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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가볼만한 곳> 오계서원 군자정 - 우리나라 연못은 왜 네모일까? 연못과 어우러진 정자 구경하러 가자! 영주시 평은면에 아주 멋진 정자가 있어 가봤답니다. 요즘 코로나 때문에 여행을 다녀도 거의 사람 없는 곳으로만 피해서 다니다 보니, 자주 가는 곳이 서원이나 향교가 많답니다. 사실 예전부터 우리 문화재가 깃든 이런 곳을 좋아해서 많이 찾아다니곤 하지요. 사진으로 이곳 하나 보고 예까지 왔네요. 멋들어지지 않나요? 우리 부부 이런 풍경 무척 좋아한답니다. 우리나라 정자 대부분이 앞에 물이 내다보이는 곳에 자리 잡고 있답니다. 풍류를 즐기는 양반님네들의 취향에도 아주 알맞은 곳이지요. 지금 군자정 연못엔 얼음이 꽝꽝 얼었어요. 요 며칠은 따뜻해서 조금 풀렸으려나요? 오호~ 바로 이 연못의 이름도 정자 이름을 따서 지었군요. 이라고 하네요. 정자에 딸린 연못이 네모난 까닭.. 2021. 2. 14.
겨울바다가 보고파서 <영덕 축산항과 바다풍경> 우리 여행은 언제나 즉흥으로 떠난답니다. 그리고 어떤 목적지로 가는 것보다 그 과정을 더욱 즐기면서 가지요. 과정이 없는 여행은 사실 재미도 없고 그다지 의미도 없어요. 적어도 우리한테는 말이지요. 영덕 쪽으로 가다보면, 늘 강구항과 축산항을 자주 가게 되네요. 예전에 가게 식구들끼리 이쪽으로 1박2일 여행을 왔던 적이 있지요. 여기 어디쯤 노래방에서 미친듯이 노래 부르며 놀던 기억도 나네요. 천리미항 축산항 차 타고 지나치면서 스윽~ 바로 이 펜션에서 머물렀는데, 가만 그때 기억을 더듬어볼까? 불 피워서 고기도 굽고 감자도 굽고... 소주 여러 잔에 얼굴도 벌개지고~~ 이 두 여인은 다음날 이곳을 떠나는 게 아쉬워 사진으로 수도 없이 남기고... 바다여행 펜션이었네요. 여기 사장님이 참 친절하셨는데.... 2021. 2. 14.
[영주 가볼만한 곳] 겨울 나무 - 오계서원 앞 토일천에서 나뭇잎 하나 걸치지 않은 겨울나무다 시리도록 파란 하늘이 있어 더욱 아름답구나! 가는 나뭇가지 뻗어 시냇물이라도 잡을 양~ 토일천 시내 좁은 물길 가에 하얗게 서릿발 같은 얼음이 배겼다. 저 너른 내에 찬 겨울바람이 물길마저 잡아먹었나 그래도 난 흘러가련다 가늘고 긴 허리에 찬 겨울을 달고 굽이굽이 흘러가련다 물 길아 흘러라! 난 아름드리 너른 품으로 가는 세월마저 안고 서있으련다 귀를 에는 듯 잉잉 부는 날 선 바람에도 사철 푸른 낙락장송 곁에서 푸른 하늘 따순 바람 기다리며 그렇게 서있으련다. 이제 입춘도 지나고 맑은 눈이 비 되어 내려 싹튼다는 우수(雨水)도 온다더라! 2021. 2. 12.
