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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에서 매화꽃을 보고 왔네요. <울진 대풍헌 전망대> 지난주에 울진에 다녀왔어요. 울진 대풍헌에 들렀을 때인데 전망대로 올라가는 길에 이렇게 예쁘게 막 피어나는 매화꽃을 만났답니다. 한참 동안 매화에 홀려 구경하고 왔네요. 위 사진은 같은 날(2월 19일) 찾아간 또 다른 곳이랍니다. 뜰인데 보이시나요? 하얀 눈이 한쪽에 쌓여 있습니다. 놀랍지 않나요? 알게 모르게 봄이 우리 곁에 찾아왔는데, 언제 내렸는지 모를 하얀 눈이 아직 쌓여있는 게 말이에요. 오늘 매화꽃을 만난 곳은 바로 울진 구산항 앞에 있는 대풍헌과 전망대였답니다. 예쁜 사진 찍고 싶었는데 조금 멀리 있어서 초점 맞추기가 쉽지 않았네요. ^^ 매화꽃을 만난 곳은 바로 구산항 앞에 있는 이랍니다. 대풍헌은 '바람을 기다리는 집'이란 뜻이래요. 그 옛날, 구산항과 가까운 울릉도와 독도를 지키던 '.. 2023. 2. 25.
<맛자랑매운탕> 구미 비산동 맛집, 지금까지 먹어본 매운탕 중에 단연 최고다! 구미에서도 비산동은 예부터 비산 나루터가 있어 이 둘레에 매운탕집이 꽤 많답니다. 나루터 쪽 매운탕집을 많이 가는 편인데, 나루터에서는 조금 떨어진 곳인데, 얼마 앞서 한 번 가본 뒤 벌써 여러 차례 다녀온 맛집이 있답니다. 이름하여~ 잡어 매운탕과 빠가 매운탕, 그리고 메기 매운탕, 또 메기찜까지 있습니다. 매운탕 하면 가시 발라먹기 편하고 살이 두툼해서 메기 매운탕을 즐겨 먹었지요. 여기 가면, 잡어 매운탕을 먹습니다. 가시가 많아서 조금 번거롭기는 하지만 국물이 다르더군요. 확실히 갖가지 물고기가 맛을 내니 훨씬 더 맛있더라고요. 아, 잡어 매운탕에는 메기, 빠가사리(동자개), 꺽지, 이렇게 세 가지가 다 들어간답니다. 둘이서 가면, 잡어 매운탕 小(소) 자를 주문하지요. ^^ 기본 밑반찬은 달걀찜.. 2023. 2. 22.
요즘 휴게소 음식값과 음식맛이 다 이러나요?[청송휴게소] 바로 어제 나들이 중에 청송 휴게소에서 먹은 음식입니다. 육개장인데요. 요즘은 예전 같지 않아서 휴게소 음식도 그런대로 잘 나오는 걸로 알고 있어요. 저희도 가끔 휴게소 음식을 먹기도 했거든요. 옛날 같으면 휴게소는 뜨내기들이 잠깐 쉬었다가 가는 곳이라 하겠지만 요즘은 휴식 공간도 많이 마련해 놓고 화장실도 깨끗한 데다가 무엇보다도 '휴게소 맛집'이라고 리뷰도 할 만큼 일부러 찾아다니며 가서 먹는 이들도 있지요. 요즘은 휴게소에서도 키오스크로 주문을 하더군요. 청송휴게소도 그랬어요. 그렇다면 우린 오늘 뭘 먹어야 할까? 그런데 차림표를 보고 많이 놀랐습니다. 아니, 어느새 이렇게나 올랐나요? 물가가 많이 올랐다고 아우성치는 세상이니 그렇겠거니 하려고 해도 너무 비싸네요. 우동과 라면을 빼놓고는 모두 9천.. 2023. 2. 21.
[상주 봉황대, 봉황단, 봉황정] 어쩜 이 높다란 곳에 정자를? "잠깐만! 서봐요~!" "우와~! 이거 예사 바위가 아닌데요?" 그랬어요. 차를 타고 지나가다가 길 옆으로 병풍처럼 넓게 펼쳐진 바위산이 우뚝 서 있습니다. 굉장히 높은 바위네요. 그런데 저 위에 뭔가가 있습니다. 이런 곳을 그냥 지나치면 안 되지요. 먼저 이 바위들을 좀 볼까요? 바위가 위에서 아래로 쫙 갈라져있는 곳도 있어요. 그리고 높다란 절벽 위, 맨 꼭대기에는 무언가 있습니다. 울타리를 쳐놓았네요. 그리고 바위에 글씨도 쓰여있네요. 현감 민 선생의 공덕비를 이 바위에다가 새겼네요. 그리고 나중에 안 일이지만 이 바위 어딘가에 봉황대(鳳凰臺)라고 새긴 글씨가 있다고 하더군요. 안타깝게도 이날, 저는 그걸 못 봤답니다. 애고 아까비~ 여기는 상주시 함창읍 금곡리 마을이랍니다. 이 마을에 이런 곳이 .. 2023. 2. 13.
