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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과 나들이

여수 낭도, 풍경 한 번 끝내주는구나! <낭도 카니발>을 아세요?

by 한빛(hanbit) 2023.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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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낭도'라는 곳에 난생처음 가봤는데, 와우~! 바다를 품고 있는 풍경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아름다운 풍경을 보며 흠뻑 취했다가 왔네요.

 

 

굉장히 오랜만에 인사를 올립니다.

그동안 건강이 좋지않아 많이 뜸했네요.

어쨌거나 앞으로 힘 닿는 대로 써보려고 합니다. ^^

당분간 댓글도 답방도 다니지 못해도 너그럽게 봐주세요. ^^

모쪼록 여러분들도 늘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파란 하늘과 알록달록 지붕들이 무척이나 잘 어울리고 아름다운 여수 낭도랍니다.

길도 무척 좁습니다. 

이 낭도에 들어오면 주차하기가 그리 쉽지는 않더군요.

집 앞이 바로 바다입니다.

<낭도 갱번미술길>

낭도 곳곳에는 담벼락 그림이 아주 잘 그려져 있어요.

'갱번'이란 말이 뭘까? 궁금했는데 '바닷가', '갯벌' 을 말하는 거랍니다.

이쪽 전라도 지역의 사투리라고 합니다.

 

집들이 바다와 맞닿아 있어 꽤 운치가 있습니다. 그런데 올 여름처럼 비가 많이 오고 태풍까지 겹치면 너무 위험하지 않을까? 걱정스럽더군요.

낭도 마을 들머리에다가 차를 세워두고 걸어서 곳곳을 구경합니다.

집들이 무척 아름답지 않나요?

 

마을을 한바퀴 돌아보는데, 바닷가에 쉼터가 있더군요.

등나무 그늘이 시원한 쉼터입니다.

낭도는 어디에서 봐도 풍경이 매우 멋스럽더군요.

평온하고 아름다운 마을입니다.

<낭도 카니발>

어머나! 여기 낭도에 예부터 내려오는 축제가 있었나 봅니다.

여자는 남장을 하고, 남자는 여장 탈을 쓰고 달집 태우기를 한다고 합니다.

낭도 주민들이 모두 참여하는 가장무도회라고 합니다.

그 옛날에는 이 '낭도 카니발'이 열릴 때면, 청춘남녀들의 연애 장소이기도 했다네요.

50년 앞서만 해도 이 축제를 계속 했다는데 지금도 이어진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아, 그런데 지금은 젊은이들이 많이 떠나고 어르신들만 많이 계시는 것 같더군요.

그러다 보니, 이 축제가 자연스레 사라졌는지도 모르겠네요.

<낭도 갱번 미술길>

담벼락마다 그림과 사진이 걸려 있어 볼거리가 넘칩니다.

담벼락 밑에 놓아둔 고무통 화분도 풍경이 됩니다. ^^

마을 한가운데에 느티나무가 꽤 멋스럽네요.

 

사실, 우리가 낭도에 온 건, 바로 이 집에 가려고 했던 거랍니다.

100년 도가식당. 술도가에서 만드는 '낭도 젖샘 생막걸리'가 이름나 있답니다.

낭도 술도가이면서 밥집까지 한다고 합니다.

매주 월요일은 정기휴일이라고 하네요.

우리가 찾은 날은 휴일이 아니라서 천만다행이네요.

 

아, 그런데...

영업시간이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라고 합니다.

우리가 여기 낭도에 닿은 시각이 오후 3시 30분경이었어요.

애고애고.... 오늘 이집엔 못 가겠군요.

이 100년 도가식당과 이 마을 밥집들은 거의 서대회무침이 주 메뉴이더군요.

아쉽지만 100년 도가 식당을 뒤로하고, 다른 집을 찾아갑니다.

<낭도 엄마 맛집>

이집에도 서대회무침이 전문이라고 하네요. ^^

게다가 아까 본 그 술도가에서 만드는 <낭도 젖샘 생막걸리>를 팔고 있네요. 

우리는 서대회 무침과 공깃밥을 시켰답니다.

서대회무침은 3만 원이네요.

이것이 서대회무침...

새콤달콤한 맛이 입맛을 살아나게 하더군요. 하하하~!!!

조금 늦은 점심을 맛나게 먹고 또 낭도 구경에 나섭니다.

이번에는 바닷길을 끼고 갑니다.

어머나~!

이런 곳에 공원을 다 만들었네요.

꽤 널찍한 곳이었어요.

낭도 조형물도 보입니다.

빨간 등대와 포토존 앞에 서있는 여우도 매우 멋스럽네요.

 

낭도의 상징이 '여우'인가 봅니다.

낭도의 가장 끝쪽에 있는 곳입니다.

바다를 바로 앞에서 볼 수 있고 저기 앞쪽 섬에도 사람이 살고 있는 듯 보이네요.

앞에 보이는 섬이 '사도'와 '추도'라고 하네요.

아, 그리고 이 둘레에는 주상절리도 꽤 아름답다고 하네요.

공룡발자국도 볼 수 있고요.

우리는 거기까지는 구경을 못했네요.

구미로 올라가야 해서요. ^^

여기는 '장사금 해수욕장'입니다.

바로 앞에서 볼 수 있답니다.

식구끼리 모래밭을 거닐고 있더군요.

 

섬섬여수 낭도 갱번미술길

 

갱번미술길을 만들면서 여기 낭돌이 포토존도 함께 만들었나 봅니다.

아무튼 풍경이 아름다운 낭도에서 오래 머물지는 못했지만 가는 곳마다 아름다운 풍경에 흠뻑 빠졌다가 왔네요.

 

아주 오랜만에 인사를 올리면서 여수 낭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소개했습니다.

여러분~!!! 모두 건강하게 사세요.

할 수 있을 때, 여행도 많이 다니시고, 맛난 음식도 많이 드시고, 하고 싶었던 일들을 미루지 말고 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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