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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의 그냥 끼적임

<찔레꽃> 노래를 부르면 눈물이 난다! - 한빛의 쌩초보 통기타 연주

by 한빛(hanbit) 2024.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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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일 가는 길에 하얀 찔레꽃

찔레꽃 하얀 잎은 맛도 좋지

배고픈 날 한아름 따 먹었다오

엄마 엄마 부르며 따 먹었다오

 

밤깊어 까만데 엄마 혼자서

하얀 발목 바쁘게 내게 오시네

밤마다 보는 꿈은 하얀 엄마꿈

산등성이 너머로 흔들리는 꿈

 

울 밑에 귀뚜라미 우는 달밤에

기럭 기럭 기러기 날아갑니다

가도가도 끝없는 넓은 하늘을

엄마 엄마 찾으며 날아갑니다

 

가을밤 외로운 밤 벌레 우는 밤

시골집 뒷산 길이 어두워질때

엄마 품이 그리워 눈물 나오면

마루 끝에 나와 앉아 별만 셉니다

 

이연실이 부른 '찔레꽃'이라는 노래입니다.

이 노래만 부르면 나는 왠지 눈물이 하염없이 흐릅니다.

이 노래의 원곡은 이태선 선생이 작사를 하고 박태준 선생이 작곡한 <가을밤>이란 노래인데요.

제가 어릴 때에는 이 <가을밤> 노래를 많이 불렀답니다.

노랫말에 엄마 이야기가 나와서이겠지요?

 

 

어릴 때, 노랫말처럼 가을밤에 마루 끝에 걸터 앉아서 앞에 보이는 산자락 끝에 매달린 별들을 보며 소리 없이 많이 울었던 기억이 납니다.

얼굴도 본 적 없는 엄마를 그리워하며 나직하게 '엄마!' 하고 부르면서 말이지요.

 

 

 

요즘 통기타를 배우고 있는데요.

쌩초보가 처음으로 통기타 연주를 촬영해봤네요.

이날도 연주하면서 노래를 부르는데 계속 눈물이 나와 한참 혼이 났답니다.

 

즐겁게 봐주실 거죠? 한빛의 쌩초보 통기타 연주입니다. ^^

 

https://youtu.be/DbRgjq_SIa8?si=OpA6rSuPcY0RG1xQ

찔레꽃 통기타 연주와 노래~ 한빛이 불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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