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 부여박물관에서 백제금동대향로가 따로 전시관을 가졌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와 가장 먼저 늦은 아침을 먹습니다. 오늘 갈 곳은 관북리유적 바로 앞에 있는 <구드래보리밥>입니다.
구미에서부터 점찍고 온 밥집이랍니다.
구드래 지명에 얽힌 이야기

부여 관북리 유적은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에 있는 백제의 사비시대 궁궐터입니다. 백제의 사비의 왕궁터이면서 조선시대에는 부여현의 관아가 있었던 곳이지요.

오늘 우리가 먹을 음식은 보리밥, 저희 부부가 참 좋아하는 음식이지요. 밥집 이름이 <구드래보리밥>이라고 했는데요. '구드래'는 부소산 서쪽 백마강가에 있는 나루터 일대의 구드래 지역과 낙화암 등의 부소산 일대의 지역을 아울러 이르는 말이랍니다.

또 부여에서는 '굿뜨래'라는 부여군 공동 브랜드가 있답니다. 부여의 기름진 땅과 천혜의 깨끗한 자연환경인 좋은 뜰에서 생산된 최고의 제품을 아울러 일컫는 브랜드명이라고 하네요. 아마도 '구드래'란 지명과도 잘 어우러지는 말이니 참 좋은 이름이네요.
구드래보리밥

관북리 유적 바로 앞에 있어 밥집은 금세 찾았네요. 이제 막 문을 연 시각에 딱 맞춰 닿았습니다. 오늘 저희가 이 집 첫 손님이네요.
음........... 현금을 준비해야겠군요. ^^


아, 그리고 가장 좋은 장점이 주차 걱정이 없습니다. 관북리유적 공용주차장이 굉장히 넓기 때문에 아주 좋습니다.

차림표를 보니, 보리밥정식과 콩나물밥정식, 청국장정식이 있고 또 따로 단품으로도 먹을 수 있네요. 정식은 각각 수육이 함께 곁들여 나오는 것이네요. 우리는 보리밥정식을 주문했어요.

조금 기다리니 이내 상이 차려집니다. 한 상 가득 받고 보니 아주 푸짐하네요.

보리밥에 함께 넣고 비빌 나물이 세 가지 나오네요. 콩나물, 무나물, 배추나물입니다.

수육인데요. 쫄깃하고 부드러운 수육입니다. 아주 맛있더군요.

김치는 역시 손수 담가서 내놓았네요. 이집 재료들이 모두 국내산이더군요. 두부만 빼고요.


밑반찬으로 나온 무채나물인데 밥 비빌때 같이 넣고 비빕니다.

버섯도 역시 같이 넣고~

된장찌개? 된장국을 뚝배기에 담아 나왔네요. 구수하고 시원한 맛이었어요.

동치미도 비빔밥과 아주 잘 어울립니다.

쌀밥과 보리밥이 알맞게 들어 있습니다. 상추를 고명으로 얹고 참기름을 살짝 둘러서 내옵니다.


이렇게 한 상 가득 받고 보니, 못참겠네요. 얼른 비벼서 먹어야지요.

남편이 먼저 아주 맛나게 비볐네요. 한 숟가락 크게 퍼서 보여줍니다.
사진 찍으라고 들어주는 센스~! ^^
어떤 가요? 맛있게 보이지요?

수육도 상추에 싸서~ 맛있어요~!
고기는 언제나 진리입니다.

고추장도 이집에서 손수 담은 듯 보이더군요. 파는 고추장이랑 맛이 달랐어요. 담백하고 심심한 맛이라서 많이 넣고 비비니 빛깔도 살고 아주 먹음직스럽더라고요.

실제로 굉장히 맛있게 먹었습니다.
부여에 닿자마자 맛있는 보리밥으로 입도 즐겁고 든든하게 채우고 갈길을 나섭니다.

구드래 보리밥에서 맛있는 보리밥을 먹고 구드래 나루터도 구경합니다.

백마강 구드래 나루터 둘레에 있는 구드래보리밥집에서 맛있는 한 끼를 하고 갑니다. ^^
구드래보리밥 - 충남 부여군 부여읍 나루터로 11
☎ 0507-1455-0750
☎ 042-835-0750
영업시간 - 매일 11:0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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