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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배꼽이 빠질 만큼 '더 신나게 웃고 살자!' 언젠가 제 별명을 얘기한 적이 있었지요. 이랍니다. 그런데 이 별명대로 살기가 그리 쉬운 일은 아니지요. 하루도 걱정거리 없는 날 없고 힘들지 않은 날도 별로 없으니까요. 그래도 늘 웃고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늘 애쓰고 살아가지요. 언제나 맑음 구름 한 점 없음! 언제나 맑음, 구름 한 점 없음! 언제나 맑음, 구름 한 점 없음! 아주 오래전부터 내 별명이 된 말이다. 어릴 때부터 힘든 일을 워낙 많이 겪었던 터라 그런 나를 아는 이웃이 나한테 붙여준 별명이었다. 아무리 힘들고 고달파도 sunnyhanbit.tistory.com 제 블로그 꼭대기에 [한빛이 궁금하세요?]라는 페이지에도 있어요. 궁금하면 클릭~ 새해에는 '더 신나게 웃고 살자!' 올해 저의 각오는 '더 신나게 웃고 살자!'입니다. 참 .. 2022. 1. 2.
2022년 새해, 바위를 뚫고 솟은 문암송의 힘찬 기운을 담아 인사 올립니다~! <하동 축지리 문암송> 2022년 임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코로나19로 두 해 동안 모두들 힘겹게 참고 버티며 살아왔지요. 아직도 씨름하고 있는 중이지만 올해에는 꼭 잠잠해지기를 바라며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한테 새해에는 더욱 힘찬 기운으로 잘 살아보자! 하고 좋은 기운을 실어 보냅니다. 하동 축지리 문암송입니다. 이 문암송은 600살이 넘은 나이랍니다. 조선왕조가 들어선 때에도 이 자리에서 자라고 있었을 소나무랍니다. 600살 나이만큼이나 엄청나게 크고 멋지게 뻗은 줄기들이 매우 힘차 보입니다. 산 중턱에 자리 잡은 문암송, 이 둘레엔 바위가 남달리 많이 있군요. 문암송은 바위에서 솟아 나왔답니다. 무슨 말이냐고요? 보실래요? '문암'이라고 하는 바위를 뚫고 솟아 나온 소나무랍니다. 600년 앞서 이 바위틈에 씨앗이 퍼트.. 2022. 1. 1.
<영동 무첨재> 세상을 부끄러움 없이 살라!는 마음으로~ 영동군 매곡면 옥전리 마을 산 밑에 있는 를 찾아갑니다. 조선 중종 17년(1522)에 왕가의 외손자인 안요 선생이 후학을 교육하고 양성하려는 목적으로 세운 건물이라고 합니다. 무첨재는 좁은 길을 따라 가야 만날 수 있었답니다. 저 앞쪽 산은 불이 났었나 봅니다. 무첨재는 낮은 돌담에 빙 둘러싸여 있습니다. 아늑하고 정겨워 보입니다. 무첨재의 출입문에는 이란 편액을 달았네요. 참 예쁩니다. 어짊을 사모한다~!라는 뜻으로 보면 되겠지요? 저 위에서 이 무첨재를 세운 사과공 안요(安燿) 선생이 왕가의 외손이라고 했는데요. 안요 선생은 순흥 안 씨인데요. 이조판서 안우하(安友夏)와, 세종의 왕자 밀성군(密城君)의 딸 사이에서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고 합니다. 선생은 기묘사화를 피해서 이곳 영동 매곡에 들어와서 .. 2021. 12. 31.
[영동 송호금강물빛다리] 우와~! 해금 다리네요? 역시 국악의 고장답네요! 양산팔경 금강둘레길 구미에서 황간, 영동을 거쳐 금산 쪽으로 나들이를 갈 때에 어김없이 지나가는 길이 있어요. 바로 영동 금강둘레길이 있는 송호리 마을이랍니다. 양산팔경이라 손꼽히는 곳 중에 무려 5군데가 바로 여기 송호리 마을에 있지요. 그런데 최근에 못보던 조형물이 생겼답니다. 멀리서 봐도 보이더라고요. 해금 모양을 한 조형물인데 늘 지나치기만 하다가 이번에는 눈으로 확인하고싶어서 들어가 봤네요. 들어와서 보니, 다리였습니다. 그것도 금강 위에 놓은 출렁다리네요. 길이는 그다지 길어 보이지는 않지만 아주 멋지더군요. 이 다리의 이름을 라고 하더군요. 충북 영동, 국악의 고장과 양산팔경 금강 둘레길 그런데 다리의 모양이 무척 재밌습니다. 뭔지 알아보겠나요? 바로 우리나라 국악기인 '해금'을 형상화한 모습이네요. 충북 영동.. 2021. 12. 30.
<금산 가볼만한곳> 용호석이라고 아세요? 고려 공민왕 왕릉을 지킬 석물이 금산 땅에? 충남 금산군 제원면 천내리 마을에 고려 공민왕과 관련된 석물이 있답니다. 그것도 두 가지나 됩니다. 사실은 이걸 보려고 지난 가을에도 한 차례 찾아갔던 적이 있었지요. 그땐 지도에 표시된 데로 찾아갔지만 전혀 엉뚱한 곳에 있어서 마을을 한바퀴 돌아서 찾아내었지요. 그런데 그때는 이 용호석 보호각 가까이에 가보지도 못했답니다. 왜냐고요? 벌떼 때문이었지요. 이 보호각 둘레로 벌떼들이 윙윙거리며 도는데 감히 가까이 갈 수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쿨하게~ 겨울에 다시 와보자! 했지요. 그래서 며칠 앞서 다시 찾아갔답니다. 고려 공민왕 왕릉을 지켰을 텐데... 은 금산군 제원면 제원교 다리 아래쪽에 있습니다. 제원리 마을이 저 앞에 보이고 제원교가 오른쪽으로 보입니다. 제원교 아래쪽 너른 주차장 앞에 용호석이 있.. 2021. 12. 28.
