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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이 들려주는 문화재 이야기

[임실 요산공원과 양요정] 4월, 이맘때가 가장 아름답다!

by 한빛(hanbit) 2021.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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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요산 공원에서 본 옥정호 풍경입니다.

파노라마로 이어서 만든 사진이에요.

4월이면 가장 아름다운 풍경이 기다리는 요산 공원이랍니다.

옥정호 둘레로 노란 유채가 한창입니다.

빨간 홍도화가 무척 예쁘네요.

이렇게 빨간 빛깔이 참 예쁘더군요.

이 옥정호에는 붕어를 닮은 신비로운 섬이 있답니다.

그래서 붕어섬이라고 하지요.

국사봉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면,

정말 붕어처럼 생긴 섬이 보인다고 하네요.

 

붕어섬을 외앗날이라고도 하던데,

그게 무슨 뜻인지는 모르겠더군요.

 

유채꽃과 옥정호가 어우러져서 무척이나 아름답습니다.

이젠 요산 공원을 좀 둘러볼까요?

저기 위엔 무슨 탑도 보이는군요.

수선화나 팬지, 튤립 등 예쁜 꽃들이 한창 피어납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꽃들을 구경할 수 있도록 만드는 손길이 여럿 계셨습니다.

참 고마운 분들입니다.

임실 요산 공원엔 벚꽃이 아직 환하게 피어있습니다.

그 곁으로 저 위쪽으로 올라가는 길도 참 예쁩니다.

이 길 끝에 보이는 하얀 탑까지 올라갑니다.

 

벚꽃이 환하게 피어 옥정호와 잘 어우러지네요.

왼쪽으로 보이는 정자인 양요정과 오른쪽엔 바로 망향탑이랍니다.

1965년에 옥정호인 섬진강댐을 만들 때, 

물속에 고향집이 잠긴 이들의 그리움을 달래는 탑이랍니다.

 

망향탑으로 올라가는 두 여인,

왼쪽으로 보이는 정자는 바로 양요정입니다.

 

양요정에 올라가다가 뒤를 돌아다봤는데,

참 예쁘지 않나요?

 

드디어 양요정입니다.

여기는 임진왜란이 지나고 고향으로 돌아온 최응숙 선생이 세운 정자랍니다.

성균관 진사를 지냈고,

임진왜란 때, 선조가 의주로 피신할 때 호위하던 호성공신이라고 합니다.

전북 문화재자료 제137호인 양요정

 

팔작지붕 형태로 된 양요정입니다.

원래는 동쪽에 있는 강가에 있던 정자인데,

섬진강댐 준공할 때 이쪽으로 옮겨왔다고 합니다.

 

최응숙 선생을 기리는 빗돌입니다.

 

강을 내려다보는 자리에 선 양요정도 퍽이나 아름답습니다.

 

단청도 꽤 화려하지요?

 

정자 가운데에다가 환도실을 하나 두고 그 둘레는 마루가 놓여있답니다.

 

망향탑입니다.

고향을 물속에 잃어버린 사람들의 그리움을 달래고 있습니다.

 

망향탑에서 내려다보는 요산공원 풍경이에요.

옥정호와 함께 참 아름다운 공원입니다.

4월, 이맘때면 가장 아름다운 풍경이 나그네들의 발걸음을 반기며 맞이해주네요.

예전 같았으면, 4월 중순에 여기에서 아름다운 축제가 열렸답니다.

바로 <옥정호 꽃빛 축제>이지요.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이런 축제를 열 수 없으니 매우 안타까운 일입니다.

진짜 하루빨리 코로나가 사라져야겠습니다.

 

옥정호 둘레길은 드라이브 코스로도 아주 이름난 곳이더군요.

혹시 보이시나요?

위 사진 저 끝에 환한 벚꽃길이요.

옥정호를 따라 둘러보는 코스로 아주 아름다운 곳이랍니다.

망향탑 뒤쪽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이에요.

이렇게 봐도 아름답지요?

 

이 사진도 파노라마로 만든 사진인데요.

왼쪽엔 어떤 분들인지는 몰라도 무덤도 몇 기가 있더군요.

 

망향탑을 돌아서 다시 내려오는 길은 데크 길로 갑니다.

옥정호 둘레로 데크 길을 깔아서 물 가로 걸으며 구경할 수도 있어요.

웬만큼 내려와서 다시 뒤 돌아보니,

저 높은 곳에 망향탑이 내려다보고 있네요.

예쁜 풍경이 양쪽에 늘어서 있는 데크 길

걷는 재미가 참 좋습니다.

 

빨간 홍도화는 암만 봐도 예쁘네요.

능수 홍도화네요.

4월 중순 때면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임실 요산 공원입니다.

 

옥정호와 어우러진 요산 공원에서 아름다운 풍경도 보고,

멋스러운 정자, 양요정도 함께 봅니다.

혹시라도 구경 가신다면,

사회적 거리두기 잘 실천하면서 둘러보기를 바랍니다.

 

https://youtu.be/G12ANvMqx1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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