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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과 나들이

<김천 볼거리> 드디어 김호중 거리가 열렸다! 김천 교동 트바로티 '김호중 소리길'

by 한빛(hanbit) 2021.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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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중순에 김천시 교동 연화지를 소개하면서 최근 김천시에서 김천의 자랑 가수 김호중 씨를 테마로 한 '김호중 거리'를 만든다고 하는 이야기를 들려드렸지요.

어머나~! 그게 드디어 완성이 되었네요.

지난 9월 말경에 완성된다는 뉴스를 봤는데 드디어 열렸네요.

어젯밤에 김천으로 지나가다가 완성된 모습을 보고 오늘 아침에 일찍 다녀왔네요.

김호중 소리길

김호중 거리가 생긴다고 해서 어떤 모습일까? 몹시 궁금했는데 이렇게 이름이 붙여졌군요.

<김호중 소리길> 아주 좋네요.

이 길은 가수 김호중이 다녔던 김천예고부터 100m쯤 되는 골목길에다가 만든 아주 예쁜 길이랍니다.

벽화와 포토존, 그리고 김호중과 관련된 이야기를 담은 스토리 보드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교동 연화지

김호중 소리길이 있는 교동 마을에는 <연화지>가 있어요.

여기도 봄이면 연화지를 빙 둘러 피는 벚꽃 보러 오는 이들이 무척 많답니다.

또 여름이면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연꽃이 피는 곳이기도 하지요.

사시사철 아름다운 곳이랍니다.

연화지 둘레에는 예쁜 카페도 굉장히 많답니다.

연화지 자체 만으로도 오래전부터 관광명소였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김호중 소리길을 만들면서 이 연화지와 연계해서 더욱 멋진 관광 명소가 되었네요.

정말 이 골목이 얼마나 예쁘게 만들었는지 몰라요.

바닥까지 예쁜 보랏빛으로 칠을 했네요.

가수 김호중! 하면 떠오르는 빛깔이 '퍼플'이라고 하네요.

호중이랑 함께 걸어요~!

귀엽네요. ^^

오늘은 <김호중 소리길>을 소개하는 글이라서 이 길에 있는 사진들을 꼼꼼하게 올리려고 합니다.

여긴 포토존인데요.

구석구석 이런 포토존이 많습니다.

저 곁에 서서 마이크를 잡고 함께 노래를 불러도 좋아요.

물론 포즈로만요~!

갤러리 호중

김호중 씨의 사진이 아주 멋지네요.

풋풋하게 보이는 모습도 있어요.

김호중 정규 앨범인 '우리家'와 악보

그리고 김천예고 시절 김호중의 재능을 알아보고 가르치신 서수용 선생님과 찍은 사진 같네요.

사인도 보이고요.

눈에 확 띄는 게 바로 김호중 씨의 사인이 그려진 보랏빛 마이크입니다.

이 골목 전체에다가 이렇게 아름다운 길을 만들었다는 게 놀랍네요.

정말 예쁘게 잘 만들었어요.

김호중이 불렀던 네순 도르마(Nessun dorma!)

여기 와서 보랏빛이 참 예쁘다는 걸 또 새삼 느낍니다.

 

이쪽은 김천예고 쪽에서 시작되는 <김호중 소리길>입니다.

어느 쪽에서 봐도 참 예쁩니다.

여기 이 골목이 바로 김호중이 다녔던 김천예술고등학교로 가는 길목이랍니다.

제가 어릴 때엔 여기에 한일여중과 한일여고만 있었지요.

그러다가 사회에 나가서 들었는데 <김천예술고등학교>가 생겼다고 하더군요.

김호중은 바로 이 학교를 다녔지요.

이 벽화는 정말 제 학창 시절을 보는 것 같네요.

저는 이 학교를 나오지는 않았지만 이 벽화처럼 합창부에서 소프라노를 맡아서 노래를 했답니다.

가수 김호중과 그의 모교 김천예고, 그리고 김천의 관광명소 연화지를 함께 연계해서 참 아름다운 명소를 만들었네요.

 

제가 오늘 보고 온 느낌 중에 가장 큰 것은 정말 부러웠다! 는 겁니다.

그리 길지 않은 골목이고 거리이지만 '문화예술거리'로 전혀 손색이 없네요.

아리스님들 잠깐만요!!

 

소리길 골목은 시민들이 살고 계신 주택가입니다.

내 집처럼 아껴주시고 사랑하는 별님을 부르듯

달콤하고 부드럽게

대화 나눠주세요.

 

-김천 아리스-

 

큰 찻길에서 김천예고 쪽으로 가는 길 너른 터에는 이렇게 아름다운 별로 만든 조형물을 세웠네요.

아름답습니다.

