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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전원 끊김현상 이것 때문이네요! [구미 진주카랜드] 자동차 전원이 끊겼어요! 지난주부터 우리 차에 이상한 일이 생겼어요. 차가 워낙 골동품이라서 고장이 좀 잦은 게 당연한 일이긴 한데요. 지난주에 안동에 갔을 때였어요. 잠깐 볼 일 보고 나와서 차 시동을 걸었는데....... 헐~! 차에 시동은커녕 아예 전원 자체가 안 들어왔어요. 키를 아무리 조작을 해도 꿈쩍 않네요. 배터리도 지난겨울에 출장 배터리 하는 분한테서 새로 교체를 한 상태라서 배터리 방전도 아니었어요. 게다가 구미에서 안동까지 달려왔으니, 충전이 되어도 다 되었을 테니까요. 그렇잖아도 워낙 오래된 차라서 먼 길 가기가 걱정되던 차였는데, 안동까지 왔는데 고장이 났으니 답답하네요. 끝내 보험사 고장 출동 서비스를 부르고 배터리를 두 개 씩이나 물려 점프선으로 연결해서 겨우 시동을 걸고 무사히.. 2021. 4. 10.
[구미 금오산 맛집] 오산골 가마솥 한우국밥 놋주발 놋대접에 뜨끈뜨끈~ 구미에 오래된 소고기 국밥집이 있답니다. 구미의 명산 금오산 가는 길에 있지요. 바로 이랍니다. 여기는 몇 해 앞서 까지 이란 간판을 달고 하던 집인데, 가게 이름만 바뀌었어요. 가게 식구들도 그대로이고 국밥도 온천골일 때나 오산골일 때나 변함없이 같은 맛이랍니다. 우리는 여기 가면 늘 창가 쪽에 앉는답니다. 오늘은 아침을 먹으러 가서 한산해서 좋네요. 여긴 늘 손님이 북적이는 곳이랍니다. 아침 7시부터 영업을 한다고 하네요. 9시쯤에 가니까 주차장도 많이 비어서 주차하기도 편했네요. 보통 때는 여기가 꽉 찬답니다. 한 주쯤 먼저 왔다면 금오산 벚꽃이 무척 화사했겠네요. 지금은 꽃이 다 떨어졌습니다. 오산골에 오면 기다림이 거의 없습니다. 늘 가마솥에 소고기국이 쉴 새 없이 끓기 때문에 주문하면 바로 음.. 2021. 4. 7.
[안동 만휴정] 미스터 선샤인, 김태리가 그렇게나 예뻤다. 그리고 보백당 김계행의 청렴정신까지 안동 만휴정을 왜 진즉에 몰랐을까? 하는 생각이 들 만큼 무척이나 아름다운 곳이었어요.지난해 봄에 드라마 을 처음 봤답니다.예전에 미스터 선샤인 촬영지로 논산 에 갔을 때도,아, 이런 드라마가 있었구나! 하는 정도로만 알고 있었지요.그래도 드라마를 볼 생각을 못 했지요. 사실 저희는 드라마를 안 본답니다.볼 시간도 잘 없거니와 그 시간에 악기 연습이라도 더 하는 게 낫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서요.(그런데 이건 제 생각도 있긴 하지만 남편이 더 하답니다.ㅋㅋㅋ) 그러다가 지난해에 코로나가 터지면서 가게 일을 못하게 되었지요그러면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니까 그때 넷플릭스에서 일부러 찾아서 봤답니다.물론 저 혼자서 봤지요. 사실 바로 위 장면 때문에 이곳 안동 만휴정이 이름나게 되었답니다.어쩜 이런 곳.. 2021. 4. 4.
이젠 폐교가 된 추억 돋는 시골마을 초등학교 풍경 <구미 산양초등학교> 오늘은 한빛이 시골마을 초등학교 풍경으로 인사 올립니다. 이제는 문 닫은 학교가 되어버린 곳이랍니다. 오늘 사진은 2006년에 자전거 여행하다가 찾아가서 찍은 거랍니다. 때마침 아이 둘이 학교 운동장 한편 미끄럼틀에서 놀고 있더군요. 물어보니, 남매라고 하더군요. 이 아이들도 지금쯤 못해도 25살은 되었겠네요. 얘들아, 너희 어릴 적에 학교 운동장에서 만났던 잔차 타던 아줌마 기억하니? 구미시 해평면 산양리에 있는 산양 초등학교랍니다. 교실과 건물들이 딱 우리 어렸을 때 국민학교 풍경이랑 크게 다르지 않네요. 글씨가 워낙 작아서 잘 안 보이는데, 이 건물은 이라고 써있네요. 국민학교 때엔 자료실, 과학실, 음악실은 늘 따로 떨어진 건물에 있었지요. 아마도 이 무렵이 거의 폐교할 때였나 봅니다. 저런, 수.. 2021. 4. 2.
