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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과 나들이

[낙동강 금계국과 파란 하늘] 지금 낙동강엔 온통 노란 물결~

by 한빛(hanbit) 2021.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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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따라 파란 하늘과 구름이 무척이나 아름다운 날이었답니다.
논에는 어느새 모내기를 다 끝내고 조금씩 푸른빛이 감돌기 시작했네요.

미세먼지 없는 파란 하늘, 구름마저 예술이다!

파란 하늘,
미세먼지 없는 하늘이 참으로 예쁜 날이라서
하늘 사진을 참 많이 찍었네요.
게다가 구름은 또 어떤 스케치화 같이 아름답지요.

무엇보다도 요즘 낙동강가엔 온통 노란 물결이랍니다.
바로 금계국이지요.
미국 코스모스로도 알려진 금계국은 5월말쯤에 피어나서 늦게는 10월까지도 피어 있더군요.
언제부터인지 해마다 이맘때쯤이면, 우리나라 곳곳에 금계국이 굉장히 많이 핀답니다.

구미시 옥성면에서 보는 낙동강 둘레에 삼열부 사당이 있어 거길 둘러보러 가는 길이었답니다.

낙동강과 어우러진 금계국
저 아래 노란 빛깔이 모두 금계국입니다.

낙동강을 따라 노란 금계국 물결

바로 이 아이지요.
진한 노랑 빛깔 금계국입니다.

 

계란꽃이라고도 하는 개망초~

조금만 높은 곳에 올라도 이렇게 아래 풍경이 참 예쁘네요.

낙동강과 양수장
그 위에서 아래로 축 늘어뜨린 채 서있는 소나무~

낙동강을 따라 상주시 낙단보에서부터
구미시에 있는 구미보와

여기는 칠곡보 둘레에 있는 덕포 대교 아래 금계국 모습이랍니다.

그리고 칠곡군에 있는 칠곡보까지
강가에 온통 노란 금계국이 활짝 피어서 마치 노란 융단을 깔아놓은 듯하답니다.
제 눈으로 확인한 게 지금 바로 이런 모습이랍니다.

구미 삼열부 사당에서 내려다본 낙동강

강 가 언덕 높다란 곳에 삼열부 사당이 있습니다.
임진왜란 때에 왜적들에 항거하다가 숨진 세 열부들을 모신 사당이랍니다.
최 씨 부인, 김 씨 부인, 임 씨 부인, 이렇게 세 부인들이 왜적에 항거하며
낙동강에 뛰어들어 목숨을 버려 절개를 지키고
또 살해당하기도 한 세 부인들을 기리는 사당이지요.
사당 곁으로 난 모퉁이 길에는 이 세 부인들의 무덤도 있답니다.

 

★ 제가 만든 구미 삼열부 사당을 소개한 영상입니다. ★

https://youtu.be/eAmKZty_Xyc

구미 삼열부 사당 주소 -
경북 구미시 옥성면 농소리 산 31-3

낙동강을 가운데로 두고
양쪽 강가는 온통 노란 빛깔입니다.
금계국은 정말 번식력이 좋은 듯합니다.
이걸 사람 손으로 다 심었을까요?
찾아보니, 금계국은 한두해 살이 꽃이라고 하더군요.
그런데도 어쩜 이렇게 많이 필까요?
참 예쁘네요.

오늘처럼 미세먼지도 없는 파란 하늘을 맘껏 볼 수 있고,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 물길을 따라 피어난 금계국 물결을 보는 것도 무척이나 행복하네요.
거기에다가 옛사람들의 삶이 담긴 이야깃거리도 만나니 그야말로 금상첨화네요. ^^

두 주 동안 바쁜 일이 생겨서 글도 못 쓰고
이웃님들 소식도 못 보고 살았네요.
다시 기지개를 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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