신평동 맛집 <그집마늘치킨> 와우~! 치킨 제대로네요~! 얼마 앞서 아주 맛나게 먹었던 치킨이 있어 소개하려고요. 요즘 치킨 값이 만만치 않더라고요. 치킨도 그렇지만 덧붙여지는 배달비가 거의 3 ~4천 원씩 하더군요. 그래서 가능하면 미리 시켜놓고 포장을 해와서 먹습니다. 구미 신평동에 이 있더군요. 우연히 알게된 집인데 처음 한 번 먹어보고 그 맛에 반했어요. ^^ 이 집 차림표입니다. 브라운 마늘치킨을 시켜서 먹었는데 간도 알맞고 담백해서 좋았어요. 이 집 치킨 이름처럼 마늘이 듬뿍 들어있고 고추도 숭숭 썰어서 올렸어요. 양파도 다져서 올렸네요. 그런데 무엇보다도 닭을 큰 걸 쓰나 봅니다. 요즘 치킨을 보면 너무 작지 않던 가요? 이 집은 다르네요. 닭다리 크기 좀 보세요. 정말 실합니다. 특히 술안주로도 아주 좋더군요. ^^ 순살 고기가 아닌데도 모든 부.. 2023. 2. 7.
[다시 사랑에 취하고 싶어 - 채은옥] 제 노래 한 곡 더 들려드려도 되지요? 엊그제 홍주 님의 노래 을 불러서 수줍게 보여드렸는데, 모두들 응원해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내친김에 오늘 한 곡 더 띄웁니다. 가을에 들으면 더욱 좋은 노래인 채은옥 가수 님의 입니다. 잘 알려지지 않은 노래이기도 하지만 무척 감성 짙은 노래이지요. 원곡자의 노래와는 조금 다르겠지만, 한빛의 감성으로 불러봤습니다. 즐겨 듣고 보아주시면 고맙겠습니다. https://youtu.be/dkSSJnaQy7Q 다시 사랑에 취하고 싶어 노래 - 한빛 손현희 원곡 - 채은옥 작사. 작곡 - 김중순 그대 따뜻한 미소에 가려 외로움 몰랐었는데 이렇게 스산한 계절이 오면 마음은 겨울이에요 사랑에 취해서 옷깃을 털 땐 그리움 몰랐었는데 이렇게 헤어져 혼자 있으니 당신이 그리워져요 아마 서로가 몰랐었다면 괴로워하지 않고 .. 2023. 2. 3.
비움 - 노래 손현희 (원곡 홍주) 새해에는 우리 조금씩 비우며 살아가요! 오늘은 노래 한 곡 띄웁니다. 음..................바로 제가 부른 노래랍니다. 이란 노래이고요. '홍주'라는 가수가 부른 노래입니다. 제가 워낙 홍주 님 팬이기도 하지만 이 노래는 정말 노랫말을 새기며 들어보면 더욱 가슴에 와 닿습니다. 원곡 가수에는 못 미쳐도 들어주실 거지요? ^^ 비움(원곡 홍주) 작사 - 서산대사(해탈시) 작곡 - 송광호 근심 없는 사람 누군가 출세하기 싫은 사람 누군가 가난하다 서러워 말고 더 이상 기죽지 말아라 잠시 잠깐 구경 온 세상 없음 말고 편 가르지 말아라 잘났다고 콧날 세우고 살다가 똑같이 돌아 갈 것을 만남의 기쁨이건 이별의 슬픔이건 다 한순간 꿈인 것을 사랑은 산들바람 오해는 천둥바람 모두 다 버리고 그리고 놔두고 갈 것을 내 것처럼 갖지를 말고 나눠.. 2023. 2. 1.
[영덕 옥계계곡 침수정] 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당신~! 그래서 더 아름답다! 문화재를 찾아다니면서 우리나라 정자를 참 많이 보고 다녔지요. 그런데 이번에 찾아간 곳은 그야말로 '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당신'이었어요. ^^ 어쩌면 그래서 더 아름다웠을까요? 아니, 실제로 아주 멋들어졌답니다. 오늘은 영덕까지 일부러 국도로 갑니다. 그 옛날에는 이런 길을 어떻게 갔을까? 온통 꼬불꼬불한 길이랍니다. 요즘은 몇 해 앞서 고속도로가 생겨서 그나마 영덕, 울진까지 편하게 갈 수는 있지만 길이 정말 재미 없습니다. 길이 온통 공중에 붕 떠서 산만 보고 가야 하고요. 터널이 얼마나 많은 지 셀 수도 없을 정도랍니다. 그래서 되도록이면 구미에서 군위, 의성 지나 청송을 거쳐서 국도로만 갑니다. 시간은 두 배는 더 걸린답니다. 대신에 이렇게 멋진 풍경을 구경할 수가 있지요. 청송 얼음골에 있는 클.. 2023. 1. 25.
