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창 햇 옥수수가 나오고 있지요.
길에 가다가도 <햇찰옥수수>라는 걸개막을 내걸고 따끈하고 맛있는 옥수수를 파는 분들이 꽤 있더군요.
저도 몇 차례 사서 먹어봤습니다.
햇 옥수수는 정말 그 냄새부터 다르지요.
4개에 5천 원에 팔더군요.
며칠 앞서 무주 여행 다녀올 때, 영동 매곡면에서 생 옥수수를 한 자루 사 가지고 왔답니다.
그것도 한 자루에 1만 원입니다.
한 자루에 25개 들어있습니다.
굉장히 많지요?
이 맛있는 옥수수를 쪄 먹을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설렙니다.
몇 개를 덜어다가 찌려고 옥수수 껍질을 벗겼어요.
옥수수 껍질을 벗길 때는 가장 안쪽에 싸고있는 몇 장은 남기고 벗깁니다.
수염도 다 떼어내도 되지만 조금 남겨두어도 단맛이 더 난다고 합니다.
몇 개를 쪄서 냉동실에 넣어둘까?
하면서 몇 개만 벗기고 나머지는 다시 싸놓았어요.
가만,
그런데 이 상태로 보관하면 오래 보관할 수 있을까?
아예 다 벗기기로 합니다.
생 옥수수를 껍질을 벗겨서 냉동 보관을 하려고요.
맨 안쪽에 있는 껍질만 두세 장 남겨두고 모두 벗겨서 지퍼백에다가 납작하게 담았어요.
이 상태로 밀봉을 해서 냉동실에 넣었지요.
이때, 밀봉을 제대로 해야 합니다.
공기가 들어가면, 수분이 날아가서 맛이 덜하답니다.
이대로 냉동보관을 잘 하면 오래 두어도 아무렇지 않답니다.
먹고 싶을 때엔 한 봉지씩 꺼내서 찌면 된답니다.
대신에 옥수수를 찔 때, 20~30분 찌는데,
그보다도 한 10분쯤 더 찌면 아주 맛있는 옥수수를 먹을 수 있지요.
그중에 몇 개는 쪄서 먹고 남은 건 이번에는 냉장고에 보관을 했어요.
몇 개는 먹고 싶을 때 꺼내서 전자레인지에 딱 3분만 돌리면 처음처럼 맛있는 옥수수를 먹을 수 있지요. ^^
어때요? 생 옥수수 보관법 굉장히 쉽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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