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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과 나들이

겨울바다가 보고파서 <영덕 축산항과 바다풍경>

by 한빛(hanbit) 2021.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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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여행은 언제나 즉흥으로 떠난답니다.

그리고 어떤 목적지로 가는 것보다 그 과정을 더욱 즐기면서 가지요.

과정이 없는 여행은 사실 재미도 없고 그다지 의미도 없어요. 

적어도 우리한테는 말이지요.

영덕 쪽으로 가다보면, 

늘 강구항과 축산항을 자주 가게 되네요.

예전에 가게 식구들끼리 이쪽으로 1박2일 여행을 왔던 적이 있지요.

여기 어디쯤 노래방에서 미친듯이 노래 부르며 놀던 기억도 나네요.

 

천리미항 축산항

차 타고 지나치면서 스윽~

바로 이 펜션에서 머물렀는데,

가만 그때 기억을 더듬어볼까?

불 피워서 고기도 굽고 감자도 굽고...

소주 여러 잔에 얼굴도 벌개지고~~

이 두 여인은 다음날 이곳을 떠나는 게 아쉬워

사진으로 수도 없이 남기고...

바다여행 펜션이었네요.

여기 사장님이 참 친절하셨는데... ^^

옛 기억이 떠오르니 즐겁네요.

바다는 언제 봐도 속이 다 시원합니다.

더구나 동해는 더욱 그렇지요.

해맞이공원을 따라 더 내려오면 

창포말등대

여기쯤 오면 꼭 한 번씩 차에서 내려서 바다 구경을 하고 갑니다.

흔히 동해를 남자에 견준다지요?

이날따라 파도는 많이 얌전했지요.

긴 코로나에 답답한 몸과 마음

너무 많이 지치네요.

이럴 때일수록 뭔가 활력을 줄만한 것들을 찾아서 하는 것도 좋은 일이지요.

그래서 우리는 아무 때고 시간만 난다면

훌쩍 떠나기를 좋아하지요.

집으로 돌아오는 길!

어느새 해가 넘어가려고 하네요

흐미~ 손톱만큼만 보인다.

꼴깍~! 

넘어가버렸네요.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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