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미시 해평면에 있는 금호연지는 예로부터 연꽃이 자생하던 곳이랍니다. 여름철에는 물 위를 넓게 뒤덮는 연꽃 군락이 만들어져, 아름다운 분홍빛과 흰빛 연꽃이 함께 피어 구미 시민들이 많이 찾는 여름 산책지랍니다. 여름이면 일부러 찾아가는 곳이지요.

저수지 면적만 약 3만 8천㎡( 약 1만 1,495평)이나 된답니다. 둘레 산책길까지 더하면 이보다 훨씬 더 넓은 곳이지요.



산책길 옆에 굉장히 오랜만에 보는 꽃을 봅니다.
이게 무슨 꽃인지 아시나요?
하하하~! 이게 바로 목화꽃이랍니다.
어릴 적에 꽃피고 난 자리에 목화가 막 생길 때는 따서 먹기도 했지요. 달콤한 즙이 나왔거든요.

저수지 둘레를 빙 돌아 산책길을 만들어 놓아 걷기에 참 좋은 곳이랍니다.

금호연지에는 주로 분홍빛이 예쁜 홍련이 많이 피더군요.

연꽃을 더욱 가까이에서 볼 수 있도록 전망대를 만들어 놓아 참 좋지요.

보기에도 예쁜 커플이 연꽃 구경을 하며 서로 사진도 찍어주곤 하더군요. 예뻐요~!

국운이 성하면 더욱 활짝 피리니~!

해평 금호연지에는 천 년 동안 내려온 신비로운 전설이 하나 있습니다.
신라에 처음으로 불교 들어온 곳이 바로 제가 사는 구미랍니다. '아도화상'이 구미시 도개면 도개리에 있는 모례네 집에 들어와 살면서 불교를 처음으로 전파한 곳이랍니다.
구미에는 [신라불교초전지]와 [도리사], [모례네 우물] 등이 신라 불교가 들어온 것을 기념하는 문화유산이기도 하지요.


바로 이 아도화상이 오늘 제가 소개하는 금호연지에 처음으로 연을 심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아주 놀라운 말을 했는데요.
아도화상이 “이 못에 연꽃이 길이 피거든 나의 정신이 살아 있음을 알아달라”고 말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또 국운이 성하면 연꽃도 성하고, 국운이 쇠하면 연꽃도 쇠한다는 말도 전해집니다. 그래서 금호연지는 단순한 연못이라기보다 지역 전설과 불교 전래 이야기가 함께하는 곳이기도 하답니다.

산책로에는 맨발로 걷는 황톳길도 있고요.

수국도 무척 예쁘게 피었습니다.

지난 7월 20일에 다녀왔는데, 연꽃이 한창입니다.

올해 나라 운이 무척 좋을 거란 기대를 해도 되겠지요?
이렇게도 연꽃이 활짝 핀 걸 보면 말이에요.
사실 다른 지역에서는 연꽃이 많이 피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가봐도 희한하게 꽃 피는 시기를 못 맞추겠더라고요. 그런데 올해는 이렇게나 예쁘고 화려하게 많이 피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신비한 천년의 전설이 깃든 구미 해평 금호연지 구경 좀 하겠습니다. ^^

















































올해 나라운이 성한다는 전설처럼 예쁘고 아름답게 핀 연꽃을 보면서 여러분들의 가정운도 좋은 일만 가득가득하기를 참맘으로 바랍니다. ^^
★ 한빛이 꾸리는 유튜브 한빛국가유산TV에서 만든 영상도 함께 보세요. ★
https://youtu.be/K0YaVqDQFpk?si=xv2oGqrRfJHmKVC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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