목련도 벚꽃도 조팝꽃도 ~ 이젠 봄꽃들이 하나둘 떠나가네요 요즘 일어나는 대로 운동삼아 마실돌기를 하는데, 봄이 되면서 앞다투어 피던 꽃들도 하나둘 우리 곁을 떠나가려 하네요. 아쉬운 마음 부여잡고 블로그에 쿡 박아놓고 싶네요. 자줏빛 자목련과 흰 목련이 무척이나 예쁘네요. 파란 하늘과 어우러져서 더욱 아름답네요. 마실길에 빨간 명자꽃이 한창 피어나더군요. 꽃술이 참 예쁘네요. 목련꽃은 굉장히 소담스럽고 아름답지요. 그러나 이 꽃은 질 때면 늘 이렇게 아픈 상처를 안고 돌아가네요. 꽃을 피워서 나무에 달려 있으면서도 이렇게 상처를 안고 있어요. 이렇게 희고 아름다웠던 하얀 목련은 짧은 숨으로 살다 가네요. 영상으로도 살짝 담아봤어요.^^ 지는 꽃이 안타깝네요.^^ 철쭉일까요? 영산홍일까요? 철쭉 같아 보이지요? 이날 뒤로는 여기를 가보지 못해서 확인을 못했네요... 2021. 4. 1.
한빛이 궁금하세요? 안녕하세요~! 한빛입니다. 먼저 한빛의 블로그에 오신 분들 모두 반갑고 환영합니다.^^ 즐겨 찾아주시는 이웃님들, 구독자님들 모두 고맙습니다. 예전에 아주 오래전부터 내 별명이 된 말이랍니다. 어릴 때부터 힘든 일을 워낙 많이 겪었던 터라 그런 나를 아는 이웃이 붙여준 별명이랍니다. 아무리 힘들고 고달파도 언제나 웃음을 잃지 않고 되려 구름 한 점 없이 살아간다고 말이지요. 제 남편이 잘하는 말이 있어요. "언제나 불평이 많은 사람은 늘 '투덜댈 꺼리'를 먼저 찾아서 한다"라고 말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불평하는 사람은 늘 곁에 있는 사람까지도 더 불편하게 한다'고요. 그런데 나이가 들면 들수록 어쩐 일인지 불평을 올릴 때가 많아지고 있어요. 한 번씩 나도 모르게 자꾸만 거칠어지는 모습을 보일 때도 있고.. 2021. 3. 29.
[합천 현산정] 합천호가 내려다보이는 언덕에 이렇게 멋진 정자가? 거창에 있는 정자 나들이를 하던 가운데 만난 을 소개할까 합니다. 여기는 계획에도 없었고 뜻밖에 찾은 곳이었답니다. 거창에서 구미로 돌아오는 길을 찾으려고 지도를 보다가 가게되었지요. 합천호가 내려다보이는 곳에 자리한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156호입니다. 1926년에 현초 김시용 선생을 기리려고 세운 정자랍니다. 현초 김시용(1846~1925) 선생은 아주 소문난 효자인 데다가 학문을 갖춘 분이었다고 하네요. 그 밖에는 이 분을 알 수 있는 어떤 자료도 없어서 더 알아볼 수는 없었답니다. 흙돌담으로 빙 둘러싸여 있고 층층이 건물이 자리한 터라 옆에서 봐도 이렇게 한눈에 그 멋진 모습이 보이네요. 고운 매화가 담장 밖으로 뻗어 나와서 피었네요. 무척 곱고 예쁩니다. 안으로 들여다보니, 제법 큰 매화나무가 .. 2021. 3. 28.
[구미 사곡동 맛집] 정가네 밥풀~ 고등어 구이 하면 이집이 떠오른다! 식당 좌식문화, 이제는 바뀌어야 할 때! 어머나~! 구미 사곡동 이 집이 언제 이렇게 바뀌었지요? 식탁이 입식으로 바뀌었네요. 이 밥집에는 벌써 다닌 지가 10여 년이 되었답니다. 처음엔 꽤 자주 다녔지요. 사장님 음식 솜씨가 정말 좋답니다. 음식도 맛있고, 고등어구이 먹고프면 늘 생각나는 집이지요. 언젠가부터 좌식 밥상이라서 다리가 불편해서 안 가게 되더군요. 요즘 젊은이들은 어려서부터 소파와 식탁 생활을 많이 하다 보니, 양반다리로 앉아서 생활하는 데는 익숙하지가 않지요. 또 나이 든 사람은 자꾸만 다리가 불편해서 쪼그리고 앉기가 힘이 듭니다. 저도 언젠가부터 좌식 식탁이 있는 곳은 아무리 맛있는 맛집이라고 해도 거들떠보지도 않는답니다. 그만큼 불편하기 때문이지요. 그랬는데, 어쩌다가 이 집 앞을 지.. 2021. 3. 27.
[문경 주암정과 경체정] 사철이 아름답다! 바위배에 지은 주암정, 노 저어 갈까? 풍광 좋은 금천을 사이에 두고 정자가 마주 본다 오늘은 그야말로 한 폭 그림 같은 정자 나들이를 떠납니다. 문경에 있는 정자랍니다. 풍광이 좋은 금천을 사이에 두고 마주 보며 서있는 멋스러운 정자가 두 곳이나 있답니다. 문경시 산양면 현리와 산북면 서중리 사이에 흐르는 강의 이름은 '금천'이랍니다. 양쪽 마을을 사이에 두고 흐르는 강물이 잔잔하게 흐르고 있네요. 형제간의 우애를 큰 덕으로 여기다 먼저 산양면 현리에 있는 을 찾아갑니다. '경체(㬌棣)'라는 말은 형제 사이가 좋아서 집안이 번성한다는 뜻이랍니다. 시경의 에서 따온 말 길가에 작은 주차장이 있고 야트막한 바위 위에다가 세운 정자 경체정입니다. 경체정은 본디 이 현리 마을 안에 있던 건데, 1971년에 이 바위 위에 세워졌다고 합니다. 산양면 .. 2021.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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