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가 흐릿하여 더 맑은 모습이 아니라 조금은 아쉽지만 동강 물줄기가 한눈에 보이는 전망대가 있다 해서 올랐습니다. 꼬불꼬불한 오르막길을 한참 동안 올라갔지요. 해발 600m 높이에 있는 전망대입니다.
아 정식 이름은 정선 <동강 전망 자연휴양림>입니다. 저는 올라가서 알았는데요. 오토캠핑장도 함께 꾸리고 있더군요.
정선 여행 내내 이렇게 높은 산을 보면서 갑니다. 참으로 멋진 풍광입니다.
동강 전망대 가는 길은 정선 신동읍 고성리 마을에서 시작합니다.
전망대에 오르면서 이런 기암괴석으로 둘러싼 풍경이 많았지요.
꼬불꼬불 오르막길을 올라와보니, 관리사무소가 보이네요.
여기가 동강 전망대입니다.
전망대 위 모습인데요. 저게 뭘까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상징하는 듯한데 뭔지 잘 모르겠네요.
어라? 도무지 모르겠네요.
이게 뭐죠?
나중에 관리사무소 앞에 걸린 이 안내판을 보고 대충 짐작했습니다.
사진을 보니, 저 원판에 올라가서 다양한 포즈를 잡으면서 거치대에 올린 휴대폰으로 동영상 촬영을 하는 가 봅니다.
전망대에 망원경이 있어 맞은편에 있는 풍경을 가까이 당겨서 볼 수 있네요.
가장 높은 산이 백운산이네요.
그 아래로 칠족령 능선도 보입니다.
왼쪽으로는 산성이 있네요. 고성산성이라고 합니다.
삼국시대에 성을 쌓아 고려시대까지 쓰였다고 하네요.
발 아래로는 동강이 굽이쳐 흐릅니다.
글을 쓰다가 알았는데, 이곳이 운무로도 이름난 곳이더군요.
강 위로 구름이 덮여 멋진 풍광을 자랑한다고 합니다.
이곳에서 텐트를 치고 있으면 마치 구름 위에 친 것 같은 느낌까지 든다네요.
전망대 아래를 보니, 텐트를 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 놓았네요.
진짜 날이 따뜻해지면 캠핑하는 분들이 많이 찾아오겠습니다.
동강 카페도 하나 있습니다.
아주 예쁘네요.
시원한 에이드 한 잔 사려고 했는데,
아뿔싸! 카페에도 점심시간이 있더군요. 그래서 그냥 바로 내려왔네요. ^^
이번에 정선 나들이를 하면서 볼거리가 참 많은 곳인 데다가 또 풍경이 매우 아름다운 곳이 많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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