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전체 글299

[기장 죽성리 해송] 나무 안에 성황당(서낭당)이?기장 죽성리왜성 부산, 기장 죽성리 왜성과 기장 죽성리 해송이 서로 반대쪽에 있나 봅니다. 기장 죽성리 왜성은 마을 이름을 따서 '두모포왜성'이라고도 한답니다. 임진왜란 때 왜장 쿠로다 나가마사가 약 33.000명을 동원하여 쌓은 것으로 알려졌고, 정유재란 때에는 왜장 가또오 기요마사가 일시 주둔하기도 한 '왜성'입니다. 죽성리 왜성의 방어선은 남북의 두 구릉뿐만 아니라 두모포만 전체를 방어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고 할 만큼 굉장히 튼튼하게 쌓은 성인 듯한데 실제로 일반인들이 가보지 못한다고 하네요. 여기 주차장에서 1km쯤 위로 올라가면 나온다는데 어떤 종교시설(?)이 점유하고 있어 일반인들은 못 들어간다고 하네요. 쩝~!!! 죽성리 왜성은 가 볼 수는 없으나 우리는 오늘 왜성 반대쪽에 있는 을 보러 갈 겁니다. 저기.. 2022. 6. 21.
[부산 대변항 맛집] 오양수산 장어구이, 양념이 끝내줘요~! 부산 기장! 하면 뭐가 생각나세요? 네. 바로 장어랍니다. 제대로 말하자면 흔히 '아나고'라고 하는 바닷장어인 '붕장어'를 말하지요. 오늘은 바로 맛있는 '장어구이'를 소개할까 합니다. 부산 기장군 대변항입니다. 여기도 하늘빛이 참 예쁘군요. 대변항에는 바닷장어도 이름났지만 그보다 더 이름난 게 바로 멸치랍니다. TV에서 멸치를 배 한 가득 잡아와 그물을 터는 걸 본 적이 있을 거예요. 대변항에서는 멸치를 상자에 수북이 쌓아두고 파는 걸 많이 볼 수 있답니다. 멸치회, 멸치쌈밥, 멸치찌개 같은 음식도 좋지만 오늘은 장어구이를 먹을 겁니다. 대변항 앞에 있는 입니다. 이 집에서도 멸치회나 찌개, 구이를 하더군요. 그러나 우리는 오늘 장어를 먹을 겁니다. 장어구이 1kg에 42.000 원입니다. 11시쯤 이.. 2022. 6. 15.
부산 기장 오랑대 공원과 오시리아 해안 산책로에 가면 인생샷은 공짜! 오늘은 유난히 파란 하늘과 하얀 구름들이, 또 눈이 시리도록 파란 바닷물도 굉장히 멋지고 아름다운 부산 기장군에 있는 오랑대 공원입니다. 기장 오랑대를 처음 찾아왔을 때가 10여 년 전인 2011년이었답니다. 그때 보고 이번에 다시 간 곳인데, 그동안 굉장히 많이 바뀌었더군요. 이 둘레를 온통 공원으로 만들었고 또 를 따로 만들어서 걸으며 산책하기에 아주 좋은 곳으로 만들었답니다. 부산 기장군 오랑대 공원 오시리아 해안 산책로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파노라마 사진으로 만들어봤어요. 굉장히 아름다운 곳입니다. 저기 오른쪽에 보이는 남다른 건물이 있는 곳을 바로 라고 합니다. 정말 이 날은 눈이 시리도록 파란 하늘~! 그 표현이 딱 맞는 날이었지요. 그 덕분에 더욱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었답니다. .. 2022. 6. 13.
[구미 갈뫼루] 비산 나루터에 신라 때부터 큰 시장, 갈뫼 시장이 있었다고요? 구미시 신평동에는 꽤 큰 루가 있습니다. 바로 입니다. '갈뫼'란 '큰 산', '큰 마을'을 뜻한답니다. 글자로 보면 이런 뜻이고요. 예전에 이곳 신평과 비산 마을에는 가 있던 곳이랍니다. 는 신라 비산부곡(飛山部曲)때부터 물물교역의 중심에 있던 곳이었답니다. 근대까지 선산 남부지역의 관문 역할을 하며 물자교역과 각 지역에서 모여드는 사람들이 상거래를 하던 꽤 큰 시장이었지요. 부산 등의 아래쪽 항구에서 올라오는 소금과 해산물을 내려서 장사를 하던 당시에 매우 큰 시장입니다. 그 시장의 이름이 바로 이었답니다. 지난 2016년에 비산 나루터와 갈뫼 시장의 역사와 문화를 되살려 낙동강이 훤히 내려다보이는 높다란 곳에 를 세웠답니다. 갈뫼루에 오르는 길목에는 담벼락 그림을 그렸네요. 음...... 이왕이면 .. 2022. 6. 10.
[송해 선생 사진전]별이 되신 송해 선생님, 진정한 딴따라이십니다. <대구 옥연지 송해공원] 진정한 예인, 아니, 이 시대의 진정한 딴따라 송해 선생께서 오늘(6월 8일) 별이 되셨습니다. 향년 95세 일기로 우리 곁을 떠나셨습니다. 먼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927년 4월 27일, 황해도 재령에서 태어나 해주 예술학교 성악과를 졸업하고 평생 동안 예인의 길을 걸어오신 분이시지요. 1955년 을 통해 데뷔했고, 1988년부터 '전국노래자랑'을 진행해왔습니다. 무려 34년간 공개 녹화를 진행해왔으니 정말 대단한 분이시지요. 얼마 앞서부터는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 제한이 풀리면서 선생께서 맡으셨던 프로그램 녹화도 다시 시작되었는데도 진행을 하기가 쉽지 않을 거라는 뉴스가 나와서 많이 걱정을 했었지요. 하지만, 워낙 강한 분이시라서 금새 다시 마이크를 잡으실 줄 알았는데 이렇게 선생님을.. 2022. 6. 8.