<대단한 도전>과 빨간 테잎, 그리고 좀도둑 요즘 우리 집 텔레비전에 그 옛날 방송인 의 이 온종일 나오고 있어요. 유튜브에서 편을 찾아서 계속 틀어놓고 있는 거죠. 지난 2002년에 시작한 이 프로그램이 2005년에 막을 내렸다고 하네요. 이경규, 김용만, 조형기, 박수홍, 윤정수가 출연해서 주마다 게스트들이 함께 출연하여 경규 OB팀 VS 용만 YB팀으로 나눠서 스포츠와 무술을 배우고 겨루던 그런 프로그램이었지요. 그러다가 진 팀한테는 물에 빠뜨리는 벌칙도 주고 말이에요. 저 역시 굉장히 재미나게 봤던 프로그램이랍니다. 코미디광인 울남편~! 이 을 어찌나 재밌게 보는지 비디오 테이프에다가 녹화를 해서 수십 편을 만들고 방송을 하는 일요일이 돌아올 때까지 무한반복으로 틀어놓곤 했지요.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계속해서 대단한 도전이 흘러나오네요.. 2021. 2. 12.
구미 지산샛강 고니떼 구경하세요! 지산동 샛강 들어가는 길이랍니다. 잠깐 사이에 이렇게 바뀌었더군요. 이 앞을 자주 지나다니는데 이렇게 바뀐 걸 몰랐네요. 왼쪽 옆이 지산동 샛강이랍니다. 이 반대편에도 샛강이지요. 구미에 지산동 샛강에 가면 겨울철새인 고니떼가 날아온답니다. 구미 시민들이 운동삼아 산책 삼아 많이 찾는 곳이지요. 요즘 샛강에는 길 공사가 한창이랍니다. 구미 시내에서 선산으로 바로 갈 수 있는 큰길이 생기면서 그 주변 도로들도 많이 정비를 하더군요. 먼저 영상으로 묶은 걸 한 번 구경하고 갈까요? 지산동 샛강에는 데크길이 놓여있어 강 위로 다니며 구경할 수도 있지요. 고니는 천연기념물 제201-1호랍니다. 우리가 잘 보존해야 할 고니~~ 샛강에는 고니 떼 말고도 청둥오리, 쇠기러기도 많이 온답니다. 고니 떼의 아름다운 날갯.. 2021. 2. 10.
바나나와 고구마로 만든 오트밀빵 전자렌지 8분! 건강빵을 집에서 만들어 먹어요! [한빛의 건강밥상] 오늘 소개할 맛집은 바로 우리집이랍니다. 하하하~!!! 한빛이 만든 건강빵, 음.........건강떡이라고 해도 될 거예요. 바로 오트밀빵인데요. 얼마 앞서부터 집에서 빵을 만들어 먹게 되었답니다. 왜? 바깥에서 파는 빵은 너무 달아서 먹으면 안 되거든요. 남편이 당뇨와 심장질환이 있어서 몇 달 앞서 정말 죽다가 살아났거든요. 그 뒤로 이런저런 건강음식들을 많이 찾게 되었답니다. 빵! 하면 밀가루 음식이잖아요? 그런데 밀가루 음식은 이 질병에는 반드시 피해야 하는 음식이랍니다. 그래서 찾아낸 게 바로 오트밀이랍니다. 오트밀은 귀리를 납작하게 눌러준 거랍니다. 귀리는 요즘 우리가 먹는 밥에도 많이 들어가지요. 현미잡곡밥을 해먹거든요. 건강한 오트밀빵에 들어갈 재료는 바나나와 달걀3개 아니면, 고구마와 달걀.. 2021. 2. 9.
영업시간은 1시간 늘려서 10시까지인데... 여긴 비수도권이라서 오늘부터 10시까지 한 시간 더 늘려서 장사를 할 수 있다고 해서 거의 석 달만에 가게에 출근을 했네요. 6시에 출근해서 10시까지 영업을 할 수 있다는데... 오랜만에 가게에 가니, 아늑한 것이 고향에 온 것 같았답니다. 기분 좋게 손님을 기다리며 맞이하려는데... 애고애고~ 오시라는 손님은 하나도 없네요. ㅋㅋㅋ 공치고 들어왔습니다. 그래, 내일은 한 팀이라도 오시겠지~ 하며 위안 삼고 퇴근했답니다. 그래, 그래도 웃어야지요~ 2021. 2. 8.
