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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정자2

[합천 현산정] 합천호가 내려다보이는 언덕에 이렇게 멋진 정자가? 거창에 있는 정자 나들이를 하던 가운데 만난 을 소개할까 합니다. 여기는 계획에도 없었고 뜻밖에 찾은 곳이었답니다. 거창에서 구미로 돌아오는 길을 찾으려고 지도를 보다가 가게되었지요. 합천호가 내려다보이는 곳에 자리한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156호입니다. 1926년에 현초 김시용 선생을 기리려고 세운 정자랍니다. 현초 김시용(1846~1925) 선생은 아주 소문난 효자인 데다가 학문을 갖춘 분이었다고 하네요. 그 밖에는 이 분을 알 수 있는 어떤 자료도 없어서 더 알아볼 수는 없었답니다. 흙돌담으로 빙 둘러싸여 있고 층층이 건물이 자리한 터라 옆에서 봐도 이렇게 한눈에 그 멋진 모습이 보이네요. 고운 매화가 담장 밖으로 뻗어 나와서 피었네요. 무척 곱고 예쁩니다. 안으로 들여다보니, 제법 큰 매화나무가 .. 2021. 3. 28.
[문경 주암정과 경체정] 사철이 아름답다! 바위배에 지은 주암정, 노 저어 갈까? 풍광 좋은 금천을 사이에 두고 정자가 마주 본다 오늘은 그야말로 한 폭 그림 같은 정자 나들이를 떠납니다. 문경에 있는 정자랍니다. 풍광이 좋은 금천을 사이에 두고 마주 보며 서있는 멋스러운 정자가 두 곳이나 있답니다. 문경시 산양면 현리와 산북면 서중리 사이에 흐르는 강의 이름은 '금천'이랍니다. 양쪽 마을을 사이에 두고 흐르는 강물이 잔잔하게 흐르고 있네요. 형제간의 우애를 큰 덕으로 여기다 먼저 산양면 현리에 있는 을 찾아갑니다. '경체(㬌棣)'라는 말은 형제 사이가 좋아서 집안이 번성한다는 뜻이랍니다. 시경의 에서 따온 말 길가에 작은 주차장이 있고 야트막한 바위 위에다가 세운 정자 경체정입니다. 경체정은 본디 이 현리 마을 안에 있던 건데, 1971년에 이 바위 위에 세워졌다고 합니다. 산양면 .. 2021.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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