[당황 닭갈비] 당황하셨어요? 너~무 맛있어서! 개그맨 정찬민, 김현기 이름 걸고 내놨다! 고객님, 당황하셨어요? 혹시 기억하시나요? 예전에 영화 를 모티브로 한 KBS 개그 콘서트의 한 코너였지요. 개그맨 정찬민과 이수지가 함께 허술한 조선족으로 나와 보이스피싱을 하면서 나왔던 유행어이지요. 요즘 저희 부부가 즐겨보는 유튜브 채널이 하나 있는데요. 바로 입니다. KBS 개그맨 27기 동기이자 친구인 김현기, 정찬민이 짝을 이뤄서 꾸리는 채널인데 정말 재미있답니다. 구독자가 무려 25만 명이 넘더군요. 개그맨 정찬민 씨가 개그 코너에서 유행시켰던 '당황하셨어요?'를 따서 만든 채널이지요. 이 두 사람이 자기 채널 이름 걸고 내놓은 음식이 있어 주문을 해 먹어봤답니다. 바로 랍니다. 원조 춘천 닭갈비를 포장해서 보내왔는데, 1kg에 14,900 원입니다. 닭갈비 3인분과 양념장이 하나 들어 있습.. 2023. 1. 21.
괴산 삼송리 왕소나무(용송)께 새해 인사 올리고 왔네요. 새해 들어 하나 마음먹었던 일이 있었답니다. 바로 괴산에 있는 왕소나무(용송)를 만나고 오는 일이었답니다. 지난 2021년 11월에 다녀와서 소개했던 적이 있지요. 오늘 쓰는 글에서는 왕소나무의 지금 현재 모습을 중심으로 소개하려고 하고요. 자세한 이야기는 아래 링크하는 글을 참고하세요. https://sunnyhanbit.tistory.com/151 [괴산 삼송리 왕소나무(용송)] 나무를 보고 눈물 흘려보았나요? 울컥하며 경외감마저 들었다! 괴산의 오래된 나무를 찾아서... 맨 아래에 영상을 덧붙였는데요. 꼭 보고가시길 권합니다. 하루를 날 잡아 괴산에 있는 나무 투어를 다녀왔어요. 앞서 소개한 괴산 시루봉 휴게소 뒷산에 있던 sunnyhanbit.tistory.com 그래요. 처음 이 왕소나무를 봤을.. 2023. 1. 18.
[함평 자산서원] 고양이들이 먼저 반겨주던 서원에서 곤재 정개청 선생을 만나다! 지난 늦가을, 전남 함평에 있는 자산서원에 다녀왔답니다. 막바지 단풍이 꽤 고왔던 기억이 나네요. 그런데 서원에 닿자마자 가장 먼저 이 고양이들이 달려와서 반겨줍니다. 깜짝 놀랐어요. 자동차 소리가 나자 관리사 안에서 뛰어나오더군요. 그러더니 우리 발밑에서 계속 맴돌고 비비더군요. 낯선 우리를 보고도 어찌나 살갑게 구는지 몰라요. 지들끼리도 아주 잘 놀더군요. 너, 뭐가 그리 궁금하니? 늦가을, 고양이가 먼저 달려나와 반겨주던 함평 자산서원(紫山書院)은 곤재 정개청(鄭介淸:1529∼1590) 선생을 기리는 곳이랍니다. 곤재 정개청 시비(困齋 鄭介淸 詩碑) 詠懷 (영회) 회포를 읊음 / 병자(丙子) 1576년 8월 9일 씀. 三椽茅屋一枷書 (삼연모옥일가서) 오막집 한 시렁에 가득 쌘 책만 읽다가 百歲人生半.. 2023. 1. 11.
<금오산 맛집 로뎀식당> 뜨끈뜨끈 시원 칼칼한 국물에 어묵 먹으러 금오산 가자! 어제는 새벽에 눈 귀한 구미에 또 눈발이 날리더군요. 물론 가볍게 내리고 사라졌지만 말이에요. 날씨가 추울 땐 저절로 생각나는 음식이 있어요. 뜨끈한 국물 말이에요. 바로 어묵꼬치입니다. 예전에는 길거리에서 흔하게 보던 음식이었는데 요즘은 거의 볼 수가 없더군요. 겨울철에 붕어빵과 함께 어묵꼬치가 참 좋은 먹을거리인데 말이에요. 이럴 때는 아무 때고 찾아가면 먹을 수 있는 곳이 있지요. 바로 구미 금오산으로 가면 됩니다. 산 아래 주차장에 죽 늘어선 밥집들이 많지요. 오뎅~! 왠지 오뎅이라고 해야 더 맛있게 느껴지는? 하하하~!!! 요즘 길거리에서 어묵꼬치 하나 사 먹으려고 해도 값이 만만치 않습니다. 워낙 물가가 많이 올랐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꼬치 하나에 1천 원이 대부분이더라고요. 그런데.. 2023.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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