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 나들이 갔다가 돌아오는 길, 시원한 에이드 한 잔 먹고 싶은데 시골길을 달리다 보니, 마땅한 커피숍이 없네요. 그러다가 제법 커 보이는 마을이 보여서 무턱대고 들어갔어요.
진안군 부귀면 거석리 마을입니다. 마을에 큰 바위가 있어 거석리라는 마을 이름이 붙었다고 하는군요.
마을로 들어와 커피숍을 찾으니 딱 하나가 보입니다. 그것도 아주 대놓고 오라고 손짓합니다.
하하하~!!!
정말 그렇지요?
부기로 오라고 마구 손짓합니다. ^^
여기가 바로 <부기로와> 커피숍입니다.
아주 소박해 보이지요?
어머나! 개업한 지가 얼마되지 않았나요?
예쁘고 말투까지 착해 보이는 젊은 여 사장님께 여쭈었더니, 문 연 지 두 달 되었다고 하네요.
몇 해 앞서 귀농한 젊은 사장님이랍니다.
바깥으로 내다보이는 창을 크게 내어 훤히 내다보이도록 했고 커피숍 안쪽은 아기자기하게 보이네요.
조명이 하도 예뻐서 위를 올려다봤네요.
밀짚모자를 쓴 등도 있습니다.
아, 그런데 천정에 서까래가 그대로 드러나있네요?
부기로와 커피숍 차림표입니다.
값이 아주 착하네요. ^^
천정을 있는 그대로 꾸몄는데 꽤 운치가 있네요.
커피숍이 들어서기 앞서는 정육 식당을 하던 곳이었다고 합니다.
창 너머 왕눈이 반점도 보이네요. 반점에서 돼지국밥도 하나 봐요. ^^
젊은 여 사장님이 아주 예쁘게 잘 꾸며놓으셨네요.
이런 조명은 어떻게 구했을까요?
이 사진기는 굉장히 오래되어보이네요?
PROTAX 카메라인데 스트로보까지 ~~
소품들이 아기자기하고 예쁜 게 많네요.
그나저나 이 집 조명이 참 예쁩니다.
이건 쿠폰이자 명함이랍니다.
오늘 우리는 부기로와에서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자몽 에이드를 시켰답니다.
창 너머에도 아주 예쁘게 꾸며놓았네요.
부기로와 카페 뒤쪽엔 아주 예쁘고 감성이 뚝뚝 흐르는 정원이 있답니다.
창 너머로 보이던 바로 그 정원 말이에요.
사장님이 지금도 조금씩 계속 꾸미고 있다고 합니다.
캠핑 의자에 앉아서 차를 마시는데 앞에 자연 풍경이 한눈에 다 들어옵니다.
이런 분위기 멋지지 않나요?
와우~ 예쁜 사과꽃도 피었네요.
사과꽃이 이렇게 예쁘게 피었으니 올가을엔 탐스런 사과도 열리겠네요.
부기로와 정원 카페
아직 다 마무리되지는 않았지만 지금 이대로도 참 좋네요.
시골 감성 뿜뿜~
어떠세요?
차 한 잔 생각나거들랑 부기로와~!!!
하하하~
청년농부 카페 부기로와~!!!
전북 진안군 부귀면 부귀로 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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