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티스토리챌린지21 "참말로 나물비배끼 안 왔네" [재미난 경북 예천 말씨(사투리)1] 비가 슨나빼끼 안 왔어!아이고 참말로 나물비배끼 안 왔네.나물비라도 그래라도 오이~ 다들 잘 아시지요?얼마 앞서 한가위 명절 연휴 때에 예천으로 촬영 나갔다가 다리 골절부상을 입는 바람에 그만 예천에 눌러앉아 병원에 입원하고 수술까지 받았지요.스무날 넘는 동안 병실생활을 하면서 같은 병실 어르신들과 참 많은 이야기들을 나누고 들었지요.그때 들었던 이야기들 가운데에 이 지역에서만 들을 수 있는 말씨나 말투가 정말 재미있었답니다.저도 같은 경북 사람인데도 처음 듣는 말도 여럿 있었고요.그때마다 메모장을 열어서 하나라도 놓칠세라 적어두었답니다. 이번에 를 한다기에 그때 들었던 어르신들의 재미난 말을 한 번 소개할까 합니다. ^^ 제가 병원에 처음 입원했을 때가 한가위 명절 연휴 첫날인 9월 15일이었지요. .. 2024. 11. 9. 홍합밥? 왠지 낯설지만 맛은 굿~!<상주 지천 통나무집>그리고 지천동 솔숲 홍합밥 드셔보셨어요?저는 처음 먹어봤어요. 홍합을 넣고 밥을 해 먹는다고요?아, 그러고 보니, 굴밥 같은 것도 있군요. 하하하!그런데 여기는 바다가 가까이 있는 곳도 아니고요. 내륙인데도 이런 홍합밥을 먹을 수 있다고 해서 신기하더라고요. 저는 그랬어요. ^^얼마 앞서 소개했던 상주 연악서원을 만난 곳이 바로 이 마을이랍니다. 여기 에 홍합밥이 이름났다고 해서 찾아왔었거든요.내륙에서 홍합밥을 먹을 수 있다는 게 신기하고 또 어떤 맛일지 궁금했답니다. 영업시간은오전 11시~저녁 8시까지휴식시간은오후 3시~오후 5시까지입니다.쉬는 날은 주마다 일요일에는 쉽니다. 가게 안 분위기는 이렇답니다.원목으로 된 테이블이 여러 개 있고요. 안쪽에는 방도 있답니다.아, 2층도 있더라고요.분위기는 꽤 예스런 모습이었답니다.. 2024. 11. 8. 가을 풍경 따라가서 보았던 <사성재>가 감쪽같이 사라졌다! 두어 해 동안 '가을' 하면 떠오르는 곳이 있었답니다.바로 문경 나들이길에서 돌아올 때, 문경대로와 경상대로가 만나는 3번 국도에서 보면 늘 보이던 옛 집이 하나 있었지요. 여러 해 동안 저 건물이 도대체 무얼까? 하고 궁금해하다가 지난 2022년 가을에 길을 찾아서 들어가 보았지요.어느 문중의 재실이었답니다.안내판도 없고 그 어떤 정보도 없어서 어느 문중의 재실인지는 전혀 알 수 없었으나 아직도 꽤 아름다운 모습으로 잘 남아있어 느낌이 참 좋았던 곳이었지요.사성재(思成齋)란 편액을 달았답니다.사성재 앞으로 난 길을 따라 야트막한 언덕에는 소나무와 대나무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무엇보다 흙길로 된 오솔길이라서 참 기분좋은 곳이었지요.요즘은 어느 시골 마을에 가도 이렇게 흙길을 찾아보기가 정말 어렵지요. 어.. 2024. 11. 7. 이전 1 2 3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