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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과 나들이

상주 두곡리 은행나무, 올해는 제대로 맞췄다!

by 한빛(hanbit) 2023.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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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두곡리 은행나무입니다.

올해로 해마다 3년째 가을마다 찾아갔는데 올해처럼 이렇게 제대로 노란 빛깔을 본 적이 처음이랍니다.

노란 은행잎도 바닥에 많이 깔려 있네요.

 

 

두곡리 마을에 가는 길 가에는 어느새 노랗게 물들었네요.

참, 두곡리를 찾아간 날이 지난 11월 5일이랍니다.

사진 편집은 진즉에 해 놓고 이제야 글을 쓰네요. 이궁...

 

가을걷이가 끝난 들판도 노란 빛깔이네요.

두곡리 마을을 찾아가다가 본 예쁜 집이에요.

장독대가 집 앞에 있는 게 남다르네요.

그 길에 본 또 다른 풍경

들판 가운데 있는 큰 나무가 가을풍경에 또 한몫을 차지하네요.

온통 샛노란 은행나무

오늘은 왠지 두곡리 은행나무도 예쁜 빛깔로 맞이해줄 것 같네요.

오오오~!!! 역시나!

오늘은 날짜를 제대로 잡은 듯하네요.

그나마 나무에 은행잎이 많이 보입니다.

3년째 가을마다 찾아왔는데, 이렇게 예쁜 빛깔은 처음 봅니다.

 

두곡리 은행나무는 기념비까지 세워줬답니다.

2021년 11월 7일에 찍은 두곡리 은행나무 사진이에요.

날짜는 올해랑 거의 비슷한데, 바로 저런 모양이었답니다.

이 때는 두곡리 주민한테 들었는데, 은행 열매가 엄청나게 열리는 바람에 나무가 병이 들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일까요?

위 사진은 2022년 11월 12일에 가서 찍은 사진입니다.

바로 작년에도 이렇게 은행나무가 몸살을 많이 앓아서 이런 모양이었답니다.

드디어 올해 11월 5일에 찾아간 두곡리에는 아직도 노란 빛깔이 많이 남아있는 은행나무입니다.

참 고맙네요.

몸살을 많이 앓았는데 올해는 이렇게 이겨낸듯 싶어 대견스럽기까지 했답니다.

좀 더 가까이에서 볼까요?

제법 예쁜 모습이지요?

그런데 지금도 역시 은행 열매가 주렁주렁 많이 열려 있더군요.

상주 두곡리 은행나무는 500살 쯤이라고 하네요.

가을날 은행잎이 하루 이틀만에 다 떨어지면 다음 해엔 풍년이 들고, 몇 날을 두고 잎이 떨어지면 흉년이 든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고 합니다.

바닥에 깔린 노란 은행잎들을 보니, 매우 풍성해보여 흐뭇합니다.

나무 둥치도 오랜 세월을 지내온 흔적을 자기 몸에 고스란히 새겼네요.

세월의 두께가 느껴지시나요?

은행나무 옆 길가에 심어놓은 콩이 무척 정겨웠답니다.

어머나~! 까만 콩이 열린 콩깍지 사이로 보이네요. 귀엽기까지 합니다. 하하하!

나무에 달린 은행 열매가 쭈글쭈글하네요. 아직도 이렇게 많이 열렸어요.

두곡리 은행나무가 있는 곳에서 150m 더 가면 이름난 뽕나무도 있답니다.

두곡리 은행나무와 함께 이름난 두곡리 뽕나무입니다.

뽕나무는 대략 300살쯤 되었다네요.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고요.

아직도 많은 오디가 열린다고 합니다.

 

두곡리 은행나무 바로 앞에는 두곡2리 건강 관리실이 있답니다.

 

오늘은 3년에 걸쳐 찾아가서 보고 온 <상주 두곡리 은행나무>를 거듭 소개해봅니다.

다녀온 지 20일이나 지난 뒤에 쓰는 글이라 미안하네요. ㅠㅠ

 

지난 2021년에 다녀와서 쓴 글도 함께 링크합니다.

 

https://sunnyhanbit.tistory.com/152

 

[상주 두곡리 은행나무와 뽕나무] 어이해 이리도 아파해야 할까요?

요즘 나무 이야기를 많이 했네요. 오늘도 하나 더 하려고 합니다. 바로 상주시 은척면 두곡리에 있는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이 은행나무도 약 500년이 되었다고 합니다. 두곡리 마을에 찾아가

sunnyhanbit.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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