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새가다쳤어요1 [노랑턱멧새] 새가 다쳤나봐요! 지금 시골에는 봄철 농사로 바쁜 분들을 많이 만납니다. 문경에 있는 정자를 보러 갔다가 이 아이를 만났습니다. 아주 작은 아이입니다. 하마터면 큰일 날 뻔했습니다. 흙더미가 널려 있어서 이 아이도 흙인 줄 알았던 게지요. 그 앞에 있는 화장실에 가려다가 진짜 밟을 뻔했답니다. 이런 새를 처음 봤어요. 머리에 노란 깃털을 달고 있는 녀석이네요. 어라, 그런데 왜 이 아이가 여기에 가만히 앉아 있을까요? 어디가 아픈 가요? 사진기를 바짝 가져다대어도 꿈쩍을 안 합니다. 가만 뭐지? 한참 동안 조심스럽게 들여다봤어요. 아이가 무서워하지도 않네요. 이상합니다. 그때! 갑자기 제 몸을 틀어서 나를 정면으로 바라보네요. 깜짝 놀랐습니다. 그 후로도 그 자리에서 꼼짝없이 앉아서 그렇게 있었습니다. 집에 와서 사진을 .. 2021. 3. 23.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