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크로드에서 금강을 내려다보며 도리뱅뱅 냠냠~!

금강휴게소 실크로드 도리뱅뱅이

금강 휴게소는 뷰가 정말 좋은 곳이지요.

경치 좋은 금강을 내려다보면서 맛있는 음식을 먹는 기분~ 꽤 괜찮더군요.

한 번 보실래요?

금강 휴게소는 금강 IC와 휴게소가 함께 있는 곳이랍니다.

생각보다 여기서 쉬었다가 가는 이들이 많아서 차가 굉장히 많지요.

그래서 늘 지나쳐 가는 곳이었는데,

얼마 앞서는 여기 음식이 괜찮다고 해서 점심때를 맞췄네요.

바로 <실크로드>입니다.

안쪽은 모두 유리로 되어 있어서 금강을 내려다볼 수 있는 곳입니다.

자리를 잡고 앉았는데,

이렇게 바깥으로 펼쳐지는 풍경이 아주 멋스럽네요.

어떤 가요? 시원하지요?

금강을 앞으로 두고 이렇게 칸막이 하나 두고 서로 옆에 앉아서 밥을 먹습니다.

밥상이 차려졌네요.

 

금강이 흐르는 영동, 옥천, 금산 지역에는 올갱이국(다슬기국), 도리뱅뱅이, 어죽 등이 이름난 음식입니다.

오늘 우리가 고른 건 <금강 도리뱅뱅이 정식>입니다.

11.000 원 하더군요.

밑반찬 깔끔합니다.

밑반찬은 단출합니다.

배추김치, 깍두기, 콩장, 콩나물, 어묵볶음, 머위나물

이렇게 나오네요.

 

 

드디어 도리뱅뱅이가 나왔습니다.

한 사람 앞에 하나씩 나왔는데, 양이 꽤 됩니다.

도리뱅뱅이는 바로 이렇게 철판에 빙어나 피라미 같은 민물고기를 빙 둘러놓고 튀겨서 그 위에다가 매콤한 양념을 얹고 구워내는 요리이지요.

여기 실크로드에서는 도리뱅뱅이에 어떤 민물고기를 썼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실크로드 도리뱅뱅이 항공샷!

음식 사진에 이런 거 하나씩 찍는다고 하길래........... ^^

어때요?

먹음직스럽지요?

위에 얹은 양파와 고추, 부추들을 함께 곁들여 먹어봤는데 진짜 맛있더군요.

매콤하고 달콤하고 또 겉은 바삭하면서도 아주 고소한 맛이었답니다.

아, 지금도 침샘이 난리가 났습니다. 애고애고~!!!

어쩜 이런 음식을 만들어 먹을 생각을 했을까요? 

덕분에 아주 맛나게 먹었네요.

맛있게 한 판을 다 비우고 있을 즈음에 금강에서 수상스키를 타는 이가 있네요.

얼마나 시원할꼬? ^^

금강 도리뱅뱅이 정식으로 맛나게 먹고 나오는데,

커피나 차를 공짜로 주신다네요.

따뜻한 것도 차가운 것도 주문하는 대로 준다고 하니 기분이 아주 좋습니다.

종이컵 한 잔에 주는 것이지만 아주 맛나게~~~

금강 휴게소는 이렇게 어디에서나 금강을 내려다볼 수 있답니다.

 

이렇게 금강 앞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포토존도 있네요.

한식구로 보이는 이들이 한참 동안 사진놀이를 하더군요.

여행하면서 이런 것도 작지만 행복한 일이지요.

다들 가고 난 뒤에 포토존 사진만 한 컷 남겨봅니다.

 

여행하다가 혹시 금강휴게소에 들르거든 실크로드에 한 번 가보세요.

맛있는 도리뱅뱅이도 먹고 시원한 금강 강바람도 쐬어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