성황당(서낭당)을 만나다! <영덕 괴시리 마을을 지나다가> 영덕 괴시리 마을을 지나서 대진항 쪽으로 가던 길이었어요. "어~! 잠깐만!!! 저게 뭐지?" "저거 성황당이다! 차 좀 돌려봐요!!!" 다급하게 차를 돌려서 닿은 곳엔 내 눈이 틀림없었네요. 성황당이 넓은 담장에 둘러싸여 있고 그 앞은 키 큰 소나무 몇 그루가 문지기 하듯 지키고 서있네요. 성황당 앞에는 금줄을 쳐놓았네요. 딱 보기에도 굉장히 오래되어 보이네요. 가까이 보니, 성황당 앞에 누군가 가져다놓은 소주와 과자가 보이네요. 제단에 올리듯 놓았네요. 요즘은 보기에 쉽지않은 곳입니다. 시골에서도 잘 볼 수 없는 성황당 모르긴 몰라도 그 옛날엔 이 마을 사람들이 오며 가며 늘 소원을 빌고 안녕을 기원하던 곳이었으리. 세월은 흘렀어도 그 위엄은 사라지지않은 듯하네요. 영덕 괴시리마을 성황당 주소는 경북.. 2021. 2. 8.
언제나 맑음, 구름 한 점 없음! 언제나 맑음, 구름 한 점 없음! 아주 오래전부터 내 별명이 된 말이다. 어릴 때부터 힘든 일을 워낙 많이 겪었던 터라 그런 나를 아는 이웃이 나한테 붙여준 별명이었다. 아무리 힘들고 고달파도 언제나 웃음을 잃지 않는다고 말이지요. 남편이 잘 하는 말이 있다. "언제나 불평이 많은 사람은 늘 '투덜댈 꺼리'를 먼저 찾아서 한다"라고 말한다. 그렇기 때문에 '불평하는 사람은 늘 곁에 있는 사람을 더 불편하게 한다'고요. 그런데 나이가 들면 들수록 내 입에 불평을 올릴 때가 많아지고 있다. 사람이 자꾸만 거칠어지기도 하고... 정말 그래선 안 되는데 말이다. 예전에는 내 별명을 무척 자랑스럽게 여기기까지 했다. 내 입에도 자주 올리곤 했는데... 이젠 저 별명을 떠올릴 때마다 웬일인지 자꾸만 부끄러워진다. .. 2021. 2. 6.
약수로 밥을 짓다! <영해맛집 예주 돌솥밥> 내돈내산 솔직리뷰 아래는 영상으로 만들었어요. 예주 돌솥밥 영상 보세요. 기본 반찬만 무려 12가지! 게다가 엄청 깔끔하다. 경북 영양에 가는 길에 점심을 먹으려고 들어간 곳이에요. 처음엔 문 앞에서만 보고 신발 벗고 들어가는 곳이라서 돌아섰던 곳이랍니다. 그러다가 혹시 몰라서 글을 찾아보니, 테이블식 자리더군요. 그래서 다시 들어갔지요. 다시 돌아오기를 얼마나 잘한 일인지... 눈에 먼저 띄는 게 벽에 걸려있는 사진들이었어요. 아하, 이 집 딸내미가 유도선수인 가 봐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국가대표 청소년 여자 유도선수라고 하네요. 아, 그리고 더욱 반가웠던 건 도개 중학교라고 해서 저는 삼척에 있는 학교인 줄 알았어요. 그런데 알고 보니, 바로 제가 사는 구미에 있는 도개 중학교 선수였더라고요. 구미 도개중학교는 스포.. 2021. 2. 6.
그래도 봄은 올 거니까! 그래도 봄은 올 거니까! 티스토리 블로그를 정성스럽게 꾸린 지 한 달 보름 되던 날에 완전히 갈아 엎었다. 까닭 모르는 저품질에 헤매다가 허물고 말았다. 그래서 난 한 일주일 쯤 더더욱 추웠다. 게다가 코로나 때문에 너나할 것 없이 많이 힘든 나날 보내고 있어 힘든 겨울이 더욱 춥다 아직은 춥지만 입춘도 지났댄다. 그래도 봄은 올 거니까~! 2021.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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