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나들이 중에 먹었던 맛집 한 곳 더 소개합니다.
태백에서 하룻밤 머물고 아침밥을 먹은 곳이랍니다. 둘레 밥집을 검색해서 찾아낸 곳인데 이 지역 사람들한테 맛집으로 인정받은 곳이라고 하더군요.
밑반찬부터 남다르지 않나요? 딱 집밥입니다. ^^
여기는 태백 <멍텅구리 식당>입니다.
테이블은 대여섯 개쯤 됩니다.
작은 밥집이지만 소문난 맛집이라고 하니 기대가 됩니다.
주로 생선요리가 많네요.
어제 소고기에 소주도 한 잔 했으니, 속을 풀어야겠지요?
우린 대구탕을 시켰답니다.
맘 같아서는 곰치해장국을 먹고 싶었는데 요즘 현지에서도 잘 안 잡힌다고 하네요. 엄청 귀하다고 합니다.
대구탕~!
요즘 우리 부부 대구탕 사랑에 푹 빠졌답니다.
고기 살은 엄청 부드럽고 국물은 시원해서 해장하기에 아주 딱이거든요.
역시 멍텅구리 밥집 대구탕, 우리 기대를 저버리지 않네요.
재료가 신선하다는 게 그대로 느껴집니다.
대구탕을 한 소끔 끓여서 나왔기 때문에 조금만 더 끓이면 깊은 맛이 우러나와 훨씬 맛이 좋더군요.
밑반찬도 간이 예술입니다.
하나 같이 우리가 진짜 좋아하는 거랍니다.
파김치, 두부부침, 얼갈이배추김치, 강낭콩조림, 숙주나물, 어묵조림, 취나물에 굴젓도 있어요. 이 반찬들을 거의 남기지 않고 싹 비웠답니다. 하하하!
역시 갓 지은 밥이라서 좋았어요.
대구탕 대구도 아주 실하네요.
그야말로 속 시원하게 해장하고 맛나게 먹고 구미로 돌아옵니다.
앗! 우리가 간 날이 월요일이었는데, 다행입니다. 넷째 주 월요일이라서요.
첫째, 셋째 월요일은 쉰다고 하니 꼭 참고하세요. ^^
아무튼 지역민들이 인정하고 나그네도 인정하는 맛집입니다.
이다음이라도 태백에 가면 꼭 다시 가고픈 <멍텅구리 식당>입니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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