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앞서 초밥 생각이 간절하게 나서 집 가까이에 있는 <초밥 소담>에서 배달을 시켜서 먹었답니다.
남편이 초밥을 정말 좋아하는데 자주 먹기가 쉽지는 않지요.
배달시켜서 먹는 거라 어떨 지는 모르겠는데 한 번 시켜보고 괜찮으면 이렇게 배달도 괜찮겠단 생각이 들었답니다.
보통 때에도 이 <스시소담> 앞을 지나다 보면, 사람들이 줄지어 서 있는 걸 자주 봤답니다.
여기가 그렇게 맛있는 곳인가?
줄 서고 기다렸다가 먹는 초밥집인데 궁금하기도 했답니다.
차림표를 검색해서 소담 초밥(12 pcs)랑 모둠초밥(10 pcs), 그리고 우동 하나도 같이 시켰답니다.
종이가방에 잘 넣어서 배달이 되었네요.
기본으로 나오는 게 샐러드와 장국과 소스류입니다.
함께 시킨 우동인데 우동 재료는 이렇게 따로 팩에 담아서 왔고요.
우동 국물은 그릇에 담아서 나왔어요.
그 옆에 있는 용기 두 개는 뭘까? 하고 궁금했는데
열어보니, 장국이었답니다.
오늘 나온 초밥을 위에서 모아서 찍어봤어요.
왼쪽 초밥이 소담 초밥이고요.
오른쪽은 모듬 초밥입니다.
이번에는 뚜껑을 모두 열고 찍었어요.
어떤 가요?
꽤 먹음직스럽지요?
모듬초밥은 10 pcs입니다.
게살, 연어, 가리비, 활어 3 pcs, 초새우, 달걀, 소고기, 생새우
이렇게 나옵니다.
아주 먹음직스럽습니다.
밥양이 많지 않고 주재료를 두툼하고 길게 썰어 얹어서 진짜 먹을 만했답니다.
모듬초밥이 10 pcs에 11.000 원입니다.
이건 소담 초밥이고 12 pcs입니다.
소담 초밥에는
활어 6 pcs, 생연어, 아마애비, 참다랑어몸살, 생새우, 소고기, 붕장어
이렇게 나옵니다.
아마애비가 뭐지?
찾아보니, 붉은 새우를 말하더군요.
소담 초밥은 15.000 원입니다.
기본으로 나온 샐러드
따로 시킨 우동
우동은 5.000 원입니다.
아, 맛있다.
진짜 초밥에 올린 고기가 두툼하고 길쭉해서 참 좋습니다.
씹는 맛도 있고요.
우와~! 길~~다!
고추냉이를 올리고...
저는 고추냉이를 참 좋아해요.
눈물이 찡하고 날 만큼 얹어서 먹는 걸 좋아하지요.
초밥이 차츰 없어지네요.
애고애고.......
정말 맛있게 눈 깜짝할 사이에 먹어치웠네요.
집에서 편하게 앉아서 배달시켜 먹은 초밥
참 좋았습니다. ^^
참, 배달료는 4천 원이었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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