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에는 많은 이들한테 사랑받는 매콤한 맛이 있답니다. 금오산 둘레 맛집이기도 한 <한채쭈꾸미>랍니다.
이 집이 약 8년 전에 처음 구미에 생겼는데 그때부터 한 번씩 찾아가서 먹는 밥집이지요.
한채쭈꾸미
오전 11시에 문을 여는데, 5분 전에 갔는데도 주차장에는 미리 와서 문 열기를 기다리는 손님이 몇 팀 있더군요.
홀은 굉장히 넓습니다. 그런데 영업시간 시작하고 한 20분쯤 지났나요? 벌써 손님으로 홀 안이 가득 차더군요.
쭈꾸미 볶음도 있고 쭈꾸미 만두도 , 또 돈까스와 새우튀김도 있습니다.
그런데 거의 모든 손님이 쭈꾸미 세트를 먹는답니다.
쭈꾸미세트는 1인분에 12.000 원입니다.
예전에 처음 이 집이 생겼을 때, 쭈꾸미의 맛은 오직 한 가지였습니다.
엄청 매운맛이었거든요.
그 당시에 주방장 님이 매운맛을 고집했다고 하던데... 실제로 엄청나게 매웠거든요.
지금은 보통맛과 순한 맛 두 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저는 그 예전에 먹었던 매운맛이 훨씬 좋더라고요. ^^
쭈꾸미세트를 살펴볼까요?
이건 도토리전입니다. 굉장히 고소하고 바삭한 식감이 참 좋은 전이랍니다.
채소 샐러드도 나오고요.
기본 찬으로는 무채와 콩나물입니다.
이건 쭈꾸미 볶음이 나오면 함께 넣고 비비면 됩니다.
드디어 쭈꾸미 볶음이 나왔습니다. 2인분입니다.
매콤하고 불맛까지 나는 아주 맛있는 냄새가 납니다.
사진을 찍는데도 침이 막 넘어갑니다.
쭈꾸미 볶음을 넣고 비벼먹을 때 매운맛을 낮춰주고 입안을 개운하게 해 줄 도토리묵사발입니다.
이제 한 번 비벼볼까요?
이 큰 그릇에 밥 한 공기를 담아서 나옵니다.
여기에다가 무채와 콩나물을 넣고 그 위에 쭈꾸미 볶음을 올립니다.
쓱쓱 비빕니다.
우와~!! 꿀떡~!
침 넘어갑니다.
사진으로 보는데도 그 맛이 생각납니다. ^^
쭈꾸미 양도 많고 양념도 넉넉해서 맛나게 비벼서 먹을 수 있습니다.
매운맛은 예전만 못했지만 주문할 때 좀 더 맵게 해달라고 하면 됩니다. 예전에 갔을 때 사장님한테 여쭸더니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매운맛으로 스트레스를 풀면서 맛있게 먹었다면 시원한 커피 한 잔 괜찮겠지요?
지금은 무인 카페로 되어 있는데 예전에는 직원 한 분이 커피를 내려주었답니다. 그땐 식사한 손님한테는 공짜로 커피를 주었는데 지금은 이렇게 바뀌었네요.
한채쭈꾸미 바리스타입니다. 하하하~!!!
아, 지금은 공짜가 아니고 1.000 원을 받더군요.
바리스타께서 천 원을 결제하라고 하네요. ㅋㅋ
산미가 느껴지는 아주 맛있는 아이스 아메리카노입니다.
굉장히 맛있게 먹었답니다.
바깥 탁자에 커피 한 잔 하면서 내려다봅니다. 연못도 따로 만들어놓았고 쉼터도 있습니다.
또 주차장은 굉장히 넓은데 음............ 여긴 언제나 꽉 차 있더군요.
손님이 진짜 많답니다.
쉼터
오늘은 제가 사는 구미에 있는 핫한 맛집으로 <한채쭈꾸미>를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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