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오복식당> 애호박 찌개 먹어봤어요? 이런 음식 처음이에요.

장성 나들이할 때 아주 남다른 음식을 먹었답니다.

이쪽에서는 이 음식이 꽤나 이름나 있더군요.

바로 '애호박 찌개'랍니다.

장성군은 요즘 옐로우 시티를 많이 내세우고 있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노란 빛깔로 칠한 건물이 많았어요. 노란 빛깔을 포인트로 삼았더군요.

 

장성역

장성역도 테두리를 노란 빛깔로 했네요.

얼마 앞서 뉴스에서 장성군 계약직 공무원한테 집 색깔을 노랗게 바꾸라고 강요하고 추궁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노랗게 바꿨다고 하네요. 그러다가 그 스트레스로 그만 사직을 하게 되었고 소송을 걸었다는 뉴스였어요.

 

지자체의 상징색을 홍보하는 것도 좋지만 이런 처사는 좀 지나치다 싶네요. 아무튼 좋은 것도 정도껏 해야 한다는 말을 하고 싶고요.

아무튼 오늘은 장성군에서 이름난 음식 이야기를 해보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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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복식당

오늘은 이런 내용과는 상관없이 장성군에서 이름난 음식 하나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장성역 앞에 있는 음식골목 안에는 온통 이 음식을 주로 팔더군요. 앞서 맨 위에서 사진으로 소개한 <애호박 찌개>입니다.

 

'가만, 도대체 애호박 찌개를 어떻게 끓이길래?'

 

하고 생각하며 밥집들을 찾아봤어요. 몇 군데가 나오네요. 찾아보니 주로 <해운대 식당>에 많이 가길래 우리도 갔는데 애고애고~~ 모두 좌식 테이블 밖에 안 보이고 손님도 엄청 많더군요. 사람 많은 곳이 싫고 엉덩이 깔고 앉아서 먹는 곳은 불편해서 안 되겠고...

 

그렇게 패스하고 찾아간 곳이 바로 그 앞에 있는 <오복식당>입니다.

 

<차림표>란 낱말이 참 좋습니다. 모두가 메뉴판이라고 하는데... ^^

소내장탕과 소머리국밥, 뼈우거지탕..............그리고 애호박찌개가 보이네요.

일반 김치찌개나 청국장, 된장찌개도 있어요.

오늘 우리는 애호박 찌개를 먹을 거니까 고르고 말고 할 것도 없어요.

 

벽에 걸린 이 집 음식 사진입니다.^^

모두 맛나 보입니다.

 

어머나~! 반찬 그릇에도 <옐로우 장성군>이! 

밑반찬이 차려졌어요. 

가짓수가 꽤 많네요.

고추조림, 양배추쌈, 멸치, 브로콜리 무침, 가지볶음, 노각나물... 등등

자, 이게 바로 애호박찌개입니다.

아하~!

애호박을 이렇게 굵은 채를 썰어서 듬뿍 넣어서 나오네요.

그러니까 사태살이나 앞다리살을 넣고 끓인 돼지찌개에 굵게 썰은 애호박을 듬뿍 넣어서 끓인 음식이었어요.

그러고 보니, 이런 음식은 처음 먹어봅니다.

그냥 호박찌개는 끓여봤는데 이렇게 돼지찌개에 애호박을 넣고 끓인 건 처음이었어요.

 

2인분인데 양도 푸짐하고요. 돼지고기도 생각보다 무척 많았어요.

애호박은 못해도 한 개쯤은 다 넣은 듯했어요.

간도 짜지않아 알맞고 이 애호박 찌개를 바닥까지 긁어서 다 먹고 나왔어요.

 

물론 밥도 한 공기 더 해서 둘이 나누어 먹었지요. ^^

장성군에 가거들랑 꼭 한 번 먹어보세요.

<애호박 찌개> 아주 괜찮더라고요.

집에서 따라해 본 애호박찌개

하하하~!!!

이건 제가 장성 다녀와서 그 맛이 생각나 집에서 따라 해 본 애호박 찌개랍니다. 

비주얼은 그만 못해도 맛은 아주 좋더군요. ^^

 

아래는 장성 가볼만한 곳을 따로 소개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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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향교엔 삼강오륜 소나무가 있다!(삼강목, 오륜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