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19일(2022년)에 구미시 원평동에 있는 소극장 공터DA에서 열린 연극 공연을 보러 다녀왔습니다. 사실은 연극도 보고 촬영차 다녀왔지요.
오늘 이 공연에서 열연을 펼친 주인공을 오래 앞서부터 잘 아는 분이거든요.
구미시 원평동에 있는 소극장 공터DA입니다.
객석은 100 명쯤 앉을 수 있는 곳이더군요. 배우와 관객이 가까이에서 함께 호흡할 수 있어 참 좋았습니다.
공연에 앞서 관람예절과 비상대피도를 설명해줍니다.
오늘 공연의 팸플릿입니다.
많은 분들의 애씀이 담긴 멋진 작품입니다.
오늘 연극은 2인극으로 두 배우가 나와서 열연을 펼칩니다.
<카모마일과 비빔면>이란 연극인데요. 극작가 선욱현 선생께서 대본을 쓰셨고, 연출은 정재호 선생께서 해주신 작품이라고 합니다.
두 배우가 70분가량 혼신의 힘을 다해 연기를 펼치는데 정말 재밌었답니다.
오늘 주인공인 여배우는 김혜정 님이십니다.
이 분 얼굴 자세히 보세요.
혹시 기억이 나나요?
바로 개그우먼 김혜정 님이랍니다.
예전에 유머1번지 마지막 후궁에 출연했던 분이지요. 물론 그 밖에도 깜찍하고 발랄한 연기를 많이 펼치며 80~90년대를 수놓았던 분이랍니다.
이 분이 바로 오늘 이 연극에서 낯선 여자 유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극단 오로라>의 대표이기도 하지요.
그리고 이 분은 제가 앞서 말씀드린 분인데요.
오래 앞서부터 알던 분인데, 이 분의 약력 또한 화려합니다.
구미시에 있는 W성형외과 원장님이고요. 또 음반을 발표한 가수이기도 합니다. 그러면서 연극배우까지~~
정말 다재다능한 분이지요?
오늘 이 연극에서 관우 역을 맡은 최철웅 님이랍니다.
아, 이 분이 가수로 데뷔할 때 제가 소개한 글이 있는데, 여기에 링크로 남겨 놓을게요.
https://blog.naver.com/hanbit17/222409767508
오로지 두 배우가 그 길다면 긴 시간인 70분가량 온 마음을 다해 열연을 펼치는 걸 보니, 참으로 대단하더군요. 그 긴 대사를 하나도 틀리지 않고 연기에 맞춰 호흡하는 모습들이 참 멋져 보였답니다.
카모마일과 비빔면은 서로 어울리지 않을 듯한데, 그렇게 잘 어울리지 않을 듯한 두 사람이 사랑에 빠지고 또 갈등하는 이야기들이 펼쳐집니다.
뮤지컬 배우를 꿈꾸는 유인과 극작가를 꿈꾸는 관우...
극 중간중간 긴 독백을 펼칠 때도 여러 번 있었는데, 와우~! 그 긴 대사들을.......... 정말 멋지더군요.
개그우먼과 의사 선생님이 펼치는 열띤 연기~! 참 멋진 공연이었답니다.
이번에 이렇게 멋진 연극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참 기쁘고요. 또 이런 문화행사들이 우리 가까이에서도 많이 열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봤답니다.
끝으로 저희가 촬영하고 편집한 연극 <카모마일과 비빔면> 영상도 함께 걸어놓을게요. 전체 영상을 다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oOvio7yrg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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