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황 닭갈비] 당황하셨어요? 너~무 맛있어서! 개그맨 정찬민, 김현기 이름 걸고 내놨다!

당황닭갈비

고객님, 당황하셨어요?

정찬민, 김현기의 당황 닭갈비

혹시 기억하시나요?

예전에 영화 <황해>를 모티브로 한 KBS 개그 콘서트의 한 코너였지요. 개그맨 정찬민과 이수지가 함께 허술한 조선족으로 나와 보이스피싱을 하면서 나왔던 유행어이지요.

 

요즘 저희 부부가 즐겨보는 유튜브 채널이 하나 있는데요. 바로 <당황tv>입니다. KBS 개그맨 27기 동기이자 친구인 김현기, 정찬민이 짝을 이뤄서 꾸리는 채널인데 정말 재미있답니다. 구독자가 무려 25만 명이 넘더군요.

개그맨 정찬민 씨가 개그 코너에서 유행시켰던 '당황하셨어요?'를 따서 만든 채널이지요.

이 두 사람이 자기 채널 이름 걸고 내놓은 음식이 있어 주문을 해 먹어봤답니다. 바로 <당황 닭갈비>랍니다. 원조 춘천 닭갈비를 포장해서 보내왔는데,

1kg에 14,900 원입니다. 닭갈비 3인분과 양념장이 하나 들어 있습니다.

배송도 빠르고 받자마자 바로 요리를 해서 먹어봤는데 진짜 굿~!!!

 

함께 온 양념 소스에 조리방법이 잘 나와있습니다. 이 방법대로 요리를 해봤어요.

양념장 원재료와 함량까지 잘 나와 있네요.

닭갈비 양념장은 기호에 따라 양을 조절해서 넣으면 됩니다.

가장 먼저 닭갈비에 들어가는 갖가지 채소를 준비했어요. 

감자, 양배추, 표고버섯, 양파, 대파, 깻잎 등을 준비합니다. 

알맞은 크기로 잘라놓았어요.

표고버섯과 양파도 

대파는 어슷썰기로 

닭갈비 1kg인데 양이 꽤 되네요. 

참 조리 방법에는 달궈진 팬에서 10분만 조리하면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저는 그냥 바로 넣고 해 버렸네요.

닭갈비와 함께 감자를 가장 먼저 넣고 마늘도 조금 넣었어요. 원래 마늘은 다 들어있는 거지만 조금 더 넣었답니다.

뚜껑을 덮고 익혀줍니다.

웬만큼 익었다 싶을 때, 닭갈비를 먹기 좋을 만큼 가위로 알맞게 잘랐어요. 그 뒤 양파, 표고버섯을 넣고 다시 볶으면서 졸입니다.

채소는 너무 푹 익히지 않아야겠지요?

맛있게 다 익었다 싶으면 대파를 넣고

가장 마지막으로 깻잎을 넣어줍니다.

이렇게 요리한 당황 닭갈비입니다.

닭갈비가 아주 먹음직스럽지 않나요? 

그리고 굉장히 부드러웠어요. 맛있는 부위만 있어서 정말 좋았답니다.

깻잎에다가 채소와 닭갈비를 올려서 한 쌈 했더니, 입에서 살살 녹습니다. 마늘도 한쪽 올려서 하면 더더욱~!

프라이팬 통째로 올려놓고 먹었어요.

웬만큼 먹다가 볶음밥도 했어요.

양이 많아서 고기를 다 덜어내고 조금만 남겼어요. 

밥 한 공기에 깻잎, 김가루, 참기름을 넣고 맛있게 볶았어요. 들기름이 있다면 더 맛있겠는데...

아, 김치를 쫑쫑 썰어서 넣으면 더욱 좋았을 텐데 

먹음직스럽지 않나요?

오늘 완전 과식입니다.

진짜 맛있었거든요.

하하하~! 여기에 빠질 수 없는 게 있지요?

네 소주 한 병, 가볍게 비웠습니다.

 

참, 당황 스토어에는 돼지 등갈비와 쪽갈비, 떡갈비 스테이크도 있더군요. 이다음엔 이것도 한 번씩 먹어봐야겠네요.

어쨌든 정말 맛있게 먹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