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올렸던 진안 꽃잔디동산을 구경하게 된 건 바로 이 <연꽃두부>란 밥집 덕분이었지요. 진안 나들이를 준비하면서 점심 먹을 밥집을 찾았더니 여기가 나오더군요. 연잎밥 잘하는 곳을 찾았거든요.
연꽃두부에 와서 꽃잔디동산에 이렇게나 많은 꽃이 피어있고 또 그걸 보러 많은 관광객이 찾아온다는 걸 알았지요. 덕분에 맛있는 밥 먹고 예쁜 꽃구경도 했으니까요.
연꽃두부 차림표입니다.
가게 이름도 참 잘 지었네요.
연잎밥과 두부 요리를 파는 집이랍니다.
우리는 연잎밥 정식을 시켰어요.
물 대신에 국화차를 내왔답니다.
노랗게 잘 우러난 국화차입니다.
차 거름망안에 노란 국화꽃이 가득 들었네요.
향도 좋고 맛도 참 좋았답니다.
연꽃두부는 오전 10시에 문을 연답니다. 우리는 30분쯤에 갔는데 어느새 3팀이나 있었답니다. 손님 없는 곳만 골라서 찰칵~!
아, 주마다 수요일은 쉰다고 합니다.
밥집 안 뿐아니라, 바깥에도 자리가 넉넉하게 마련되어 있답니다.
그리고 그 너머로 보이는 꽃잔디동산입니다.
연잎밥 정식에 순두부 전골이 함께 나오네요.
이 집에서 손수 만든 두부와 순두부랍니다.
기본 상차림이 차려집니다.
대부분 반찬들이 담백하고 심심한 것들이라 참 좋습니다.
아, 이건 채소 튀김이더군요. 요건 살짝 튀김옷이 두꺼웠어요.
이건 탕수 삼색두부입니다.
배추 겉절이
시래기무침
아, 요건 아주 남다른 맛이었어요. 굉장히 맛있더군요. 토마토를 김치처럼 버무린 건데 달콤하면서도 감칠맛이 났어요.
표고버섯볶음
가지오이냉국
상추가 나오네요? 상추는 왜 나오지?
기본 상차림에서 조금 더 채워졌네요.
보들보들 순두부
아하~! 이것 때문이었군요.
상추가 나온 까닭을 알았네요.
수육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삼색두부도 함께요.
손수 키운 콩과 연잎으로 날마다 아침에 이 삼색두부를 만든다고 합니다.
드디어 연잎밥이 나왔습니다.
연잎에 싼 밥입니다. 찰밥에 대추, 호두, 해바라기씨, 콩 등을 넣고 익혔는데 오늘은 약간 고두밥 같았어요. 그래도 아주 맛있었답니다.
한 상 다 차려지니 참 푸짐하네요. 반찬들도 모두 우리 입맛에 아주 잘 맞았답니다.
이렇게 수육도 한 쌈 싸서 크게 한 입~!
하하하! 참 맛나게도 먹는다. ^^
순두부 전골도 담백하고 맛났습니다.
이렇게 한 상 받아 맛있게 먹고 꽃잔디동산 구경하러 갑니다. ^^
진안 꽃잔디 동산 이야기는 앞서 소개했지요.
함께 감상하세요. ^^
https://sunnyhanbit.tistory.com/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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