[고창 두암초당] 아니, 어떻게 이렇게 깎아지른 절벽에다 초당을 지어? 엄청나게 큰 바위, 깎아지른 절벽 아래 움푹 파인 곳에다가 집을 지을 생각을 했을꼬? 정말 놀랍지 않나요? 여기는 전북 고창군 아산면 반암 마을에 있는 입니다. 마을 뒷산에 저리도 높고 큰 바위가 우뚝 솟아 있습니다. 마을 어디에서 보아도 저 바위가 보입니다. 이 바위를 '전좌바위'라고 합니다. 예전에 고창 나들이 왔을 때, 얼핏 지나가면서 이런 바위들을 본 적이 있었지요. 이번에 알았는데, 왼쪽에 있는 바위를 라고 하고 우리가 오늘 둘러볼 두암초당은 오른쪽에 보이는 '전좌바위' 아래에 있답니다. 그런데 가운데 저 큰 바위는 아마도 '소반바위'인듯합니다. 두암초당으로 올라가는 길 옆에는 아산 초등학교가 있습니다. 앞에 서서 올려다봅니다. 저 큰 전좌바위 아래에 움푹 파인 곳에 마치 미니어처 같은 작은 집.. 2022. 6. 6.
<고창 길뜨락> 다 구워진 돼지갈비에 솥밥이? 모처럼 대접 받는 느낌! 전북 고창군 고창읍 상원사길 1-6 1층 (지번) 고창읍 월곡리 155-1 얼마 앞서 고창 나들이 갔을 때 들른 밥집입니다. 가게 이름은 아침 식사가 되는지 미리 전화를 했더니, 11시에 영업 시작을 하고 되도록이면 그 시간에 가야 음식이 제대로 차려진다고 하더군요. 먼 길 떠날 땐, 워낙 일찍 서둘러 나오기 때문에 가끔 이렇게 밥때(밥집 문 여는 시간)를 못 맞출 때가 많답니다. 그래서 오늘 우리가 둘러봐야 할 곳 하나를 먼저 보고 가자 하고 둘레에 있는 을 구경하고 찾아갔답니다. 방장산 이라고 하네요. 나름대로 맛집으로 이름난 곳이었나 봅니다. 11시 조금 넘어갔는데 가게 안은 어느새 손님들로 꽉 찼더라고요. 벌써부터 손님이 너무 많은 거 아닌가? 하고 조금 걱정되기도 했어요. 사람 많은 곳은 그다지.. 2022. 5. 30.
벌써 모내기를 끝낸 곳이 많네요. 시골풍경 2탄 - 구미 선산 황산리(물목) 마을 오늘따라 하늘이 어쩜 이렇게 파랗고 맑을까요? 하얀 구름도 참 예쁘네요. 한낮 더위가 31도까지 올라가는 요즘이네요. 이젠 봄이라 하기엔 너무나 더운 초여름입니다. 제가 사는 구미시 둘레에는 아직도 살가운 시골 풍경을 많이 볼 수 있답니다. 오늘은 전국 장터 가운데에서도 손에 꼽힌다는 선산 장날이랍니다. 선산 장날은 2,7일 장이랍니다. 장터에 갔는데... 사람 많고 먹을거리 많고 볼거리도 많은 장 구경도 참 좋았는데... 오늘은 정겨운 시골 풍경이 더욱 좋아 장터 둘레 마을 하나를 콕 집어서 둘러봤답니다. 늦은 오후, 역광으로 비치는 해가 모내기를 끝낸 논바닥과 닿으니 더욱 멋스러운 풍경입니다. 모내기를 끝낸 논이 굉장히 많습니다. 아직 모내기를 하지 않은 논에는 모판이 놓여있기도 하네요. 양쪽 논 사.. 2022. 5. 27.
[고창 효감천]효행에 하늘도 감동하여 벼락을 쳐 샘물이 솟게 하다! 전북 고창에 꽤 이름난 우물이 있다고 해서 가봤답니다. 어째 소개하다 보니, 우물 이야기를 몇 꼭지 전하게 되었네요. 오늘은 고창군 신림면 외화리에 있는 을 소개하려 합니다. 우물인데, 문화재로 지정되기까지 했답니다. 전라북도 기념물 제43호입니다. 모내기를 하려고 논에다가 한창 물을 대놓고 있습니다. 이런 풍경은 보기만 해도 무척이나 마음이 푸근해집니다. 흙돌담으로 빙 둘러쌓은 담장 안쪽에 키 큰 소나무가 있고 그 곁에 비각이 있습니다. 효감천은 바로 이 담장 안에 있답니다. 외화리 마을에서 살던 오준(吳浚, 14444~1494) 선생은 부모님께 지극정성으로 모시던 소문난 효자였다고 합니다. 이 효자의 효성에 하늘이 감동하여 벼락을 쳐서 샘을 냈다고 합니다. 오준 선생의 효행을 그림에 담아 화강암에다가.. 2022. 5. 23.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