 

이런 바람처럼 김호중 님이 진짜 아름다운 별이지요? ^^

그런데 이 '아름다운 별'이라 불리는 사람들이 또 있더군요.

김호중 소리길

트바로티 아리스

ARISS

 

바로 김호중 씨의 팬들을 일컫는 말이라고 하네요.

 

아리(Arie) - 독일어로 서정곡을 뜻하는 단어 + 스타(별) 혹은 복수를 나타내는 S의 합성어 뜻은 '트바로티 김호중' 가수의 노래를 사랑하는 아름다운 별들'이라는 뜻이라고 하네요.

 

가슴속 아련한 그 이름

할 무 니 ...

 

바르게 살아라

항상 어른을 만나면 인사 잘하고

남들에게 박수받는 사람이 되렴

 

김호중 씨의 노래 중에 <할무니>라는 노래도 있지요.

할무니 - 김호중 노래-

비가 오면 우산 들고 마중 나와 주시고

눈이 오면 넘어질까 걱정을 하시네
사랑으로 안아주고 기죽을까 감싸며
울 엄마의 빈자리를 채워주신 할무니
엄마 얼굴 그리려다 너무 생각이 안 나
동그라미 하나만을 그려놓고 잠든 밤
나도 나도 나도 니 어미가 보고 싶다며
내 손 잡고 몰래 우시던
사랑해요 우리 할무니
엄마 얼굴 그리려다 너무 생각이 안 나
동그라미 하나만을 그려놓고 잠든 밤
나도 나도 나도 니 어미가 보고 싶다며
내 손 잡고 몰래 우시던
사랑해요우리 할무니
사랑해요 우리 할무니

https://youtu.be/K0L1L-fmqGI

할머니를 생각하며 부르는 노래가 무척 감동스럽습니다.

골목 안에 있는 집들과도 아주 잘 어우러지게 만들었네요.

앞서도 얘기했지만,

여기는 일반 시민들이 살고 있는 주택가 골목이랍니다.

거기에다가 이렇게 소리길을 만들었기 때문에 여기 와서 다닐 때에는 조용하게 구경하고 가야 해요.

많은 이들이 찾아오면,

아무래도 시끄럽거나 지저분하게 하거나 하면 마을 분들이 피해를 보니까요.

저는 김호중 씨를 처음 안 게 바로 <파파로티>라는 영화였지요.

그때 이재훈 씨와 한석규 씨가 열연한 영화였어요.

이 영화를 보면서도 굉장히 감동이었거든요.

바로 그 영화의 실제 주인공이 김호중이었다는 걸 알고 많이 놀라웠답니다.

영화 속 또다른 실제 주인공인 서수용 선생님과 함께 노래 연습을 하는 모습을 그렸네요.

그의 노래 <우산이 없어요>를 표현한 그림입니다. 

<내일은 미스터 트롯> 결승전에서 불렀던 <고맙소>란 곡을 나타냈네요.

원곡 가수가 조항조 씨지요.

김천예고 시절 자신을 믿고 가르쳐주신 선생님을 생각하며 불렀다는 얘기를 들은 것 같네요.

김호중의 또 다른 노래 <나보다 더 사랑해요>

전봇대에 쓰인 <김호중 소리길>

노래하는 사람

아, 진짜 구석구석 예쁘지 않은 곳이 없네요.

참 아름답고 아기자기하게 잘 꾸몄습니다.

포에버 호중~!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자는

꿈을 닮아간다

온통 보랏빛

어느 집 계단도 보랏빛이에요.

노래하는 사람 김호중~!

이렇게 다시 처음 그 자리로 돌아왔네요.

오늘은 온통 보랏빛 향기에 취한 날입니다.

어머나~!

그러고 보니, 엊그제 (10월 2일)가 김호중 씨의 생일이었나 봅니다.

벌써 생일축하 인사를 적어놓은 글도 있었네요.

생일에 맞춰서 개방했을까요?

참 행복하겠습니다. ^^

<김호중 소리길>

놀러 한 번 와보세요.

무척 아름다운 길이더군요.

 

또 이 둘레에는 먹을거리도 많고요.

이번에 만든 김호중 거리와 함께 굉장히 예쁘고 아기자기한 카페나 밥집, 그리고 여러 가게들을 보는 재미도 남다르더군요.

그래도...

주물럭 짜글이 하면 돼지!

아, 그리고 아까 처음에 이야기했던 <연화지>도 둘러보고요.

연화지 안에 있는 봉황대도 꼭 보고 가세요.

이밖에도 같은 마을 교동에는 <김산향교>도 있으니까 함께 모아서 구경하면 볼거리가 꽤 많은 곳이랍니다.

 

아래 영상도 함께 감상하세요~! ^^

https://youtu.be/b7OvtNmf6Wo

 

 

https://sunnyhanbit.tistory.c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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