<영동 성장환 고택(성위제 가옥)> 18세기 독특한 건축법, 광채를 이렇게 멋지게 지을 수 있을까요? 영동군 학산면 봉림리, 미촌 마을에는 아주 보기 드문 옛집이 있다 해서 찾아갔어요. 바로 입니다. 이라고도 한답니다. 미촌 마을인데, 옛 이름은 안산기미, 또는 안산구미라고 하는 마을이지요. 성장환 고택이 처음 지어진 때는 숙종 6년(1680) 쯤이라고 합니다. 지금 있는 건물들은 거의 20세기 초에 새로 지은 것들이고요. 다만 몇몇 부속 건물들은 20세기 때 건축기법이 아니라 그 옛날 처음 지었을 때 모습이 남아있다고 합니다. 이 마을에 처음 들어섰을 때 어떤 어르신이 옛집 구경 왔냐고 묻더니, 며칠 앞서 지붕을 새로 올렸다고 하더군요. 그러고 보니, 초가지붕 위 짚들이 모두 새 것이네요. 꼬박꼬박 한 해에 한 번씩 지붕을 새로 올린다고 합니다. 마구간(외양간) 안에 말이나 소는 없었지만, 지붕을 올리.. 2021. 12. 26.
<크리스마스> 내 부끄러운 무릎을 드립니다! 오늘이 크리스마스 이브군요. 그 옛날 같으면 해마다 이맘때면 캐럴 소리가 넘쳐나곤 했는데 언제부터인가 캐럴 음악은 거리에서 들을 수 없는지가 굉장히 오래되었네요. 그래도 예배당 언저리에 가면 이렇게라도 예쁜 성탄 트리 장식을 볼 수 있어 조금이라도 성탄 분위기가 나네요. 내일부터 또 주말 한파가 온다고 아우성치네요. 이 추운 겨울, 코로나 한파까지 더해져 더더욱 힘든 이들이 많이 있지요. 저 수많은 불빛처럼 작은 꿈들이 일렁이는 게 느껴집니다. 저마다 아주 소박한 꿈을 꾸며 욕심부리지 않고 그 꿈을 또 이루며 살아갑니다. 대부분 많은 이들이 그렇게 그렇게 욕심 없는 꿈을 꾸며 살아갑니다. 이 추운 겨울, 다만 이때만이라도 그들의 소박한 꿈들이 깨어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내 부끄러운 무릎을 드립니다. .. 2021. 12. 24.
<자동차에서 악기연습> 코로나 때문에 또다시 낙동강 색소폰 불기가 시작되었네요~! 코로나 확진자가 많아도 너무 많이 나오는 바람에 위드 코로나는 저 멀리 물 건너 가버렸고 또다시 옥죄여오기 시작하는 자영업자, 소상공인, 그 밑에서 일하는 우리 같은 사람들, 영업제한에 속이 쓰리고 또 아프고 화나네요. 우리는 저녁 장사를 한답니다. 출근 시간이 6시인데, 9시까지밖에 장사를 할 수가 없네요. 그리고 적어도 7시 30분쯤에 손님이 들어와야 그나마 영업을 할 수 있는데, 출근하면서 손님이 들어오지 않으면 단 한 팀도 못 받고 그냥 공치고 들어와야 하는 일이랍니다. 이 업종은 9시가 되어야 손님이 들어오기 시작하는 일인데.........................쩝~!!! 아예 장사를 할 수가 없답니다. 왜? 문 열어놓고 손님 기다린다고 전기요금만 버리는 꼴이 되니까요. 그래서 또 문을 닫.. 2021. 12. 20.
<논산 개태사> 태조 왕건의 호국사찰 개태사와 개태사 큰 가마솥(철확) 절집에 갔을 때 참 편안하게 느껴질 때가 많이 있지요. 절집 처마 끝에 달려 은은하게 소리 내는 풍경처럼 아주 평안한 느낌을 받고 온 논산 개태사를 소개할까 합니다. 논산 개태사는 고려를 세운 태조 왕건이 후삼국 통일을 하고 그것을 기념하여 세운 호국사찰이랍니다. 여기엔 태조 왕건의 영정을 모신 도 있답니다. 개태사 들머리 양쪽에 연못이 있답니다. 수련이 수줍게 피어있더군요. 개태사에 가서 가장 처음 만나는 전각은 바로 신종루(神鐘樓)입니다. 신종루 아래에서 올려다보면, 개태사의 전체 모습을 볼 수 있지요. 안쪽으로 들어와서 보는 신종루입니다. 큰 종과 큰 법고, 그리고 목어도 보이네요. 개태사는 굉장히 크고 너릅니다. 개태사 너른 마당 한가운데에는 오층석탑이 있습니다. 고려시대 석탑이고요. 원래는 지금.. 2021.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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