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맛집 <솔봉이> 송이버섯이 한 가득~! 능이버섯 향에도 흠뻑 취했다!

송이버섯 돌솥밥

송이버섯을 전문으로 요리하는 밥집을 아세요?

아, 여기는 송이버섯으로 이름난 경북 봉화랍니다.

송이요리 전문점 솔봉이 차림표

봉화 내성천

송이요리 전문점인 솔봉이 앞으로 내성천이 흐르고 있답니다. 예전에 봉화 송이축제를 할 때도 여기서 했던 걸로 기억해요.

 

솔봉이 송이돌솥밥

송이 돌솥밥을 시켰는데 밥이 나오기 앞서 차려진 반찬입니다.

네모나고 하얀 접시에 깔끔하게 담은 반찬 좀 보세요. 

깻잎지, 도라지볶음, 무말랭이, 우엉볶음, 멸치땅콩볶음, 김치, 궁채나물(상춧대), 더덕, 고추장아찌, 고사리볶음, 무생채, 파래무채

반찬이 무려 12 가지입니다.

거기에다가 한 사람 앞에 한 마리씩 조기를 구워서 주더군요.

큰 대접과 찌개를 덜어먹을 수 있는 앞접시가 함께 나옵니다.

드디어 송이돌솥밥이 나왔어요.

밥 위에 송이가 한가득입니다.

그리고 녹두로 보이는 것도 들어있네요.

솥밥에 진짜 송이버섯 향이 무척 진합니다.

송이버섯 솥밥과 함께 나온 밑반찬이 무척 화려합니다. 

밥을 퍼내고 숭늉을 부었어요. 있다가 먹으면 진짜 구수할 겁니다.

대접에다가 송이버섯밥을 퍼넣고

솔봉이 밥집 만의 간장을 조금 넣습니다.

간장이라서 짤까봐 아주 적게 넣었는데 비벼서 먹어보니 전혀 짜지 않았어요.

여기에다가 참기름도 함께 넣어줍니다.

봉화에 있는 참새방앗간에서 짠 참기름입니다. 향이 무척 고소하더군요.

이렇게 이집 만의 간장과 참기름으로 비벼서 먹으니 맛이 아주 기가 막히네요.

솔봉이 식당은 이렇게 모두 탁자와 의자로 되어 있습니다.

 

솔봉이 능이전골

자, 이번에는 능이전골입니다.

사실, 봉화에 있는 이 솔봉이 밥집에 한 주에 두 번이나 다녀왔답니다.

처음 먹어본 게 바로 이 능이전골이었답니다.

이때 능이버섯 향이 정말 진해서 흠뻑 취했지요.

처음 갔을 땐 날이 조금은 쌀쌀했지요. 그 덕에 이 능이전골이 정말 딱 어울렸답니다.

 

이때에도 나온 반찬 좀 보세요. 

정말 깔끔하고 맛있겠지요?

여긴 가지나물과 숙주나물, 배추무침으로 바뀌었네요.

가지나물 볶은 것인데 이렇게 따로 봐도 아주 맛있게 보이네요.

역시나!

이번에도 조기가 나왔네요.

능이전골 한 상차림입니다.

 

아시지요?

송이버섯과 능이버섯은 절대로 재배해서 얻어지는 게 아니라는 거!

그러니까 모두 자연산이라는 게지요.

그러니 향이 얼마나 좋겠어요?

갖가지 채소와 함께 맑게 끓인 전골입니다.

그런데 진짜 능이버섯이 정말 많이 들었더군요.

능이버섯이 많이 들어있어 국물도 굉장히 진합니다.

소고기와 능이버섯을 함께~ 

이 맛은 진짜 잊을 수 없는 맛이었답니다.

국물 좀 보세요.

솔봉이 밥집에 두 번 다녀왔는데 두 번 모두 반찬도 싹 다 비우고 국물도 남김없이 다 먹어치웠답니다.

 

봉화에 여행 갈 일 있거들랑 저 믿고 꼭 한 번 가보세요.

송이요리 전문점 솔봉이

향 좋고 깔끔한 맛이 일품인 솔봉이, 후회하지 않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