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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과 나들이

[군위 리틀포레스트 촬영지] 김태리(혜원이)네 집으로 놀러갈까?

by 한빛(hanbit) 2021.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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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에 갔는데도 찾아오는 이들이 많네요.

제가 사는 구미에서 군위는 꽤 가까운 거리라서 자주 가는 곳이랍니다.

그 가운데에서도 우보면 미성리 마을에 있는 아주 예쁜 집이 하나 있지요.

여러 차례 다녀왔는데, 아직 글로 한 번도 소개를 한 적이 없네요.

그래서 또 다녀왔어요.

일부러 평일에 갔지요. 

주말에는 정말 많은 사람이 다녀간다고 하더군요.

거기가 어디냐고요?

하하하~! 바로 태리네 집이랍니다.

아니, 혜원이네 집~!!!

 

네 바로 군위 <영화 리틀 포레스트 촬영지>랍니다.

혜원이네 집에 가려면 이렇게 신작로처럼 쭉 뻗은 길을 가야 합니다.

한창 푸르름이 더해가는 들판을 보니 싱그럽기 그지없습니다.

하늘빛도 어쩜 이렇게나 예쁘나요?

어머나~! 오구다!

오구야 안녕~!!!

예전에는 안 보이던 조형물들이 꽤 여럿 보이네요.

오구는 혜원이가 집에서 키우던 바로 그 개랍니다.

 

혜원이네 집 바로 앞까지 왔습니다.

이 앞에다가 이런 조형물도 생겼네요.

혜원이(김태리)와 은숙이(진기주), 그리고 재하(류준열)가 가장 먼저 반겨줍니다.

여기 앉아서 사진 한 장 찍고 가야겠는데...

하하하 ~ 우린 그런 거 안 합니다.

아니, 못합니다. ^^

참, 저 너머로 보이는 집이 바로 혜원이네 집이랍니다.

군위 땅에 흐르는 위천의 물줄기인 '구천'이 집 앞에 흐르고 있답니다.

예전에 왔을 때는 물이 많이 흐르던데 오늘은 물이 많이 말라 있네요.

짜잔~!

바로 여기가 혜원이네 집입니다.

자전거를 탄 혜원이 모습이 무척이나 친근합니다.

아, 그런데 뭔가 좀 달라졌습니다.

2018년 가을에 찍은 사진입니다. 이때는 기와지붕이 그대로 있어요.

바로 저 지붕입니다.

옛날에 있던 지붕 기와를 모두 걷어내고 새로 바꿔서 얹었네요.

위 사진은 2018년에 가서 찍은 사진이랍니다.

그때는 기와로 된 지붕이었지요.

지금은 개량 기와로 바꾸었네요.

찾아오는 이들이 많으니 아마도 꾸준히 관리를 하고 보수를 하나 봅니다.

그럼 집 구경하러 들어가 볼까요?

혜원이네 집에는 대문이 없이 돌담 사이로 들어갑니다.

대문간 옆에는 대추나무가 한 그루 있어요.

그리고 그 안에는 영화에서 오구의 집이 있던 곳이지요.

바로 여기랍니다.

지금은 자전거가 오구(강아지) 대신에 자리를 차지하고 있네요.

저 자전거 중에 하나가 김태리가 타던 바로 그 자전거라고 하는군요.

혜원이가 살던 집 안채입니다.

처마 밑에 곶감을 매달았네요.

하하하 물론 모형 곶감입니다.

모형이라도 아주 멋스럽네요. ^^

혜원이가 요리를 하던 주방이 있는 창입니다.

지금도 저 창 너머에서 혜원이가 요리를 하고 있을 것 같네요.

혜원이네 집에는 안쪽도 구경할 수 있습니다.

혜원이와 재하 은숙이가 옹기종기 모여서 앉아서 놀던 바로 그 자리입니다.

난로도 있고요.

벽에는 영화 리틀 포레스트의 장면 장면들이 그득하네요.

하나하나 떠오릅니다.

혜원이가 텃밭에서 키운 재료들로 뚝딱뚝딱~~~

맛있는 요리를 하던 주방입니다.

개수대 위에 보이는 창이 아까 밖에서 보던 주방 창이랍니다.

안쪽도 굉장히 깔끔하게 관리를 하고 있네요.

그렇게 바쁘게 산다고 문제가 해결이 돼?

다르게 살아도 괜찮아

잠시 쉬어가도

조금 달라도

영화 장면 사진들을 보니, 

진짜 영화 속에 들어온 것 같습니다.

마당 한쪽에 있는 우물과 장독대

무척 정겹고 살갑지 않나요?

 

군위군은 영화 하나로 정말 많은 이들이 찾는 곳이 되었답니다.

예전에도 올 때마다 사람이 많았어요.

오늘은 평일이라서 사람 없을 줄 알았는데 벌써 여러 팀이 다녀갔답니다.

다만 그때와는 다르게 너무 더워서인지 금방 둘러보고 가더군요.

일부러 사진을 찍으려고 다들 가고 난 뒤에 찍었답니다.

마을 곳곳에 담벼락에도 이렇게 영화 장면들을 그려 넣었네요.

참 멋집니다.

 

이 영화를 보면서 갖가지 요리를 해 먹는 것도 신기하고 참 좋았지만

가장 좋았던 건 이 아름다운 시골마을의 사계절을 다 볼 수 있어서 더욱 좋았던 기억도 납니다.

미성리 마을 여름 들판 풍경

미성리 마을의 푸르른 들판이 아름답지 않나요?

영화 속에도 저 나무가 무척이나 인상 깊었지요.

미성리 마을 가을 들판 풍경

여름과 가을 들판 풍경이 매우 아름답지 않나요?

보는 것만으로도 참 푸근하고 정겹네요.

군위군에서도 지금처럼 꾸준히 관리를 잘해주면 참 좋겠습니다.

그래야 이렇게 아름다운 풍경을 계속 보러 오지요.^^

 

평화로운 풍경에 눈이 다 시원합니다.

여러분들도 그러한가요? ^^

 

오늘은 예쁜 혜원이네 집 구경을 시켜드렸습니다. ^^

 

https://youtu.be/qUm1NMoufq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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