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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과 나들이

<성주 성산동 고분군 전시관> 가족 나들이 하기 좋은 곳

by 한빛(hanbit) 2021.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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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 성산동 고분군 전시관

성주는 옛 <성산가야>에 속한 지역이랍니다.

이곳에 무려 350 여기가 넘는 고분군이 있답니다.

이 성산동 고분군에서 나온 출토유물들을 전시하는 <성주 성산동 고분군 전시관>이 올해(2021년) 5월에 문을 열었답니다. 코로나 시국이라 개관을 늦게 했다고 하더군요.

 

고분 전시관은 성산동 고분이 있는 바로 곁에다가 세웠답니다.

아직도 발굴조사를 하고있는 곳도 있습니다.

전시관 안에 들어오면 바로 이런 모습이랍니다.

매우 깔끔하네요.

성산동 고분군과 전시관을 위에서 보는 장면이네요.

10월 한 달 동안 <빛나는 사람들>이란 이름을 걸고 기획 전시회를 하고 있네요.

기증 기탁한 유물전으로 전시를 하고 있습니다.

자기들이 가지고 있던 유물들을 기증하는 일이 쉽지는 않을 텐데 무척 고맙네요.

한강 정구 선생은 성주 출신 문신이자 학자이지요.

한강선생문집도 전시를 했네요. 

성주에는 한강 정구 선생을 모신 <회연서원>도 있답니다.

이번에는 성산동 고분군에서 출토된 유물을 전시하는 <상설 전시관>으로 갑니다.

성산동 고분군은 차동골 3호분, 차동골 4호분, 차동골 5호분, 장학리 별티3호분 등에서 출토된 유물들이 굉장히 많답니다.

저 깃털로 만든 부채는 시신의 얼굴 쪽에서 나왔다네요.

아마도 지배층의 무덤이었을 거라 추정한다고 합니다.

 

가암리 금동관 - 국보급 유물인 금동관을 도굴하다가 잡혀

가암리 금동관을 소개하는 글인대요.

참 기가 막힙니다.

옛날에 문화재를 발굴하던 일은 어쩌면 '도굴'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겁니다.

거의 일제 강점기 때에 일본 사람들이 문화재 발굴이라는 이름으로 마구 파헤쳐서 일본으로 빼돌린 것들이 엄청 많았고요.

그 뒤 우리나라 사람들도 도굴해서 팔아먹는 일도 많았지요.

 

이 가암리 금동관은 그야말로 국보급 금동관인데 원래는 2점을 발굴했다고 합니다.

1976년에 구 모씨가 성주군 벽진면 약바위 뒤쪽에서 파내어 이 모씨한테 팔아달라고 넘겼다고 합니다.

이 모씨는 그걸 집에 보관했다가 1점이 부서지자 벽진면 해평동 냇가에 버리고 남은 1점만 가지고 있다가 압수됐다고 합니다.

 

그게 바로 이 가암리 금동관이랍니다.

이 많은 것들이 모두 성산동 고분군에서 발굴한 거랍니다.

발굴 당시 사진도 있네요.

저 많은 것들이 무덤 속에서 나왔습니다.

발굴 과정이나 발굴된 시기, 그리고 출토된 유물들을 자세하게 알려주고 전시를 해놓았어요.

둥근 고리 큰 칼

성산동에 있는 무덤을 발굴하며 알게 된 내용들을 자세하게 알려주네요.

전시관 안에는 고분의 내부 모습을 모형으로 만들어 이해가 쉽도록 전시도 했어요.

이런 형태로 있었다는 말이지요.

성주군 월항면에는 세종대왕의 왕자 18기와 세손인 단종의 태실까지 모두 태실 19기가 있는 <세종대왕자 태실>이 있답니다.

전시관을 참 알차게 만들어서 이해가 쉽도록 했네요.

 

발굴현장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발굴 현장의 모습을 생생하게 볼 수 있는 영상도 보여주더군요.

그 오랜 시간들을 빠르게 돌려서 보여주는데 이 분들 정말 대단한 사람들이지요.

작은 것 하나라도 놓치면 안 되니까 정말 조심조심 다루며 발굴을 해내지요.

인내와 끈기가 없으면 못할 일이지요.

참 존경스럽습니다.

이제 전시관 옥상에 있는 하늘정원으로 갑니다.

여기에 올라 내려다보면 한눈에 다 보입니다.

멋지네요.

지금도 발굴조사를 하고 있는 고분도 보입니다.

그 너머로 성산동 고분군이 넓게 펼쳐져 있습니다.

이 분들 참 대단한 분들입니다.

차동골3.4.5호분과 장학리 별티3호분

야외 전시장에도 성산동 고분군을 모형으로 만들어서 전시를 하고 있습니다.

차동골 3,4,5호분과 장학리 별티3호분의 모형을 보면서 자세하게 구경할 수 있지요.

오늘은 성주 성산동 고분군 전시관을 소개했는데요.

아이들과 함께 가면 좋은 배움터가 될 겁니다.

가족 나들이로 가도 볼거리가 많아서 참 좋은 그런 곳이네요.

 

제가 사는 구미에도 그 옛날 엄청나게 많은 고분이 있는 고분군이 두 곳이나 있답니다.

그런데도 아직 어떤 활용도 하지 못하고 있어 좀 안타깝지요.

이렇게 역사와 문화를 잘 알 수 있는 고분군 전시관을 만들어 관광객을 찾아오게 하는 성주군이 참 부럽네요.

 

아래에 정성껏 만든 유튜브 영상으로도 함께 감상하시면 더욱 자세하게 볼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P6nNBsorsx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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