

공주의 사랑을 나타냈나 봅니다.

 

 

 

드문드문 이런 쉼터도 있고요.

 

 

 

이 쉼터에서 내려다보니,

한눈에 동부연당 공원이 보입니다.

아주 멋들어지네요.

 

 

요즘 송화가루가 많이 날아다니지요?

자동차에 온통 노랗게 날아든 송화가루가 바로 이 녀석들 때문이지요. ^^

 

 

 

김천시가 새삼 부럽네요.

삼한시대 감문국은 김천의 옛 뿌리이기도 하답니다.

그 역사를 이렇게 되살려서 곳곳에 그 유적들을 새롭게 정비하는 모습이 참 잘하는 일이다 싶네요.

 

김숙자 선생과 왕버들나무

 

 

 

이 쉼터에서 보이는 곳에 있는 나무가 바로 왕버들나무랍니다.

이 버드나무도 아주 남다른 이야기가 있답니다.

 

 

 

이 동부연당 바로 너머에 김천의 젖줄인 감천이 흐른답니다.

옛날에는 이 감천 물이 많이 흘러넘치곤 했다네요.

 

 

 

그렇게 넘쳐 들어온 감천 물을 여기 동부연당에다가 모았다가 경작하는데 쓰기도 했답니다.

그런데 비가 많이 오면, 감천 물이 자주 넘쳐서 수해를 막으려고 이 버드나무를 심었다고 하는데,

이걸 만든 분이 바로 당시에 개령 현감이었던 강호 김숙자 선생이었답니다.

우리가 잘 아는 점필재 김종직 선생의 아버지이시지요.

 

 

 

파노라마로 찍은 왕버들나무입니다.

저 너머에 찻길을 하나 두고 바로 감천이 흐른답니다.

 

 

 

동부연당 쪽으로도 파노라마로 찍어봤어요.

 

 

 

동부연당을 뒤로하고

이제 김숙자 선생이 심었다는 버드나무를 보러 갑니다.

 

 

 

왼쪽으로 계단을 두어서 올라갈 수 있답니다.

 

 

 

오랜 세월이 느껴지듯 왕버들 나무가 엄청 큽니다.

 

 

 

이제 한창 새순이 돋아서 조금씩 울창해지고 있네요.

 

 

 

드문드문 벤치도 놓았네요.

오며 가며 쉴 수도 있겠네요.

저기 위에서 보는 동부연당은 또 어떨까요?

 

 

 

나무 둥치가 엄청나게 크네요.

아직 여린 잎들을 달고 있는데도 꽤 울창하게 보이네요.

 

 

 

커다란 나무 그늘 아래 벤치에서 쉬면 참 시원하겠네요.

 

 

 

동부연당도 잘 손보고 가꾸어놓아서 여기에 서면 더욱 멋스럽겠네요.

 

 

 

바로 이런 모습입니다.

 

 

조금 더 낮게 허리를 숙여

벤치를 찍어봤네요.

 

 

 

씀바귀꽃이 피어서 더 예쁘네요.

 

 

 

우람한 왕버들나무 그늘이 매우 시원하겠습니다.

 

 

 

곳곳에 이렇게 쉴 수 있는 공간이 있어 참 좋습니다.

 

 

 

해피 투게더 김천~!

감문국 이야기나라~

이 감문국 테마파크가 잘 만들어졌으면 참 좋겠습니다.

많은 이들이 찾아오는 곳으로 말이지요.

 

오늘은 삼한시대 감문국의 옛 궁궐터인 동부연당을 소개했습니다.

함께 만든 영상도 꼭 감상하세요. ^^

 

 

https://youtu.be/auZLZzW1Kh8

 

★ 개령면 감문국 이야기와 관련된 다른 포스팅은 아래에 함께 덧붙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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