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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BjNhXfJ56PI?si=TCbsnWfenxEuu1Zp
오늘은 스물한 날 잇달아 놓치지 않고 써왔던 오블완도 끝났고 조금은 편안한 마음으로 노래 한 곡 띄울까 합니다.
채은옥이 부른 가을 노래, <갈대>라는 곡인데요.
저 한빛이 불러봤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잘 알겠지만, 한빛은 라이브카페를 꾸리며 연주자이자 마스터 MC랍니다.
잘 못 부르더라도 즐겁게 들어주실 거죠?
앞선 글, 댓글에서 까망가방하양필통 님이 어찌 이 노래를 찾아서 들으시고 글을 남겨주셨길래 때마침 계절도 맞고 해서 소개합니다. ^^
서울에는 117년 만에 큰 눈이 내렸다는 소식이 들려오네요.
제가 사는 구미에는 비만 살짝 흩뿌리고 눈은 구경도 못했네요. 눈구경 못한 게 살짝 아쉽기는 합니다.(죄송)
눈 소식이 들려오니, 이제 진짜 떠나가는 가을이 더욱 아쉬운 때이네요.
올해는 사실 가을풍경도 제대로 담아보지 못했답니다.
짧기도 했지만 한가위 명절에 다리를 다치고 목발을 뗀 지 이제 겨우 일주일 되었을까요?
아직도 걸음을 제대로 걸을 수가 없어서 한 발 한 발 살얼음 걷듯이 다니고 있거든요.
서둘러 우리 곁을 떠나려고 하는 가을한테 작별인사를 건네봅니다.
내년 봄에 다시 내가 좋아하는 풀빛 옷 입고 돌아오라고...
가슴 한 켠에 남겨진 그리움을 떠올려도 좋을 그런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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