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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과 나들이

경운기도 리어카도 공중부양? [영동군 용산면 한석리]

by 한빛(hanbit) 2022.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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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용산면 한석리 마을 공원에서

며칠 앞서 영동 나들이 나갔다가 만난 재미난 풍경입니다. 영동군 용산면 한석리 마을 <한석 교회>앞을 막 지날 때였어요. 마을 공원에 희한한 풍경을 봅니다. 리어카가 공중에 붕~ 떠 있습니다. 마치 공중부양을 하는 듯하네요.

용산면 한석리 마을 한석 교회가 언덕배기에 있네요.

한석리 버스 정류장

영동을 '과일의 고장'이라고 하는데 버스 정류장에 곶감 말리는 풍경 사진이 걸려 있네요. 부상리 마을에서 한석리 마을을 거쳐 부릉리 마을로 가는 길에 만난 풍경이랍니다.

교회 앞 체육공원이네요. 마을 주민들이 나와서 운동할 수 있도록 만든 곳이군요. 그러고 보니, 아주 오래 앞서 바로 이 앞을 지나갔던 적이 있네요. 이 풍경을 본 적이 있거든요.

2012년 8월 잔차 타고 룰루랄라~

그때는 지금처럼 자동차를 타고 간 게 아니라 잔차를 타고 갔답니다. 예나 지금이나 늘 이런 시골길을 골라서 찾아다니곤 했지요. 잔차 타고 살방살방 바람결을 느끼며 아름다운 풍경을 만나면 그저 그대로 좋아 한참 동안 멍하니 서서 바라보곤 했었지요.

2012년 8월 영동 용산면 한석리

잔차 타고 지나가다가 이 희한한 풍경이 재미나서 구경하고 갔던 기억이 나네요. 벌써 10 년 전 일이네요. 지난 2012년 8월에 찍은 사진입니다. 저 때에도 경운기랑 리어카가 공중에 떠 있습니다. 하하하~!!!

마을에서 체육 공원을 만들면서 이렇게 만든 듯한데 참 재미납니다. 리어카와 경운기가 공중부양을?~~~

운동기구도 예나 지금이나 그대로이고 경운기도 그대로입니다.

리어카에는 뭔가 다른 게 있네요. 나뭇가지가 있어 보니, 능소화를 심은 듯하더라고요. 여름철에 여기에 예쁜 꽃까지 피면 더욱 멋지겠습니다.

어떤 가요? 시골 마을에서 만든 체육 공원에 이렇게 남다른 볼거리를 만들어둔 게 퍽이나 재밌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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